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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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0 | ||||
빈뜰의 한송이 꽃 누구의 모습인가
문은 잠기고 찾는 이 없네 나홀로 뜰에 서니 바람도 차고 동 돌아보는 길목엔 안개 자욱하고 아 가을이 오고 찬바람 불어 내마음 슬퍼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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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16 | ||||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가을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산들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밤에 가을밤에 산들바람 분다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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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3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 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 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비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님이 오시는 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 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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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1 | ||||
5. |
| 3:32 |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길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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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8 | ||||
(간주중)
산산이 부서질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한마디를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하늘과 땅사이가 너무넓구나 선채로 이자리에 돌이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사랑했던 그 사람이여 저녁하늘 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에 무리도 슬피운다 덜어저 나가 않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 이름 부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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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35 | ||||
창가의 초롱꽃 붉게 피었네 말없이 곱게도 피어있네
따사한 햇살에 고개 숙이고 깊은 시름에 젖었나 왼종일 말없이 그 누굴 기다려 외로이 피어서 눈물에 젖었나 그 누굴 기다려 피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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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08 | ||||
산에는 꽃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적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꽃이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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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6 |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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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0 | ||||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가는 배 어기야 디어라차 노를 저어라 - 간 주 - 순풍에 돛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면은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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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4 | ||||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 앓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위하여 살과뼈를 깍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긄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따위에 그 무엇이 높다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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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46 | ||||
나는 수풀 우거진청산에 살으리라나의 마음 푸르러청산에 살으리라이 봄도 산허리엔초록빛 물들었네세상 번뇌 시름 잊고청산에서 살리라길고 긴 세월 동안온갖 세상 변하였어도청산은 의구하니청산에 살으리라이 봄도 산허리엔초록빛 물들었네세상 번뇌 시름 잊고청산에서 살리라길고 긴 세월 동안온갖 세상 변하였어도청산은 의구하니청산에 살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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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20 | ||||
먼산를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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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15 |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 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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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26 | ||||
어야디야 어야디야 해가 떠서
일광 보살 어야디야 달이가 떠서 월광보살 어야디야 수로 천리가 멀다해도 아침은 점점 가까와지고 뒤수는 점점 멀어를 가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영차 노 저어가세 어기영차 노저어가세 남해 바다가 어디메냐 서해 바다가 어디메냐 이 바다를 거느면은 고기 바탕이 나온다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노저어가세 몇일을 가서 남해를 갈꺼나 몇날을 가서 서해를 갈꺼나 여보소 도사공 말들어보소 뱃전이 어디로 돌아를 가나 걱정을 말고 건너를 가세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노저어가세 어야디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