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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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6 |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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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6 | ||||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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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1 | ||||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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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7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 다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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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4 | ||||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임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오 *그리운
내 임이여 그리운 내임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임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떠나간 그 임이 보고 싶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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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2 | ||||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러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임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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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4 | ||||
1. 저고리 고름 말아 쥐고서 누구를 기다리나 낭낭 십팔세 버들잎 지는 앞개울에서 소쩍새 울기만 기다립니
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 하면 떠나간 그리운 임 오신 댔어요 2. 팔짱을 끼고 돌부리 차면 무엇을 기다리나 총각 이십세 송아지 매는 뒷산 넘어서 소쩍새 울기만 기다립 니다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 하면 풍년이 온대요 풍년이 온대요 3. 소쩍궁 소쩍 새가 울어서 삼천리 강산 풍년은 왔는데 맹세 안해도 새는 우는데 기약한 나의 임은 어이 못 오나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 소쩍궁새가 울기만 하면 기어코 오겠다고 맹세한 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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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1 | ||||
1. 낯설은 타향 땅에 그 날밤 그 처녀가 웬일인지 나를 나를 못 잊게 하네 기타 줄에 실은 사랑 뜨내기 사랑
울어라 추억의 나의 기타여 2. 밤마다 꿈길마다 그림자 애처로이 떠오르네 아롱아롱 그 모습 그리워 기타 줄에 실은 신세 유랑 몇 천리 울면서 퉁기는 나의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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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1 | ||||
1. 아 여수 통영 저 바다 외고동 울고 밤물치마 내 가슴에 쌍고동 운다 외로동아 울어라 쌍고동아 너
도나도 음 같이 울자 2. 아 목포 토량 저 바다 눈보라 불고 천층만층 내 가슴에 꽃보라 진다 울어라 눈보라야 울어라 꽃보라야 너 도나도 음 같이 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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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8 | ||||
1.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는데 뽕을 따는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
든 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 말인가 2. 찔레꽃이 한잎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 고향에 봄은 가고 서리도 찬데 이 바닥에 정든 사람 어디로 가고 전 해오는 흙 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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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4 | ||||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 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랑의 꽃 아~ 꽃잎처럼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 거리 그 사람 기다리는 꽃 파는 아가씨 오늘도 하나 남은 그리운 영랑의 꽃 아~ 당신께서 사가시는 첫사랑이면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아가씨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 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랑의 꽃 아~ 꽃잎처럼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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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8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어 왔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