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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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2 | ||||
1. 어쩌다가 고운님 멀리 보내고 외로운 밤 홀로 새는
여인이 되어 내리는 빗소리에 서글픈 마음 속절없이 부는 바람 야속하여라 차라리 잊으리라 눈을 감아도 더 또렷이 떠오르는 다정한 얼굴 나는 왜 가는 님을 잡지 못하고 안타까이 이 한밤을 홀로 새는고 2. 돌아서면 모두가 남이라는데 아니보면 더러 더러 잊는다는데 잊기는 고사하고 날이 갈수록 세월따라 그리움만 간절하여라 사립 밑에 소리없이 지는 꽃잎도 바람따라 빗물따라 흘러가는데 나는 왜 떠난 님을 잊지 못하고 안타까이 이 한밤을 홀로 새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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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5 | ||||
1.잡힌 손 놓지 못해 따라 걸었던 길 멀기도 했지 떨리어 말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지 아~ 세월은 가고 거짓말 처럼 세월은 가버리고 흰머리 잔주름에 웃는 모습이 왜 이리 서글픈가요 잊지 못해요 잊을 수 없어요 살아있는 날까지 2.못보면 죽을 듯이 마음 조이며 울기도 했지 넋나간 사람처럼 혼자 웃기도 하였었지 아~ 세월은 가고 농담처럼 세월은 가버리고 이제는 갈수없는 그 시절이 아쉬워 가슴 아파요 잊지 못해요 잊을 수 없어요 내가 죽는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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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3 | ||||
내 고운님 옷소매에 뿌리치는 바람결이
동지 섣달 빈 허리를 파고드는 설한풍이 무색하오 바람인양 불다가네 구름인양 떴다가네 가는 우리 님 발걸음이 사뿐 사뿐 나비처럼 훨훨가네 가는 님은 잘 가시오 속된 정은 부질없소 대보름 속 검불보듯 저기 가는 우리 님 나비처럼 훨훨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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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4 | ||||
. 타 인
우리는 타인이였고 지금도 타인 이지만 짧았던 한순간에 짖궂은 만남도 있었지 우연히 시작된 아픔 그날의 작은 인연이 내 야윈 가슴속에 너무나 큰 상처만 남아 II: 그렇게도 빨리 끝날 인연 이라면 맺지못할 사랑 이였다면 처음부터 우리 서로 만나지도 않았어야 좋았을겄을 심술궂은 그 인연 바삐 우리 찾아와 왜 이다지 가슴 아프게 하나 그렇게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이면 당신과 나 였나. :II ......... Accor, Dr, K I M. 2009.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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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3 | ||||
1.
옛날에 이길은 꽃가마 타고 말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2. 옛날에 이 길은 새색시 쩍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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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1 | ||||
돌아오지 않을 그 사람인것을
왜 이렇게 잊지 못하나 수많은 세월이 그 모든 아픔을 지워주리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행복했던 순간들 이젠 모두 깊은 상처로 남아 가버린 그 사람 생각하면 미웁고 미워하면 더욱더 그리워 스치는 바람에 그리운 목소리 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낙엽만 하나 둘 거리에 흩어져 내 발길에 슬피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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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0 | ||||
눈을 감으면 보이는 얼굴 눈을 뜨면 흩어지는 얼굴
가버린 사람 잊어야 한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빈 약속 던저놓고 간사람 생각하면 미울 뿐인데 무슨 미련이 남아 있기에 무슨 정이 남아 있기에 이렇게도 잊지 못하나 낙엽은 또 다시 거리에 쌓이는데 수많은 세월이 싸여 가는데 잊으라하면 더욱 그립고 지우려면 다가오는 모습 다시는 돌아올 기약도 없는데 기다려도 소용 없는데 빈 약속 아무렇게 한사람 생각하면 미울 뿐인데 그때 내가 왜 몰랐을까 그때 내가 바보였을까 이젠 모두 때늦은 후회 텅 빈 가슴에 세월이 채워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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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2 | ||||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오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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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0 | ||||
1.가슴에 상처가 이리도 찬데
비는 또 왜 내릴까 미련의 누물은 멎지 않는데 바람은 왜 불어올까 내 얼굴 씻으라고 저렇게도 겨울비가 내릴까 네 모습 지우라고 바람이 불까 들꽃같은 여자 가슴에 뜨거운 정주고 간 사람 2.이별의 아픔이 이리도 큰걸 너는야 모르리라 못다한 진실 너무 많은데 떠나간 넌 알지 못해 아픔을 달래라고 저렇게도 겨울비가 내릴까 지난날 잊으라고 바람이 불까 들꽃같은 여자 가슴에 뜨거운 정주고 간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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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5 | ||||
1.마지막 석양빛을 깃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데로 가는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2.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디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마음도 서럽다 아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돛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