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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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2 | ||||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서있는
싸늘한 호수가에 물새 한마리 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아- 떠난 님은 떠난 님은 못오는데 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저문 호수가에 물새한마리 다정하게 놀던님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지으며 어두운 먼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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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04 | ||||
오늘도 님 기다리는 연포 바다엔
쌍돛대 외돛대 배도 많은데 한 번 가신 그 님은 소식도 없고 물새만 울어 울어 세월 흐르니 야속한 생각 눈물에 젖는 눈물에 젖는 연포 아가씨 오늘도 갈매기 우는 연포 바다엔 금모래 은모래 변함 없는데 사모하는 그 님만 간 곳이 없고 파도에 씻어가듯 세월 흐르니 그리운 정 한숨에 젖는 한숨에 젖는 연포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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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59 | ||||
영감 (왜불러)
뒷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매어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죠) 어쨌나 (친정집 오라버니 장가들 밑천으로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영감 (왜불러) 사랑채 비워주고 십만원 전세를 받았소 (받았지) 어쨌소 (방앗간 차릴려고 은행에 적금을 들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불러요) 복덩방 골영감이 장기를 두자고 왔었나 (왔었지요) 뭐랬나 (장기는 그만두고 태권도 배우러 갔댔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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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3 | ||||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 지화자자 좋구나 서호강 몽햇들에 풍년이 온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흥타령 부네 흥타령 부네 목화짐 지고 흥겹게 부네 용칠 도령 목화 짐은 장가 밑천이라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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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0 | ||||
길이 아니면 오지 말 것을 사랑의 그 먼길을
님 찾아왔던 길 님 따라왔던 길 지금은 나 혼자서 날 저문 들녘에 떨고 있는 꽃잎처럼 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님이 아니면 잊었을 것을 그리움의 세월을 님 찾아왔던 길 님 따라왔던 길 지금도 못 잊어서 바람에 날리는 이슬 젖은 낙엽처럼 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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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48 | ||||
낙양산 십리하에 높고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대가인이 그누구며 우리 인생한번가면 저기 저무덤이 될터이니 에라만수 에라 대신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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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28 | ||||
당신은 내마누라지
영감은 내영감이지요 여보! 영감 시장하지 않우 아! 참 저녁때가 다 되었구만 양은 솥에다 물을 부어라 쌀을 앉어라 뚜껑을 덮어라 끓는다 양은 솥이 끓는다 마누라 상좀보소 깍두기 놨나(아! 놨지요) 깍두기 새우젓 짱아치 장조림 온갖 잡탕이 나온다 영감은 백년시랑 마누라는 백년 심부지 여보 영감 비오시나봐요 그럼 빨리 빗바라지를 해야지 비오시는데 빗불받아라 나린다 줄기차게 나린다 영감님 거동보소 장독좀 덮어요(덮었어) 빨래도 걷구요(아! 걷었어) 항아리 뚝배기 질그릇 양재기 온갖 그릇이 나온다 마누라는 봄버들이요 영감은 뿔사슴이죠 여보! 좋지 닐리리 가락에 피리는 불어라 장단을 쳐라 노래다 노래다 춤이다 춤이다 얼씨구 좋다 일배 일배 구일배 마누라 이리좀와요 술이나 좀 부어요(암! 붓지요) 안주도 좀 들고(아! 들지요) 양산도 도라지 흥타령 진양조 온갖 노래가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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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0 | ||||
청춘을 올려주는 쌍고동이 울적마다
누가가고 누가오는 이별과 만남이냐 다시는 완속으마 속지말자 하면서도 어리석게 속아넘는 항구의 여자마음 오늘은 누가속나 속이지를 마세요 쌍고동 울지마라 울지를 말아다오 마도로스 무정해 부산항 밤거리에 네온불이 꺼지면은 누가속고 누가우는 기맥힌 사연이냐 슬퍼도 안울겠소 울지말자 하면서도 속절없이 울고싶은 항구의 여자마음 오늘은 누가우나 울리지를 마세요 쌍고동 울적마나 쌍고동 울적마나 마도로스 무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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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3 | ||||
인간이별 만사중에 독수공방에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에야 데야 에~~ 위어라 사라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루다지 국화 새김에 왕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저꼐 밤에도 나가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무슨 염치로 삼상 버선에 볼 받아 달라느냐 좋구나 매화로다 나 돌아가네 나 돌아가네 떨떨 거리고 나 돌아가네 좋구나 매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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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0 | ||||
쌍돛대 님을 싣고 포구로 들고
섬진강 맑은 물에 물새가 운다 쌍계사 쇠북소리 은은히 울 때 노을진 물결 위에 꽃잎이 진다 팔십리 포구야 하동 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흐르는 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리산 낙락장송 노을에 탄다 다도해 가는 길목 섬진강 물은 굽이쳐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팔십리 포구야 하동 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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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03 | ||||
