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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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4 | ||||
정말로 돌아오지 않을까
밤이 너무 길어 바람에 흩어진 꽃잎 창백한 가로등에 어지러워 내 맘같이 밤거리를 거닐다 꽃집에 들러 한 송이 장미로 그댈 생각하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날 거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 나오면 밤거리 이 꽃집을 생각할 거야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바람이 너무 차면 돌아오겠지 비가 내리면 다시 생각날 거야 어디서 꽃향기가 풍겨 나오면 밤거리 이 꽃집을 생각할 거야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가지 마오 가지 마 오 가지 마오 가지 마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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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4 | ||||
흰종이에 아주 먼나라 얘길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보았네 한참 바라보다 종이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흰종이에 아주 먼나라 얘길했지 죽음이란 글자를 써보았네 한참 바라보다 종이를 찢어 버렸네 밖엔 달이 더 밝아 보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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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1 | ||||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의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 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 해밝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할일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 홀로 되어 남으리 야윈 어깨 너머로 무슨 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것 없고 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딪고 밤이슬 두 눈 적시네 나 혼자 눈감는 건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면은 금방 울어 버리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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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1 | ||||
잠재워주세요 저를
섧도록 하얀 이 밤에 달빛이 너무 밝아요 감아도 밝은 이 밤에 잘가 그 말이 무너지듯 밀려와 졌어요 당신이 이긴 거예요 당신이 가버리면 잠 못 이룰 줄이야 잠재워주세요 저를 섧도록 하얀 이 밤에 달빛이 너무 밝아요 감아도 밝은 이 밤에 잘가 그 말이 무너지듯 밀려와 졌어요 당신이 이긴 거예요 당신이 가버리면 잠 못 이룰 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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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5 | ||||
창가에 촛불을 켜겠어요
이 맘이 슬픈 날이면 조용한 음악을 틀겠어요 즐거운 기분이라면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전화를 걸도록 하겠어요 구슬픈 비가 내리면 편지를 쓰도록 하겠어요 잠 못 이루는 밤에는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창가에 촛불을 켜겠어요 이 맘이 슬픈 날이면 조용한 음악을 틀겠어요 즐거운 기분이라면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전화를 걸도록 하겠어요 구슬픈 비가 내리면 편지를 쓰도록 하겠어요 잠 못 이루는 밤에는 그대 창가로 와요 와요 외로운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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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31 | ||||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나를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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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5 | ||||
커다란 눈에 꿈꾸는 인형
어두운 밤을 무서워 했죠 사랑을 배운 꿈꾸는 인형 괴로운 밤을 만나곤 했죠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귀여운 모습 꿈꾸는 인형 별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흐르는 밤을 지키던 인형 혼자라는 걸 알게 됐지요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커다란 눈에 꿈꾸는 인형 어두운 밤을 무서워 했죠 사랑을 배운 꿈꾸는 인형 괴로운 밤을 만나곤 했죠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귀여운 모습 꿈꾸는 인형 별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흐르는 밤을 지키던 인형 혼자라는 걸 알게 됐지요 언제부터 밤을 무서워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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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3 | ||||
하얀 달 되어야 그대 모습 볼까
너무나 멀리있는 그대 잡을 수 없는 곳에 그대가 있어 꿈속에 만나면 무슨 소용있나 깨어나 허무한것을 견디기 힘들게 외로운것을 이렇게 금방 비워두고 어데로 가오 이삭이 피기전에 누가 삭을 밟아요 낮지는 가을이 되고 돌아오면 서글픈 이 내 마음 어느 누가 달래요 거치른 주위를 둘러보아도 낯설은 바람뿐이요 즐거운 일이 생겨도 그대는 없소 하얀 달 되어야 그대 모습 볼까 너무나 멀리있는 그대 잡을 수 없는곳에 그대가 있어 꿈속에 만나면 무슨 소용있어 깨어나 허무한것을 견디기 힘들게 외로운것을 이렇게 금방 비워두고 어데로 가오 이삭이 피기전에 누가 삭을 밟아요 낮지는 가을이 되고 돌아오면 서글픈 이 내 마음 어느 누가 달래요 거치른 주위를 둘러보아도 낯설은 바람뿐이요 즐거운 일이 생겨도 그대는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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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5 | ||||
창백한 얼굴에 간지러운 햇살
주름깊은 눈속엔 깊디 깊은 적막 말없이 꼭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떨리는 손끝이 흩어진 시간을 잡으려 애써도 재되어 바람에 말없이 꼭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창백한 얼굴에 간지러운 햇살 주름깊은 눈속엔 깊디 깊은 적막 말없이 꼭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떨리는 손끝이 흩어진 시간을 잡으려 애써도 재되어 바람에 말없이 꼭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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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0 | ||||
찻 집을 나와 걸었네
가벼운 인사로 헤어졌죠 혼자서 돌아오는 길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네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길은 낯선 길이 아니였죠 언제나 지나던 길이었으니 그러나 오늘은 달라요 모두가 첨 보는 것 같았어요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찻 집을 나와 걸었네 가벼운 인사로 헤어졌죠 혼자서 돌아오는 길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네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길은 낯선 길이 아니였죠 언제나 지나던 길이었으니 그러나 오늘은 달라요 모두가 첨 보는 것 같았어요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끊이지 않는 소리 있어 그건 너의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