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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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3 | ||||
인생은 잔인한 연인 천사의 얼굴을 하고 그대를 아프게 하죠
작은 것들이 그대를 울릴 때는 내가 그 곁에 있어줄께요 내게 기대요 해줄 수 있는 일은 많이 없겠지만 나만은 그대 곁에 같은 모습으로 언제나 머물 거예요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 거예요 그대 곁에 언제나 머물 거예요 아무 것도 바라지 않을 거예요 그대 곁에 언제나 머물 거예요 내게 기대요 언젠가 마지막 날엔 미소를 띄운 얼굴로 그대와 같은 순간에 조용히 눈을 감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그대 곁엔 내가 있어요 내게 기대요,내게 기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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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5 | ||||
기억나지 않아 어젯밤 꿈조차
지우려고 했던게 아닌데 잠들지 않도록 널 부르며 눈감았지 사무쳐 그리지는 않았지 미안해 널 미워해 이대로인걸 이해해 넌 그렇게 그대로인걸 꿈꾸지 않기를 눈감으며 기도했지 사무쳐 그립지는 않았지 미안해 널 미워해 이대로인걸 이해해 넌 그렇게 그대로인걸 그래 나 널 지우려고 해 널 보내려고해 이젠 지쳤어 미안해 널 미워해 이대로인걸 이해해 넌 그렇게 그대로인걸 미안해 널 미워해 이대로인걸 어느새 난 빗물에 젖어 슬픈 새 미안해 널 미워해 이대로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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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2 | ||||
김복동 과장 어린 딸이 둘 결혼한지 8년이 됐어
과장 회사엔 여직원이 둘 슬금슬금 만지곤 하지 이복순 여사 "김과장 부인"학생때는 미인이었대 딸만 둘이라 면목없다지 아들하나 낳아야 한대 김과장가족 인사드려요 잘 부탁해요 뉴스를 보시며 저녁을 드시며 밥풀을 튕기며 흥분한 김과장 미스리 다리 잘 빠졌네 나쁜 놈 천지인 못믿을 세상에 겁나서 어떻게 딸자식 키우나 사장님 훌륭하십니다 동창애들은 이번달에도 새옷입고 나들이 간대 고향친구놈 큰차 샀다고 전화해서 자랑하던대 김과장 가족 인사드려요 잘 부탁해요 어디선가 조금씩 뒤틀린 알 수 없는 이상한 사람들 어쩌다 그 모양 그 꼴이 되셨나 어지러워 조금은 슬퍼요 생각없는 가엾은 사람들 결국은 그렇게 살다가 가시나 공부잘하고 말잘들어야 아빠같은 사람이 된다 부잣집으로 시집가야지 남들에게 큰소리 친다 김과장가족 인사드려요 잘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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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5 | ||||
모두들 잠들 새벽 세시 나는 옥상에 올라왔죠
하얀색 십자가 붉은빛 십자가 우리 학교가 보여요 조용한 교정이 어두운 교실이 엄마,미안해요 아무도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어요 아무런 잘못도 나는 하지 않았어요 왜 나를 미워하나요? 난 매일밤 무서운 꿈에 울어요 왜 나를 미워했나요? 꿈에서도 난 달아날 수 없어요. 사실은 난 더 살고 싶었어요 이제는 날 좀 내버려 두세요 사실은 난 더 살고 싶었어요. 이제는 날 좀 내버려 두세요. 모두들 잠든 새벽 세시 나는 옥상에 올라왔죠 하얀색 십자가 붉은빛 십자가 우리 학교가 보여요 내일 아침이면 아무도 다시는 나를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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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5 | ||||
나를 사랑하는 너는 맘 따뜻한 정열가 나를 위해 무엇이던 할 수 있을거야,그렇지?
