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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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6 | ||||
바람은 보이지 않지만
나무에 불면 녹색 바람이 꽃에 불면 꽃바람되고요 우- 바람은 방금 나를 지나간 그 바람은 어떤 바람 됐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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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8 | ||||
아름다운 신부는 말없는 순종을
아름다운 신부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아름다운 신부는 주인의 소중함을 압니다 아름다운 신부는 아침의 소중함을 압니다 라라라~ 우리는 모두다 아름다운 신부 아름다운 신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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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5 | ||||
어느새 하얀 꽃씨를 날리는 사월의 바람이 내 앞에
노란 민들레는 하늘 바라보고 졸리운 강아지 눈을 감네. 아지랭이 피고 멀리 기차소리 골목길 꼬마들 노는 소리 연못속에 잠긴 겨울낙엽들 그 위로 사월이 맑게 비친다 빠알갛게 핀 꽃속에 새봄이 가득 겨우내 말랐던 가지 가지마다 푸른 사월이 새들이라도 노래를 해야지 하얀나비 춤추는 푸른 사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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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0 |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왔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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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9 | ||||
노을이 물들어 서산에 해지며는
부르던 그 노래도 고향집으로 갈까 이 세월이 가면 고운 노래도 시간에 흩날리어 찾을수 없게 되오. 성모형 지금이야 우리가 부를 노래 아버지 들려주던 그노래를 부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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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0 | ||||
1
강처럼 살자 山처럼 살자 이름없이 자기것 뭐냐 이름이냐 몸이냐 죽음이 나를 털려할 때에 빈주머니 내놓고 큰 웃음 웃자 내 나던 그때 그날처럼 2 구름처럼 바람처럼 살자 자기것 뭐냐 이름이냐 몸이냐 내 삶의 여정 끝나는 날 대문열고 들어가 큰 웃음 웃자 내 나던 그때 그날처럼 3 흙으로 와서 흙으로 가네 우리 삶은 자기것 뭐냐 이름이냐 몸이냐 하늘을 나는 작은 새처럼 자유로운 날개로 돌아가자 아버지 계신 그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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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7 | ||||
아버지의 나라를 가기위하여
나는 먼여행을 떠날 필요가 없어 내가 사는 이땅위에는 하늘나라 이야기 펼쳐있네 저기 숨어 피는 들꽃들로 그 나라가 그려지네 사람들 위하여 땀흘리는 친구의 마음으로 저 아침 바다가 불러주는 조용한 그 노래로 내가 사는 이 땅위에는 하늘나라 향기가 가득하네 저기 숨어피는 들꽃으로 그 나라가 그려지네 벼 이삭 사이로 잠들러간 따사로운 햇살로 인내의 풀과 은혜의 잎과 사랑의 그 열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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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27 | ||||
산밑으로 마을로 내려가자 내사람들이 또 거기에 있다 맨발로 맨발로 내려가자 내 그리스도가 또 거기에 있다. 이제 나는 山밑에서 살겠습니다 동산에 올랐던 시간을 안고 산밑에서 살겠습니다 거기 남겨둔 이야기와 눈물을 가끔씩 꺼내어 보며... 저 밑에 당신을 처음 만났던 때가 보입니다. 부끄런 맘으로 동산 곳곳에서 솔나무 향 맡으며 새를 따라 날기도 하여 배고파 사과나무로 달려갔던 일 바위에 앉아 노래 불렀던 그 시간들을 나는 일기처럼 잊지 않겠습니다. 동산을 오르다 만났던 나무 돌멩이 꽃 잡초들... 나는 인사도 제대로 못한것 같아 마음에 걸리나 여기가 다 하나님의 山 이니 그리 걱정은 없습니다. 만남의 여정이 끝나갈수록 오히려 피곤이 없어집니다 우리의 만남은 무엇을 모으려 한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버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는 이 동산을 내려갑니다 산 밑 어딘가에 또 살고 계실 예수의 집한쪽에 방을 얻어 나는 거기에 살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이렇게 인사드리겠씁니다 '하나님 학교 다녀왔습니다' 山밑으로 마을로 내겨가자 왜 사람들이 또 거기에 있다 맨 발로 맨발로 내려가자 내 그리스도가 또 거기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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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6:25 | ||||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에
새날이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마리새 精感(정감)에 그득찬 季節(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음- 나쁜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마리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