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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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4 | ||||
1.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에 물새 한마리 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 아~아아아아아아아아~못난 님은 못난 님은 못오는데~ 2. 갈 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저문 호숫가에 물새 한마리 다정하게 놀던 님은 간 곳이 어디기에 눈물지으며 어두운 먼 하늘만 지켜보고 있을까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다렸던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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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0 | ||||
알고 계세요 당신만 사랑한다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만 알고 계세요 세월이 변한다고 변치 마세요 그 누가 뭐라 해도 변치 말아요 한 평생 사랑한다고 당신만 알고 계세요 알고 계세요 당신만 사랑한다고 누구에게도 모른척 하세요 당신만 알고 계세요 꽃잎이 시든다고 가지 마세요 가을에 철새처럼 가지 말아요 한 평생 사랑한다고 당신만 알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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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07 | ||||
오늘도 님 기다리는 연포 바다엔
쌍돛대 외돛대 배도 많은데 한 번 가신 그 님은 소식도 없고 물새만 울어 울어 세월 흐르니 야속한 생각 눈물에 젖는 눈물에 젖는 연포 아가씨 오늘도 갈매기 우는 연포 바다엔 금모래 은모래 변함 없는데 사모하는 그 님만 간 곳이 없고 파도에 씻어가듯 세월 흐르니 그리운 정 한숨에 젖는 한숨에 젖는 연포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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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3 | ||||
쌍돛대 님을 싣고 포구로 들고 섬진강 맑은 물에 물새가 운다 쌍계사 쇠북 소리 은은히 울 때 노을진 물결 위엔 꽃잎이 진다 팔 십리 포구야 하동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흐르는 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리산 낙락장송 노을에 탄다 다도해 가는 길목 섬진강 물은 구비쳐 흘러 흘러 어디로 가나 팔 십리 포구야 하동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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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4 | ||||
길이 아니면 오지 말 것을 사랑의 그 먼 길을 님 찾아 왔던 길 님 따라 왔던 길 지금은 나 혼자서 날 저문 들녘에 떨고 있는 꽃잎처럼 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님이 아니면 잊었을 것을 그리움의 세월을 님 찾아 왔던 길 님 따라 왔던 길 지금도 못 잊어서 바람에 날리는 이슬 젖은 낙엽처럼 그렇게 그렇게 쌓인 정을 잊을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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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9 |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소 강원도 금강산 일만 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 칠성당에 모두 모여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나 달라고 백일정성을 말고 타관객지 외로이 떠난 사람 괄세를 마소 정선읍에 물 나드리 허풍선이 굴굴대는 사시삼천 물거품을 안고 빙글빙글 뱅글뱅글 요리조리 조리요리 비비 배 뱅글 돌아가는데 우리집의 그 사람은 돌아올 줄 모르네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만 구암자 유점사 법당 뒤 칠성당에 모두 모여 팔자에 없는 아들 딸 나달라고 백일정성을 말고 타관객지 외로이 떠난 사람 괄세를 마소 정선읍에 물 나드리 허풍선이 굴굴대는 사시삼천 물거품을 안고 빙글빙글 뱅글뱅글 요리조리 조리요리 비비 배 뱅글 돌아가는데 우리집의 그 사람은 돌아올 줄 모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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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00 | ||||
영감 왜 불러 뒷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 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매어 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죠 어쨌나 친정집 오라비 장가들 밑천에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영감 왜 불러 사랑채 비워 주고 십만원 전세를 받았소 받았지 어쨌소 방앗간 차릴려고 은행에 적금을 들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불러요 복덕방 골영감이 장기를 두자고 왔었나 왔었지요 뭐랬나 장기는 그만두고 태권도 배우러 갔댔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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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4 | ||||
뱃길 따라 칠백 리 머나먼 외딴 곳에
찾아 온 서울 손님 손목을 부여잡고 사랑을 가르쳤다 별빛이 쏟아지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 준 다정한 서울 손님 육지 떠나 칠백 리 머나먼 외딴 곳에 찾아 온 서울 손님 손목을 부여잡고 그리움 안겨줬네 해당화 곱게 피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 준 다정한 서울 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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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8 | ||||
두줄기가로수 푸른길은 둘이서 말없이 나란히 걸어가는 사랑하는 기쁜두마음 나래되어서 날아만가네 빛나는눈동자 가슴에안고 고요히뜨는 푸른달빛 둘이바라볼때 우리두마음 우리두마음 한줄기 가로수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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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8 | ||||
