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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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2 | ||||
먼 옛날 언젠가 엄마는 날 두고
쓸쓸한 산길로 멀어져 갔는데 다정히 해주던 그 얘기 듣고파 어느 날 나 혼자 엄마를 찾아서 산길을 따라서 나 올라갔는데 햇볕 든 그 곳엔 아무도 없었네 할미꽃 한 송이 외롭게 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서러워 엄마 불러도 대답이 없어 울고 말았던 먼 옛날 언젠가 아빠는 날 찾아 산 올라 왔다가 잠들은 날 안고 산 내려 왔는데 깨어난 나에게 아빠의 말씀은 다시는 그 곳에 가지를 말라고 말씀하시던 생각이 나네 아빠 두 눈엔 눈물이 맺혀 울고 말았던 먼 옛날 언젠가 엄마 불러도 대답이 없어 울고 말았던 먼 옛날 언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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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7 | ||||
해질 무렵 쓸쓸하게 찾아 간
캠퍼스의 작은 동산 오솔길 그 길을 따라 걸으면 어느 새 난 슬픈 나무 그늘에 서 있네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름이 가지런히 적혀 있는 그 곳엔 내가 사랑한 그대의 곁에는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이 나의 사랑을 그대는 알지 못하나 나의 눈물 마저 그댄 모르나 아픈 가슴엔 외로운 어둠뿐인데 새벽달이 지면 그 땐 잊을까 밤은 깊어 낙엽들은 잠들고 가지 끝에 많은 별도 조는데 나는 여기서 슬픔에 기댄 채 먼 추억 같은 그대만 부른다 나의 사랑을 그대는 알지 못하나 나의 눈물 마저 그댄 모르나 아픈 가슴엔 외로운 어둠뿐인데 새벽달이 지면 그 땐 잊을까 나의 사랑을 그대는 알지 못하나 나의 눈물 마저 그댄 모르나 아픈 가슴엔 외로운 어둠뿐인데 새벽달이 지면 그 땐 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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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6 | ||||
남서울 밤거리에 철새처럼 찾아드는
사연 많은 연인들이 안개 속에 사라져 가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이 밤이 새고 나면 헤어질 텐데 이름도 묻지를 마라 남서울 밤거리에 사랑 찾는 연인들이 오늘밤도 오고 가네 불빛 속에 사라져 가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추억 속에 떠오르는 그 때 그 사람 이 밤이 새고 나면 생각이 날까 남서울 밤은 깊은데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이 밤이 새고 나면 헤어질 텐데 이름도 묻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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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8 | ||||
세월이 가면 때로는 잊혀질까
아름다웠던 우리의 슬픈 추억이 떠나던 그대 생각이 날 때마다 내 가슴속엔 또 다시 눈물이 나네 말 못 할 슬픈 사연에 두 가슴을 적시면서도 헤어져 살 수 없기에 그렇게도 사랑했는데 짧았던 추억만 가슴에 남기고 떠나간 그대는 영영 나를 잊었나 세월이 가면 그 모습 지워질까 내 가슴속에 그대가 남긴 추억을 그대 때문에 지새운 숱한 날들 되돌아보면 또 다시 눈물이 나네 말 못 할 슬픈 사연에 두 가슴을 적시면서도 헤어져 살 수 없기에 그렇게도 사랑했는데 짧았던 추억만 가슴에 남기고 떠나간 그대는 영영 나를 잊었나 짧았던 추억만 가슴에 남기고 떠나간 그대는 영영 나를 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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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9 | ||||
검은 눈 꿈을 꾸는 그대의 모습 모나리자
바보 같은 내 사랑을 알고 있나요 내 가슴 속 향기 짙은 꽃이라 해도 대답 없는 그대 미소 알 수가 없어 음 눈물 모를 그 때처럼 속삭여 줘요 모나리자 그대 사랑 이제는 이제는 알 나이 긴 머리 아름다운 그대의 모습 모나리자 바보 같은 내 사랑을 알고 있나요 내 눈동자 빛나는 별이 되어도 안개 같은 그대 미소 알 수가 없어 음 더 가까이 곁에 와 속삭여 줘요 모나리자 그대 사랑 이제는 이제는 알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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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7 | ||||
