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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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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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선생님이 물어보셨네
빨간 사과 들고 무엇일까 맞춰봐요 반장 일어나서 말하길 그것은 바로 딸기 바보 나라 바보 학교 어제 있었던 일이야. 반장 말에 모두 박수 치며 모두들 감탄 저건 분명 사과인데 모두 왜 딸기라 하는지 하긴 아무려면 어??서 나만 튈일 뭐있어 그저 반장 말에 따르는 거지 뭐 YEAH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가 봐 사과와 딸기 모두 다 아는데 왜 나만 몰라 처음부터 사과는 없었던 거 잖아 원래 딸기도 없었던 거잖아 그냥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그때 그때에 알게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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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5 | ||||
(보고 싶습니다 육지 저편으로 달아날 그때의 그 비웃음조차도..)
내 세계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하늘을 보여준 넌 나를 증오한단 사실이 오늘은 왜 더 슬픈지 하늘 향해 너를 불러도 주위에 물만 진동하는데 네 세상에 다시 태어나길 바래도 내 남은 생이 너무 길어 너와 함께 뛸 수 있도록 다리를 내려 주소서 너를 부를 수 있도록 울음소릴 내려 주소서 널 다시 등에 태우고 세상 끝으로 난(나는)갈 수 있어 너와 나 자유로운 곳 하늘과 바다가 같이 있는 곳 신이여 내게 용기를 주옵소서 물위에 널 그리는 물아래 숨쉬는 날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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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4 | ||||
원래부터 그런 건지 우리 둘만 다른 건지 내가 너무 막혀
너만 유독 별나 삐져 있고 아양떨고 울고 있는 웃는 너를 어떻게 대할지 나도 정말 몰라 이젠 내가 너무 지쳐 끝내 보려 시도해도 너의 눈의 눈물 나는 맘이 약해 어디부터 잘못됐나 우너래 이게 맞는 건가 처음에 처음에 너를 알아봤어야 했어 1.너를 오늘 또 만났을 때 5분이나 또 늦었다고 갖은 투정 다 부리며 날 열받게 했었지 시무룩해진 너를 보다 애처로워 달래주면 금방 실실거리면서 날 살살 녹이지 2.왠지 오늘은 기분 좋아 사이좋게 잘 놀다가 한마디에 삐져버린 너 날 당황하게 했지 한참을 삐져있는 니가 미워보여 한마디했어 그말듣고 펑펑우는 너 날 당황케 했어 그러는 너를 보며 역시 역시 여자는 단순하다 생각을 하면서도 눈에 뭐가 씌운 건지 한상 항상 네게 시달리는 내가 너무 불쌍하지 CHORUS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 걸 여우에게 흘려버린 나 곰과 함께는 살 수 없어도 여우와 함껜 살 수 있겠지 토라졌을 땐 꽃을 사주며 맛있는 것을 먹여 기분 좋다고 농담이라도 함부로 하면 안돼 달래 가면서 참아 가면서 기분을 맞춰 줘 봐 어렵겠지만 넌 할수 있어 그게 바로 여우,관리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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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7 | ||||
5. |
| 3:44 | ||||
(13인의 이해가 도로를 질주한다)
숨-막히는 하루가 별일이 없이 넘어갔어 하지만 오늘도 안심 못해 긴장을 늦추면 안돼 악착같이 살아야 해! 1.번쩍이는 송곳니를 하얗게 닦고 시뻘건 잇몸 보이며 활짝 웃어봐 드라마 주인공처럼 멋있어야 돼 괜시리 약한 표정은 짓지마! 그게 사는 방식이야 익숙해질꺼야 모두가 다 그렇잖아 바짝 마른 세상 두렵다고 느껴지면 더욱 빨리 달려 어디로든 가도 좋아 달려가! 달려가! 2.하나하나 따라잡아 눈치 못채게 속이 까만 놈들이야 항상 조심해 인정이나 연민따윈 생각하지마 그 뻔한 속임숙에 속지마! 항상 불안하게 살아 방심하면 당해 누군 편안한줄 알아 고삐 풀린 세상 쫓긴다고 느껴지면 더욱 빨리 달려 어디로든 가도 좋아 달려가! 달려가! 3.삐딱하게 비판해봐 박수를 받지 세치 혀를 잘 놀려봐 존경을 ㅂ다지 무섭고 불안할수록 크게 떠들어 뭔지는 잘 몰라도 돼 떠들어! 시끄러운 세상인거 너도 잘 알잖아 두손으로 귀를 막고 너도 소릴 질러 모른다고 느껴지면 더욱 빨리 달려 어디로든 가도 좋아달려가! 달려가! (13인의 아해가 도로를 질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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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8 | ||||
왜 그렇지
한번 보고 다시 돌아보고 뭐가 그리 눈에 띄었는지 왜 발길이 멈춰지는지 왜 그렇지 젖어 드는 거리 위에 서서 어깨 위로 노란 우산 쓰고 누군가를 기다리는지 아무도 몰래 너를 보았어 빗속에선 노란 우산을 난 바보처럼 아무말 없 이 안개 같은 미소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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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0 | ||||
비 내리는 날 이제야 잠이 깼어
창 밖은 젖어 있네 오늘 하루도 그저 지나가겠지 멍하니 천장만 보며 비에 이끌려 우산도 없이 어디로 가 뿌옇게 서려오는 안경 사이로 어두운 거리 나를 감싸고 끝없이 펼쳐진 좁은 골목길 사이로 이름 모를 고양이 하나 한심해 보여 난 그런 아이였어 내안에 갇혀 있었지 나를 누르는 키작은 하늘 아래 또다른 나를 본거야 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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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8 | ||||
늘 나는 혼자였었지 익숙한 모습 세상을 만난다는건
내겐 부담스러워 작은 나의 공간이 모든 걸 대신했던거야 늘 나는 만족했었지 나만의 공간 난 바램도 하나 없었고 부러움도 없었어 구석진 나의 마음이 모든 걸 가려왔던 거야 문든 눈을 들어 창에 앉은 잠자리 하나 내게로 살며시 다가와 난 이제야 눈을 뜬거야 눈부신 세상 난 지금껏 갇혀 왔었던 내 안에서 벗어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