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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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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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거나 멋진옷 입고 유치하게 흔들어
가식적인 웃음 머금고 얼굴 뜯어고치고 저 빛바랜 상자안에서 천박하게 아부하는 연예인들 음악은 어디로 가고 인형만 날뛰는지 아이들만 좋아하는데 전 국민이라 떠들고 갈데 없는 어른들조차 기웃거리고 넘보네 니 세상을 니가 찾아야지 왜 애들 노는 걸 기웃거리나 상실뿐인 이 나라에서 네 할일좀 찾아봐 내가 본 나라는 쇼뿐인 세상이야 내가 본 나라는 쇼뿐인 세상이야 상실의 나라에 살고 상실의 나라에 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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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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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깨 일어나 너를 한번 쳐다봐 꿈깨 니가 더 잘난 것 없어
꿈깨 내일이면 너도 늙어갈거야 꿈깨 세상은 네가 필요없어 니가 항상 잘났다고 생각해 내가 좀 모자르면 밟으려 하지 니가 혹시 잘못됐다 생각하면 그건 세상이 잘못됐기 때문이야 니가 항상 옳다고만 얘기해 내가 좀 다르면 밟으려 하지 니가 혹시 틀리다 생각하면 그건 세상이 잘못됐기 때문이야 항상 깽판치며 살고있지 너에게 항상 똑같이 말하지만 다시 한번 너에게 똑바로 말해줄게 넌 항상 젊고 또 빠르다고 늙은 사람 무시하고 대들려하지 넌 뭐 맨날 힘쌔고 똑똑하게 살아갈 것 같냐 너의 총기도 빠지는 날이 있어 세상은 깽판친다 되는게 아닌 너를 네가 똑바로 알아야지 깽판 친다 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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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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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나면 나아질까 눈에 가시가 돋히는 것 같아
보기 싫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내게 이래라 하지 좀 마 나도 다 큰 어른인거야 내 인생을 니가 책임질거야 나 좀 이대로 내버려 둬 안 그래도 복잡한 내 머리야 너희들이 원한대로 살았잖아 어제 옆집 친구 집에 갔어 엄마 아빠 없다길래 술먹고 집에 늦게 왔어 그게 나쁜거야 나도 처음부터 나쁜 놈 아냐 이게 날 붙잡아서 생긴 반항이야 날 욕하지마 넌 안돼 난 이제 조금 재미도 보며 살아야겠어 공부만한 내게 붙잡고 인형처럼 꾸미지마 난 이제 조금 재미도 보며 살아야겠어 놀고 싶은 날 좀 방해하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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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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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얀 그 가슴에 나의 때묻은 얼굴을 묻고
지쳐간 세상의 짐을 네게 풀었어 언제나 그랬듯이 포근한 네 볼에 얹히어 따스한 너의 기를 받을 수 있었어 해의 따스함을 너와 함께하면 항상 기뻐하고 편안해 그렇게 내게 넌 다가온거야 나에게 주었던 너의 모든 사랑을 느껴 처음부터 내안의 너를 본거야 나에게 품었던 해같은 따스함이 너에게 또 나를 묶게 한거야 항상 난 행복해 미치도록 하는 네가 있어 지쳐간 세상의 짐을 네게 풀었어 환한 그 별처럼 포근한 네 맘에 얹히어 따스한 너의 말을 들을 수 있었어 또 그렇게 내게 다가온 나의 눈과 맘을 줄 수 있는 네게서 내 안의 또다른 나와 사랑하며 만들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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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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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어릴 때 해준 말이 있지 너는 커서 뭐가 될래 하고 물어
난 또 맘에 없는 대답하고 말았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 너절한 친구 따윈 필요없어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배운대로 살아갈래 세상에 돈을 긁어 모아서 사람을 밟고 나만 일어설거야 난 세상에 겁없는 배부른 개처럼 늘어지게 살아가 난 세상의 힘있는 개가 되었어 우리 선생 어릴 때 해준 말이 있지 공부 못하는 놈 맞아야 한다고 밤새 공부하고 나서 또 맞고 말았어 착하게 잘하면 될 줄 알았지 따로 받는 봉투가 뭔가 했지 나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배운대로 살아갈래 겉으로만 착하고 바르게 살라하고 속은 썩어 모두가 미워하는 사람으로 남아서 내가 배운 게 꿈들이 아닌 욕심많은 어른들의 바램일뿐 내가 배운 게 꿈들이 아닌 남보다 잘나고 닥치는대로 사는 이기적인 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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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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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걸어가다 주위를 둘러보면 괜찮은 여자가 너무도 많아
친군 그런 여자에게 말을 걸어보는데 어느새 둘이 다정히 걸어오고 있어 처음 본 너의 모습 너무나 맘에 들어 시선을 너에게서 돌릴 수가 없어 언제나 바보같이 수줍은 나였지만 이번만은 내 뜻대로 할거야 운명같은 만남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기회는 오지 않아 우리가 만들어 가는거야 한 번쯤은 누구나 상상을 할꺼야 멋진 여자 친구와 함께있는 모습을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 볼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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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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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에 속삭이는 말로 흔들리는 마음 말하지 마
너에게 또한 나 크게크게 더 크게크게 또 다른 남 얘길 해봐 죽어가는 시간을 봐 또 조금 더 길게 살아있는 나를 봐 세상에 힘들게 태어난 너와 나 모두 어리버리 살고 있어 귓속에 속삭이는 말로 사악한 세상 말하지 마 너에게 또한 나 크게크게 더 크게크게 또 다른 니 얘길 해봐 갈 곳 없는 너와 또 할 일 없는 나는 또 누가 또 불러줘야 나도 티내고 살아가지 뒤돌아봐 뭘 했던 거야 대충 시간 때우다 종치며는 집에 갔지 어리버리 (내 인생이잖냐) 누가 대신 살아주나 어리버리 대충 살지 좀 마 (살다 가) 눈치보고 빈대붙고 나서 슬슬 기며 비참하게 어리버리 대충 살지 좀 마 (살다 가) 어리버리 살지좀마 말하지마 꿈꾸지마 어리버리 살지좀마 꿈 깨고 니얼굴 좀 쳐다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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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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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가에 서있는 우는 친구들을 봐
놀 곳을 잃어 어디에 섰는지 한없이 울고만 있네 저 빈터에 서있는 웃는 친구들을 봐 그건 나의 꿈들일 뿐 철 모르고 뛰어놀던 곳 이젠 모두 부숴졌지만 아직 내겐 소중하게 생각해 이젠 없는 (환상에 있는) 나의 빈 놀이터 그래도 뛰어놀 집 잃은 내 친한 친구들 이젠 어디에 서있나 메마른 땅에 버텨서서 이겨내야만이 세상을 알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