안개비 쏟아지는 이 거리에서
아쉬운 두 그림자 떠나지 못해 희미한 가로등도 울먹이면서 자꾸만 깜박거리네 내 진정 그대만을 사랑했는데 한없이 가슴속에 그려왔는데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나 버리면 쓸쓸해지는 이 마음 아쉬운 이별이라 그것이 서러운데 떠나는 창 밖으로 손짓은 너무 싫어 사랑이 무엇인지 대답을 해줘야지 모르는 이야기만 가슴에 남아 있네 밤비는 하염없이 떨어지는데 아쉬운 이 거리를 떠나지 못해 입술만 깨물면서 눈을 감으니 자꾸만 슬퍼지는데 아쉬운 이별이라 그것이 서러운데 떠나는 창 밖으로 손짓은 너무 싫어 사랑이 무엇인지 대답을 해줘야지 모르는 이야기만 가슴에 남아 있네 사랑이 무엇인지 대답을 해줘야지 모르는 이야기만 가슴에 남아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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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6 | ||||
당신과 헤어져 있으면 외로워 눈물이 싹트고
이렇게 함께 있으면 이상한 슬픔에 젖는 건 나만의 변덕일까 이런 것이 낭만일까 만약에 당신이 아신다면 나에게 가르쳐 주세요 비 내리는 오늘밤은 정말 모르겠어요 아 아 낙엽 지면 찾아오는 추위처럼 바보 같은 내 사랑의 헛된 방황일까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허전한 내 마음 속에 비 내리는 오늘밤은 정말 모르겠어요 아 아 낙엽 지면 찾아오는 추위처럼 바보 같은 내 사랑의 헛된 방황일까 비야 내려라 비야 내려라 허전한 내 마음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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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4 | ||||
비누 냄새처럼 쓸쓸한 가을에는
조그만 주머니에 행초를 담고서 깊은 걱정도 비우고 노루처럼 긴 여로에 나서리라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러 가리라 아름다운 추억을 추억을 길벗 삼고 바람개비 되어 원을 맴돌다가 비가 오면 그 비를 모두 맞으리라 꽃피는 햇볕에 젖은 옷 말리며 하얀 연기 속에서 하늘을 보리라 아름다운 추억을 추억을 길벗 삼고 바람개비 되어 원을 맴돌다가 비가 오면 그 비를 모두 맞으리라 꽃피는 햇볕에 젖은 옷 말리며 하얀 연기 속에서 하늘을 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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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59 | ||||
그처럼 소리도 없이 무엇을 생각하나
꿈꾸는 너의 마음이여 햇볕이 스며들면 두 눈을 열어야지 바람이 나부끼면 가슴을 열어야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말없이 바라만 보는 한적한 너의 모습이여 언젠가 겨울 강에 꽃잎이 떠 있을까 먼 후일 겨울 강에 내 얼굴 비추일까 햇볕이 스며들면 두 눈을 열어야지 바람이 나부끼면 가슴을 열어야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말없이 바라만 보는 한적한 너의 모습이여 언젠가 겨울 강에 꽃잎이 떠 있을까 먼 후일 겨울 강에 내 얼굴 비추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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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8 | ||||
말없이 돌아서는 그대의 뒷모습에
남 몰래 흘러내린 작은 눈물이 내 옷깃을 적시네 그토록 사랑했던 소중한 내 님인데 이제는 헤어지는 마지막 길에 나 홀로 서 있네 미련도 있지만 깊은 사랑도 있지만 이별의 슬픈 그리움만 남아 나 홀로 걸어가는 이 길에 작은 꽃잎 되어 모두 나르네 다시는 찾지 못할 지워진 추억은 내 가슴에 혼자 남았네 그토록 사랑했던 소중한 내 님인데 이제는 헤어지는 마지막 길에 나 홀로 서 있네 미련도 있지만 깊은 사랑도 있지만 이별의 슬픈 그리움만 남아 나 홀로 걸어가는 이 길에 작은 꽃잎 되어 모두 나르네 다시는 찾지 못할 지워진 추억은 내 가슴에 혼자 남았네 다시는 찾지 못할 지워진 추억은 내 가슴에 혼자 남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