나를 대신해 죽을 수도 있을테지,너라면 하지만 네가 생각할 수도 없을 한가지 나를 대신해 살아줄 수는 없어,그럴 순 없어 나를 위하지마,나를 위하지마, 나를 위하지마,나를 원하지 마 날 원하지 마,날 원하지 마 나를 사랑하는 너는 거짓말 하진 않아 나를 위해 별이라도 따오겠지 그렇지? 나를 대신해 지옥에라도 갈거야.너라면 하지만 네가 생각할 수도 없을 한가지 그래서 나는 너를 견딜수 없어,그럴 수 없어 이해할수 없는 넌 나를 가질 수 없어 나를 알지 못한 널 난 사랑할 수 없어 나를 위하지 마,나를 위하지 마, 나를 위하지마,나를 원하지 마 날 원하지 마,날 원하지 마, 날 원하지 마, 날 원하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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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6 | ||||
얼어붙은 아침이슬 눈을 감은 너는 아직 한밤중 몸이 젖어 떨고 있나
어디 움직여 볼까 소리 없이 흔들이는 가벼운 나의 어깻짓 우두커니 바라보는 힘없이 붙어있는 눈은 동두천 charlie 꽃다운 미스리의 가슴팍을 찔러 놓고 동두천 charlie 빛나는 계급장과 엄마 품에 안기었지 동두천 charlie 말 못하는 풀잎처럼 누워있는 너는 아직 한밤중 목이 말라 말이 없나 어디 들어나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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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6 | ||||
아저씨 어서 일어나요 길에서 자면 큰일나 무슨 일이 있었나 빗속을 거닐었나
저 까만 발로 꿈꾸고 있는걸까 뭐 할말이 있을까 어디 얘기를 들어볼까 길에서 주무시면 얼어 죽어 버릴 꺼예요 아저씨 일어나 기운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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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9 | ||||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 보다시피
볼것없이 살았어 해놓은것 없이 가진것 하나 없이 그럭저럭 되는대로 그런 하루하루 나도 간절하게 바랬던게 있어 나도 맘을 다해 했던 일이 있어 내 뜻대로 되준일은 없어 결국 아무것도 나에게는 쉽지 않아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 보다시피 볼것없이 살았어 믿는 사람 없이 진짜 사랑 한번없이 그럭저럭 되는대로 그런 하루하루 나도 간절하게 바랬던게 있어 나도 맘을 다해 했던 일이 있어 내 뜻대로 되준일은 없어 결국 아무것도 나에게는 쉽지않아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 보다시피 볼것없이 살았어 간절하게 바랬던게 있어 맘을 다해 했던 일이 있어 내 뜻대로 됐던일은 없어 아무것도 나에게는 쉽지않아(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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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0 | ||||
그래 모두 돌아가고 싶은 그때로
길던 하루해 작은 선물상자 따스하던 엄마의 품 학교가는 길 작은 구멍가게 재미있던 소꼽놀이 다시 볼 수 없을 그리운 친구들 하지만 이런게 다일까, 그럴까 전쟁놀이 하자고 내가 던진 돌에 맞아서 울던 그 친구, 피가 흘렀던 이마 병원 놀이 하자고 우릴 옥상으로 불러내 묘한 눈빛으로 우릴 바라보던 그 오빠 지루한 하루 원치 않은 선물 무서웠던 아빠의 매 다신 보기 싫은 미웠던 사람들 하지만 아무말 못했지, 그랬지 거짓말을 했던날 들킬까봐 마음 졸이며 뒤척이던 밤 두근거리던 마음 아빠 엄마 싸운날 동생하고 둘이 손잡고 무서워 울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날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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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감추지마 나를 원해? 내마음을 원해? 너의 눈 너의 눈속의나
너의 꿈,너의 꿈속의 나 너의 밤 너의 밤속의 나 나를 원해? 내 마음을 내입술을 내 향기를 나를 원해? 원한다면 네게줄게 가진 것 다 네게 줄게 나를 원해?내 눈을 원해?나를 원해? 내맘을 원해?나를 원해 나,나를 원해 나를 원해 나를 워해 내눈을 원해 나를 원해 내 맘을 원해 나를 원해 나,나를 원해 나를 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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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7 | ||||
눈을 뗄수 없어 설마설마 했어
오늘 TV속에 교통사고 뉴스 기억할 수 있어 맑고 환한 밤에 이제 다시 못 볼 아빠 나온 날을 하늘로 가는 상자 눈 앞에 보여 싫어 언제나 아픈 상처 늘 만나는걸 그대도 아실까 왜 날 신경쓰지 않죠 이밤 무서운 꿈에 모두 왜 신경쓰지 않죠 이밤 괴로운 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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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4 | ||||
가슴 이토록 아릴 줄은 무슨 꿈이라도 꾼 것처럼 바삐 오가는 걸음속에
슬피 우두커니 땅만 보며 아닌 척 하지만 나는 지금 아파 한때 뿐이라 생각했지 어때 아무 일도 없었던 냥 뭣이 그리도 재밌는지 미친 사람처럼 보일꺼야 아닌척 하지만 난 아닌척 하지만 나는 지금 아파 아파 아파 아파 비라도 오면 조금 편안하겠지 무릎에 흐르는 피는 씻어주겠지 그래도 난 젖은풀 코밑에 대고 잠이 들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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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51 | ||||
바람이 부는가봐..텅빈나에게.. 세상은 알수없어 너무 두려워..
무엇을 말해야 해.. 너는 모르지.. 눈물이 흐르나봐 두 뺨위로.. 알아, 알아, 알아.. 나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나는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무엇을 원해야해.. 무엇을 믿어야해.. 무엇을 말해야해.. 너는 아나봐.. 내게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아.. 알아, 알아, 알아.. 나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나는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수 없을뿐.. 당신의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나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나는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나는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나는 엄마가 원하는 사람이 될수있어... 알아 알아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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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51 | ||||
인생은 잔인한 연인 천사의
얼굴을 하고 그대를 아프게 하죠 작은 것들이 그대를 울리 때는 내가 그 곁에 잇어줄께 내게 기대요 인생은 외로운 여행 찬란한 풍경들 속에 굶주린 야수가 살죠 그대걸음이 힘겨워 질때는 내가 그 곁에 함께 걸어가요 내게 기대요 해줄수 잇는 일은 많이 없겠지만 나만은 그대 곁에 같은 모습으로 언제나 머물 거에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거에요 그대 곁에 언제나 머물거에요 아무 것도 바리지 않을 거에요 그대 곁에 언제나 머물 거에요 내게 기대요 언젠가 마지막 날엔 미소를 짓는 얼굴로 그대와 같은 순간에 조용히 눈을 감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그대 곁엔 내가 있어요 내게 기대요 내게 기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