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많은 뮤지컬에서 보여주었듯이 천부적인 음악성을 지니고 있다.
더구나 약간 코믹한 그의 특성이 음악과 묘한 매치가 되어 더욱 더 캐롤 음반에서 그의 진가를 펼쳐보였고, 장르도 다양해서 댄스, 랩댄스, 째즈, 트위스트 등 여러장르를 골고루 소화해 내었다.
특히 타이틀곡인 “산타 베이비”는 째즈적인 반주에 코믹한 샤우트 창법이 그 동안 캐롤음반에서 듣지 못했던 “산타 베이비”를 친근하게 만들어 놓았고 이와 맥이 같은 곡 “실버벨”, 신세대 취향 랩 댄스 “FELIZ NAVIDA” , “울면 안돼”, 복고적인 사운드 “징글벨, “루돌프사슴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어린이들과 합창한 “북치는 소년+창밖을 보라”, 그의 심정을 솔직히 표출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송년가) , 겨울 내내 들어도 좋을 창작곡 겨울기차(이기명 작사.곡) 등 탄탄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이번 캐롤음반을 계기로 또다른 음악인으로 발돋움하는 홍석천의 의기양양한 또 다른 열정이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