(1절)
가슴이 너무아파 울지도 못하고 설움이 너무많아 할말도 못합니다 눈물만 번져나는 애처러운 이내몸은 그님이 버릴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아~아~ 울지도 못합니다~ 야속합니다~ (2절) 사연이 너무길어 울지도 못하고 추억이 너무많아 가슴만 아픕니다 찬비만 쏟아지는 나약해서 지친몸은 지난날 일기책을 울면서 들쳐보며 아~아~ 울지도 못합니다~ 억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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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4 | ||||
물레방아 연자방아 빙글 빙글 잘도 돈다
은방조냐 금방조냐 백옥 같은 흰쌀일세 방앗간 집 둘째 딸이 가마 타고 시집 가네 쿵덕 쿵덕 맷떡방아 철썩 철썩 찰떡방아 잔치 방아 웃음 방아 동네 방네 소문 났네 소문 났네 물레방아 물에 돌고 연자방아 돌에 돈다 돋아오는 반달이냐 물에 물 찬 꽃제비냐 방앗간 집 막내딸이 연지 찍고 시집가네 쑥덕쑥덕 쑥덕방아 왈칵 달칵 왈칵방아 엉덩 방아 수다 방아 동네 방네 경사 났네 경사 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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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37 | ||||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아주까리 동백꽃이 제 아무리 고와도 동네 방네 생각나는 내 사랑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남치마 걷어안고 나물캐는 아가씨야 조롱조롱 달륭개가 제아무리 귀여워도 야월 삼경 손을 비는 내 정성만 하오리까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아리랑 콧노래를 들려나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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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15 | ||||
(여보 왜 불러 여보 왜 불러)
요 다음 공일에는 소풍 간댔죠 이것 참 야단났군 나는 몰라 난 몰라이 점잖치 못하게 바가지 긁지 마오 도시락 싸가지고 놀러 갑시다 여보 정말? 암 정말이지 아이 좋아라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우리는 의 좋은 다정한 부부 (여보 왜 그래요? 여보 아, 왜요?) 돌아올 5일에는 낚시질 가요 아이 참 야단났네 어떡하나 아 왜 그래? 그 날은 동창회 모두들 모이는데 빠지면 어떡해요? 나는 몰라요 그럼 가구려 정말이에요? 암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내 친구 만나러 동창회 가세 (여보 왜 불러 여보 왜 불러) 똘똘이 돌날에는 어떻게 해요? 이것 참 잊었었군 어떡하나 난 몰라요 수정과 약식에 갈비찜 만들어서 다정한 친구 불러 잔치합시다 여보 정말? 암 정말이지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좋다 우리는 다정한 아베크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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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58 | ||||
붉은 댕기 다홍치마 동백꽃 따서
머리에 꽂고 쌍고동 소리만 기다린다네 아리랑 서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생성화났네 일엽편주 달빛싣고 정처도 없이 떠나는 배야 이제나가면 어느때나 오나 아리랑 서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몸부림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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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1 | ||||
보름달이 두둥실 동산위에 떠오르면
소꼽친구 모두모여 강강수월래 노래했지 손에 손을 마주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서로보고 웃으며 강강-수월래 아- 그러나 지금은 엄마되고 아빠되어 모두모두 헤어진 강강수월래 옛친구들 손에 손을 마주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서로보고 웃으며 강강-수월래 아- 그러나 지금은 엄마되고 아빠되어 모두모두 헤어진 강강수월래 옛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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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4 | ||||
내게 사랑을 가르쳐주던
그 사람은 어디갔을까 뜨겁던 그 마음 지금도 나를 감싸네 어디가 좋아서 사랑을 했을까 만나면 미움이 앞서던 그 사람인데 어디가 좋아서 사랑을 했을까 그마음 나를 감싸네 내게 사랑을 가르쳐주던 그 사람은 어디갔을까 뜨겁던 그 마음 지금도 나를 감싸네 어디가 좋아서 사랑을 했을까 만나면 미움이 앞서던 그 사람인데 어디가 좋아서 사랑을 했을까 그 마음 나를 감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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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43 | ||||
공연히 미웠다가 예뻐지는 너
처음엔 만나도 무심했었지 그러나 세월가니 알것만 같아 이렇게 다정하게 마주보는 너 사랑의 길목은 넓고도 좁아 서로의 생각이 엇갈릴때에 사랑하기때문에 사랑하기때문에 미워지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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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50 | ||||
꽃피는 아랫마을 처녀 총각 가슴엔
봄은 왔다고 설레이네 남몰래 설레이네 가을이 오고 풍년이 다시 찾아 올 때에는 황소 타고 시집가는 아랫마을 이쁜이 달뜨는 아랫마을 경사가 났다고 소문이 났네 마을 사람 웃음꽃이 피었네 오곡이 익고 풍년이 다시 찾아 왔으니 황소 타고 시집가는 아랫마을 이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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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24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강원도 금강산 일만 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정사 법당 뒤 칠성당에 모두 모여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아달라고 백일 정성을 말고 타관 객지 외로이 떠난 사람 괄세를 마소 정선읍에 물나드리 허풍선이 궁글대는 사시삼천 물거품을 안고 빙글 빙글 뱅글 뱅글 요리 조리 조리 요리 비비 배뱅글 돌아가는데 우리집의 그 사람은 돌아올 줄 모르네 강원도 금강산 일만 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정사 법당 뒤 칠성당에 모두 모여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낳아달라고 백일 정성을 말고 타관 객지 외로이 떠난 사람 괄세를 마소 정선읍에 물나드리 허풍선이 궁글대는 사시삼천 물거품을 안고 빙글 빙글 뱅글 뱅글 요리 조리 조리 요리 비비 배뱅글 돌아가는데 우리집의 그 사람은 돌아올 줄 모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