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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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3 | ||||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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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1 | ||||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지고 연화에 잠이 들은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흐느끼며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불쌍한 심청이 데려다 주오 효녀 심청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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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세월따라 걸어온길 멀지는 않았어도
돌아보니 자욱마다 사연도 많았다오 진달래꽃 피는길에 첫사랑 불태웠고 지난여름 그 사랑에 궂은비 내렸다오 종 달새 노래따라 한세월 흘러가도 뭉게구름 처다보며 한시절 보냈다오 잃어버린 지난세월 그래도 후회는 없다 겨울로간 저 길에는 흰눈이 내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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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1 | ||||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 애기
상냥하고 복스런 울산 큰 애기 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서울에는 어여쁜 아가씨도 많지만 울산이라 큰 애기 제일 좋데나 나도야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내 이름은 경상도 울산 큰 애기 다정하고 순직한 울산 큰 애기 서울간 삼돌이가 편지를 보냈는데 성공할날 손꼽아 기다리어 준다면 좋은선물 한 아름 안고 온데나 그래서 삼돌이가 제일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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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5 | ||||
1. 먼 산에 해는지고 황혼이 물들때
머나먼 여로에서 그리움에 젖네 흐르는 구름에 소식을 실고서 내마음을 전해나 보지 황막한 벌판에 외로운 나그네 먼하늘 바라보네 2. 바람이 불어 대니 마른잎 날리고 머나먼 여로에서 외로움에 젖네 흐르는 구름에 소식을 실고서 내마음을 전해나 보지 황막한 벌판에 외로운 나그네 먼하늘 바라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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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45 | ||||
1. 초가 삼간 집을 지어 양친부모 모신다던
도련님의 그 말씀은 난들 어이 잊을 손가 수줍은 가시나이 앙가슴이 타는 구료 도련님 그 말씀만 믿고 믿고 기다려요 2. 들에 나가 길쌈 매고 사랑방에 새끼 꼬며 알뜰하게 살자는 말 난들 어이 잊을 손가 수줍은 가시나이 앙가슴이 타는 구료 도련님 그 말씀만 믿고 믿고 기다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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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4 | ||||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넘 고향아
옛모습 변치않고 지금도 잘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때 같이 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타향살이 서러워도 꿈속에 그려보는 고향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앞마을 냇가에 물레방아 소리 뒷동산 종달새 지저귀는 노래 소리 아 꿈속에 들려오는 어머님의 자장 노래 소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대사 : 꿈속에 그려보는 머나먼 고향아 옛모습 변치않고 지금도 잘있느냐 사랑하는 부모형제 어릴때 같이 놀던 친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아 꿈속에 들려오는 어머님의 자장 노래 소리 푸르고 푸른 고향의 잔디야 (이곡은 흑인노예들이 고향을 그리면 부른 노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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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7 | ||||
총각아 총각아
손목을 놓소 손목을 놓소 모본단 저고리 합사올이 터져요 이러쿵 저러쿵 말 많은 세상 동네나 방네나 소문이 나요 소문이 나요 소문이 나는 건 겁나지는 않지만 총각님 그 마음 변하지 마소 헤라 그 마음 변하면 내 못 살아요 헤라 [간주] 총각아 총각아 날 보지 마소 날 보지 마소 두근반서근반 가슴이 뛰어요 쑥더꿍쑥더꿍 말 많은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소문이 나요 소문이 나요 소문이 나는 건 겁나지는 않지만 총각님 그 마음 변하지 마소 헤라 그 마음 변하면 내 못 살아요 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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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01 | ||||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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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6 | ||||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놓고 마주 않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내 설움 네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많지마는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 놓고 털어 놓고 새로운 아침 길을 걸어가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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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5 | ||||
가시내야 가시내야 범띠 가시내야
사내 마음 알고 싶은 범띠 가시내 울고 가는 사내들도 한심하다만 돌아서면 그리워라 범띠 가시내 가시내야 가시내야 범띠 가시내야 사내 마음 알고 싶은 범띠 가시내 가시내야 가시내야 범띠 가시내야 사내 마음 울려놓고 싶은 범띠 가시내 변해 가는 세상이라 웃고 말지만 웃고 나면 외로워라 범띠 가시내가 가시내야 가시내야 범띠 가시내야 사내 마음 알고 싶은 범띠 가시내 범띠 가시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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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0 | ||||
1.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2.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발길 떠나버린 그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니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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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2 | ||||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그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던 임인데 꿈 속에서 그린 임인데 어이하라고 나는 나는 어이하라고 대답해 주세요 말 좀 하세요 무어라고 말하리까 무어라고 말하리까 먼 데서 오신 손님 2.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이렇게 애타도록 기다리던 임인데 마음 속에 그린 임인데 어이하라고 어이하라고 이제와서 어이하라고 대답해 주세요 말 좀 하세요 무어라고 부르리까 무어라고 부르리까 먼 데서 오신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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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27 | ||||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 사람을 못 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은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 그렇게도 그리운 정 파도 속에 남기고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 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 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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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15 | ||||
밤안개가 가득히 쓸쓸한 밤거리
밤이 새도록 가득히 무심한 밤안개 님 생각에 그림자 찾아 헤매는 마음 밤이 새도록 가득히 하엽없이 간다 님 생각에 그림자 찾아 헤매는 마음 밤이 새도록 가득히 하엽없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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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5 | ||||
비둘기 처럼 다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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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14 | ||||
단한번 윙크로 내마음 줄까봐 살짜쿵 윙크한 그사람 떠났네
다시한번 윙크하면 웃어줄텐데 다시한번 윙크하면 사랑 할텐데 아~~~나는 몰라 그사람 바보야 그사람 바보야 요~~ -구간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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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25 | ||||
첫 사랑 떠나보낸 사나이의 마음인가
오늘밤은 청계천에 비가 내리네 비바람 몰아쳐도 두 주먹 불끈 쥐고 춘하추동 세월가도 말없이 걸어왔네 아 아아아아 식어 버린 찻잔 위에 내일을 그려본다 아아아 청계천의 밤 그 무엇 찾으려고 나 여기 왜 왔던가 붉은 등 푸른 등에 청춘을 맡기며 남 몰래 가슴 아픈 설움을 달래가며 수레바퀴 돌아가듯 끝없는 대화 속에 아 아아아아 이 밤도 깊어가며 내일을 기약하는 청계천의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