현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에 재직하고 있는 김수연 명창의 판소리 완창 앨범이다. 타고난 음악성으로 전국 판소리 명창 대회인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물로 고 박초월 선생의 문하에서 소리를 배웠다. 소리의 특징인 애원성(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소리 발성법)을 잘 표현하는 명창으로 현재도 활발히 연주 활동 및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본 앨범은 심청가 완창 앨범으로 4장의 낱장 음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식음의 처리가 일품으로 힘도 있으며, 애절한 한의 정서가 짙게 배어있는 그의 목소리를 많은 창자들은 부러워 하고 있다. 항상 전문 소리꾼으로 남으려는 그의 열정과 고뇌를 엿볼 수도 있는 음반으로 구성력 또한 치밀하게 제작된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
[제공: 서울음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