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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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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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 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 내리는 가을 저녁을 외로이 이 집 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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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3 | ||||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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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2 | ||||
4. |
| 3:06 | ||||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봐
물동에 떨어진 버들잎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아 가을인가 봐 물동에 떨어진 버들잎보고 물 긷는 아가씨 고개 숙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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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2 | ||||
떠나가는 배 - 박 인 수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나오라 애설픔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내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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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0 |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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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03 | ||||
8. |
| 3:12 | ||||
9. |
| 3:48 | ||||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아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는 선구자 용주사 저녘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마음 갈이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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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9 | ||||
남촌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피는 사월이면 진달래향기 밀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제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살길래 저하늘 저빛갈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벌에 호랑나비떼 버들가지 실개천에 종달새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불제 나는 좋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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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2 | ||||
12. |
| 2:16 | ||||
13. |
| 5:58 | ||||
저구름 흘러가는 곳 아득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아란 싹이 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구름 흘러가는 곳 내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때까지 내사랑도 흘러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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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10 | ||||
15. |
| 2:33 | ||||
16. |
| 2:48 | ||||
17. |
| 4:52 |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붉은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선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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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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