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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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6 | ||||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흔한데
발 뿌리에 걷어채는 사랑은 없다더라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 워 들려오는 콧 노래가 서럽구나 응--- 서럽구나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이 물결 속에 꺼져간다 응--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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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2 | ||||
1. 울고 왔다 울고가는 설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체 하십니까요 2.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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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8 | ||||
1.에~ 금강산 일만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 명승의 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에~ 석굴암 아침 못보면 한이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수록 유정해라 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 명승의 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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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8 | ||||
1.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 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2. 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날두고 가버린 그 친구를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가슴 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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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7 | ||||
1. 내고향 제주에는 나룻배도 많은데
전복따는 비바리에 콧노래가 구성지다 부풀은 젖가슴에 한숨쉬는 비바리는 오늘도 소식없는 님 생각이 그립구나 2. 내고향 제주에는 고깃배도 많은데 소라따는 비바리에 콧노래가 처량하다 꽃피는 젖가슴에 웃음짓는 비바리는 호롱불 등대아래 제주소식 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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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2 | ||||
아---울어라 찬 바람에 문풍지야
님은 가고 없는 방에 등잔불은 꺼지고 나 혼자 들어서서 어이해 우느냐 천금 같은 내 청춘에 이별이 서러워서 이별이 서러워 아--- 젖어라 비 바람에 문풍지야 기나긴 밤 독수 공방 뜬 눈으로 새울 때 눈물은 벼갯머리 어이해 젖느냐 천금 같은 내 사랑에 뜬 정을 못 잊어서 뜬 정을 못잊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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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13 | ||||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칠보나 단장에 뽕따러가세 뽕따러가면 살짝 큰 가지 뒷집총각 따라오면 응~ 동네방네 소문이 날까 성화로구나 응~ 뽕따러 가세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앞뒷집 큰 애기야 뽕따러 가세 뽕이나 따면 무슨 재미냐 오매불망 정든 님아 응~ 일만 서른 만단 설화를 풀어나볼까 응~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뽕따러 가세 앞뒷집 큰 애기야 뽕따러 가세' 뽕이나 따면 무슨 재미냐 오매불망 정든 님아 응~ 일만 서른 만단 설화를 풀어나볼까 응~ 뽕따러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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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1 | ||||
1.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 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 같다도다 2.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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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8 | ||||
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 든 그 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 마마 뫼시든 날에 칠보 단장 화사하든 장희빈아 버림받는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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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4 | ||||
1. 이술을 들으시고 나도한잔 주세요
밤늦은 오동동에 피고지는 오동동 물결에 떠다니는 부평초라 합니다 오동동 오동동 이름을 묻지마세요 2. 한곡조 부르리까 춤을 한번 추리까 울다가 오동동에 웃고보는 오동동 거문고 열두줄에 얽혀맺은 내청춘 오동동 오동동 나이를 묻지마세요 3. 추사로 선생님도 떠나버린 빈방에 장구도 오동동에 잠이들은 오동동 화투짝 늘어놓고 점을치는 이신세 오동동 오동동 갈것을 묻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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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3 | ||||
1. 해가지면 세상만 검은줄 알았더니
사귀어 보니 당신도 마음이 검구려 * 한대술 이백관에 취하면 그만이지 때묻은 저고리 끝 왜 붙듭니까 막걸리 사랑이란 싸면서 비싸다오 나도 순정이 있어요 사람무시 마세요 2. 구름속에 달빛만 은근한줄 알았더니 겪어보니 당신도 마음이 은근해 3. 김이 빠진 맥주만 싱거운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당신도 마음이 싱거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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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5 | ||||
1. 양산도 양산도 맘보
능수나 버들이 춤을 춘다나 소를 모는 저 목동네 꼴망태 내던지고 헤이 맘보 에헤여맘보 데헤여 맘보 나물캐는 저 처녀가 꽃바구니 내던지고 헤이맘보 에헤여 맘보 데헤여 맘보 * 꼬불 꼬불 꼬불 꼬불 열두고개 양산도 아이야 너도 나도 봄이왔네 양산도 맘보 양산도 맘보 양산도 맘보 2. 양산도 양산도 맘보 강남의 제비가 노래한다나 밭을 가는 할아버지 곰방대 입에물고 헤이맘보 에헤여 맘보 데헤여 맘보 손자보는 할머니가 어깨춤이 흥겨워서 헤이맘보 에헤여 맘보 데헤여 맘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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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7 | ||||
1. 간다더니 왜 또왔소 날 울려놓고
촛불처럼 타는 맘을 그누가 아리 늘어놓은 장명등에 밤도 깊은데 피고지는 사랑속에 슬피울었소 2. 싫다더니 왜 또왔소 날 울려놓고 찢어지는 이내맘을 그누가 아리 믿지못할 사랑속에 정은 깊은데 알고속는 연약한 몸 어이하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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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8 | ||||
1. 아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메입니다 2. 아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잃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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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13 | ||||
1. 천안도 삼거리 능수나 버들은
제멋에 겨워서 축늘어졌구나 세월아 네월아 가지를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가누나 2. 산간나 역천에 머루나 다래는 제철을 만나서 익어만 가는데 무심한 봄바람 날 속여놓고 이별이 서러워 몸부림 치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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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8 | ||||
1. 모두들 당신보고 키다리 고복수 늙었다하니
제가듣기 민망하고 섭섭하구려 당신과 속삭이던 옛날에 화려하던 그무대가 눈앞에 어립니다 그리운 그시절이 2. 몸이야 늙었지만 마음은 젊었으니 걱정을 마오 나는 비록 무대에서 물러가지만 당신은 길이남아 어여쁜 그노래를 살려주오 예술은 길로 긴것 이생은 짧은거요 3. 희망은 부릅니다 우리의 나갈길을 손짓합니다 늙어가는 청춘이나 추억은 젊어 가난한 살림이나 아들딸 그재롱을 꽃피우며 노래를 부릅시다 즐겁게 나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