마음으로 맺으진 우리 사이
이별하는 날이 온대도 웃으면서 안녕을 할 줄 아는 너와 나 우리 사이 사랑이란 기쁨과 슬픔이 따라다닌다는 것 쯤 우리는 알고있죠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믿죠 사랑으로 맺으진 우리 사이 변함없는 뜨거운 사이 우리들의 사라은 푸른 하늘 빛나는 태양이죠 마음으로 맺으진 우리 사이 이별하는 날이 온대도 웃으면서 안녕을 할 줄 아는 너와 나 우리 사이 사랑이란 기쁨과 슬픔이 따라다닌다는 것 쯤 우리는 알고있죠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믿죠 사랑으로 맺으진 우리 사이 변함없는 뜨거운 사이 우리들의 사랑은 푸른 하늘 빛나는 태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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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8 | ||||
굽이 굽이 넘어간다 대관령 고개길
나를 두고 가는 님아 산이 가고 물도 가고 차도 가니 님도 간다 유수같은 세월 속에 강산도 변하는구나 강산도 변하는구나 에헤야 구름도 쉬어넘던 고개 대관령 고개 서울 길이 멀어 돌고 돌던 고갯길 옛말이 되었구나 구름 가고 달이 가고 봄도 가니 꽃이 진다 유수같은 세월 속에 초목도 변하는구나 초목도 변하는구나 에헤야 기러기도 쉬어넘던 고개 대관령 고개 서울 길이 멀어 돌고 돌던 고갯길 옛말이 되었구나 옛말이 되었구나 음~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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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0 | ||||
약속 시간 8분 전 지하철을 탔는데
내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다가 시청앞에 내릴 걸 서울역에 내려서 약속 시간 두 시간 넘어버렸네 그 사람은 지금 쯤 기다리고 있겠지 약속 시간 늦었다고 토라졌을까 일요일은 언제나 단 둘이의 데이튼데 약속 시간 늦어서 정말 미안해 약속 시간 8분 전 지하철을 탔는데 내 친구를 만나서 얘기하다가 시청앞에 내릴 걸 서울역에 내려서 약속 시간 두 시간 넘어버렸네 그 사람은 지금 쯤 기다리고 있겠지 약속 시간 늦었다고 토라졌을까 일요일은 언제나 단 둘이의 데이튼데 약속 시간 늦어서 정말 미안해 그 사람은 웃으며 나를 반겨주겠지 약속 시간 늦은 것 쯤 말 안하겠지 일주일에 단 한 번 그 사람과 즐거운 약속 시간 늦어서 정말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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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6 | ||||
내가 생각하는 것 너는 알고 있겠지
네가 생각하는 것 나도 알고 있다고 눈에서 가슴으로 전해오는 말 달콤한 속삭임은 내 마음 같아 어디든지 따라다니는 다정한 그림자 나는 너의 그림자 내가 고민하는 것 네가 달래주겠지 네가 고민하는 것 내가 달래줄 거야 때로는 토라져서 말을 안해도 오늘은 웃으면서 다시 또 만나 어디든지 따라다니는 다정한 그림자 나는 너는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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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30 | ||||
수많은 잔별들이 소근대는 밤하늘
구름에 달이 가듯 철새가 날으면 남몰래 그려보는 가슴속에 새긴 마음속에 새긴 첫사랑의 그 얼굴 수줍은 그 사랑이 가슴 속 깊이 수놓을 줄 나는 몰랐네 새빨간 장미꽃이 곱게 피는 가슴에 꽃잎에 여울지듯 나비가 날으면 남몰래 그려보는 가슴속에 새긴 마음속에 새긴 첫사랑의 그 모습 수줍은 그 사랑이 가슴 속 깊이 수놓을 줄 나는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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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16 | ||||
거울보고 물어봐도 나는 숙녀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는 숙녀 보란듯이 피어난 꽃이라는데 보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그래도 나의 꿈은 무지개같이 언젠가는 피어나리 숙녀 초년생 별을 보고 물어봐도 나는 숙녀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는 숙녀 잘난 듯이 피어난 꽃이라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그래도 나의 길을 찾을 때까지 내 맘대로 살아가리 숙녀 초년생 숙녀 초년생 숙녀 초년생 숙녀초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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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23 | ||||
파란물이 잔잔한 호수가의 어느 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타오른 사랑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사랑은 어느듯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수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뒤엔 고독이 흐느끼네 사랑은 어느 듯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수가를 스치는 바람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뒤엔 고독이 흐느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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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05 | ||||
꽃이 핍니다 첫사랑 화원에
새빨간 장미꽃 순백한 리리꽃 아름답게 피었네 심심산천 바위틈에 비에 젖어 피는 꽃도 거리서 먼지 쓰며 피어나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오 비가 옵니다 첫사랑 화원에 꽃잎에 날리는 가랑비 이슬비 소리없이 고이네 한 번 피면 시드는 게 첫사랑의 꽃이던가 새벽에 이슬 맞어 떨어지는 꽃이라도 꽃은 꽃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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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46 | ||||
궂은 비 나려 나려 기러기떼 날으는
양산도 칠십 리 적막한 칠십 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음음음 가슴 속에 스며드는 가슴 속에 스며드는 첫사랑이 애달퍼 가랑비 소리없이 낙엽 위에 나리는 양산도 칠십 리 외로운 칠십 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음음음 소매 끝에 스며드는 소매 끝에 스며드는 찬바람이 차거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