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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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3 | ||||
한송이 들국화 바라보면
그대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화려한 모양새 아니어도 소박한 향기로 물들게 해 *조그만 화병속에 한송이 국화 세상에 시름을 씯어 주네 노란 꽃잎 내민 얼굴 속삭이듯 사랑을 얘기하네 한송이 들국화 바라보면 그대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화려한 모양새 아니어도 소박한 향기로 물들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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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0 | ||||
옷깃을 스친 그 우연이
이젠 내 가슴 속까지 스쳐 당신이 남긴 의미를 아직 이렇게 생각합니다. 첫눈에 느낀 그 따스함 이젠 내 가슴 속까지 닿아 그날의 짧은 순간을 정녕 우연이라 않으렵니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오직 당신 한사람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진 약속이었어 나에게 스친 그 짧은 우연을 영원토록 잊을 순 없어요 나에게 스친 그 짧은 우연을 영원토록 영원토록 잊을 순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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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4 | ||||
새벽은 아직 멀기만한데
난 잠을 잘 수가 없어 흩어진 내 마음속 깊이 쌓여가는 그리움에 난 잠을 잘 수가 없어 *날이 밝으면 또 다시 잊혀질 오늘이지만 난 잊고 싶지 않아 그냥 그렇게 잊혀질 오늘같은 당신이라면 차라리 만나지나 말 것을 새벽은 아직 멀기만한데 난 잠을 잘 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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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3 | ||||
담배연기와 브랜디 흐느적거리는 cafe 열기
낡은 피아노 우울한 음악 술에 취하는 밤 멋진 사람 외로운 나를 유혹하지 말아요 무대위에 늙은 피아노 man 오늘은 나를 위해 연주해요 Bluse로 진하게 슬픈 나를 위로해줘 음악이 흐르네 이밤이 다 지네 외로운 밤엔 Bluse로 예 예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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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0 | ||||
그대를 부르고픈 싱그러운 아침이야
밤새 흰눈 내려와 온세상 하얗게 덮었네 *유리보다 투명하고 아이스크림 보다 달콤하지 어린 아이들처럼 내마음 한없이 들뜨네 그대와 아무도 모르는 눈덮힌 어느 깊은 산으로 몇갈래 길게 뻗은 철길을 따라 무작정 떠나고 싶어져 밤이면 오두막집 찾아 벽난로 환하게 지피우고 단둘이 마주앉아 이야기하며 온밤을 지새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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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12 | ||||
1. 기분이 좋아 이렇게 햇살이 충분한 날에
인파에 묻혀 있으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야 항상 새로운 걸 기대하는 건 기분 좋은 느낌이야 낡은 청바지를 입고 작은 가방을 허리에 메고 지금 생각나는 데로 어디든지 괜찮아 오늘 하루쯤은 나의 인생을 살고 싶어 매일 반복되는 생활속에서 나를 잊어 버릴 순 없어 2. 기분이 좋아 이렇게 어디든 떠나 있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돼 보다 자유롭게 나의 인생을 살고 싶어 항상 새로운 걸 기대하는 건 기분 좋은 느낌이야 낡은 청바지를 입고 작은 가방을 허리에 메고 지금 생각나는 데로 어디든지 괜찮아 기분이 좋아 이렇게 하루쯤 떠나있으면 마음이 좀 더 새로운 기분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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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1 | ||||
불현듯 떠오른 기억 책갈피 사이
마지막 편지 촛불켜진 밤에 안타까운 사연들 끝내 잠 못 이루네 은행잎 바람에 떨고 그 떨림 내게로 전해져오면 잠자리 날개에 시를 적어 날리며 안녕 또다시 안녕 *내가 지금 숨쉬고 있는 이 작은 공간을 예전처럼 그대 향기로 채울 수는 없는 걸 우리 함께 지난 시간을 잊어야만 하는 마음 아파요 단 한번만이라도 그대 모습 다시 볼 수 있다면 이밤 편히 잠들 수 있어 이밤 편히 잠들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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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5 | ||||
보고픈 얼굴 그리운 얼굴
지나간 날들은 어느새 추억되어 그리운 가슴에 눈물로 흐르네 수많은 세월 물같이 흘러 흩어진 마음속에 사랑도 미움도 이제는 모두다 하나 되었네 지나면 그리워도 돌아갈 수 없나 지나면 보고파도 만나볼 수 없나 가슴 조이며 눈물지며 울고 웃던 날들 물같이 흘러 그리움 되어 못다한 가슴에 남았네 아쉬움 아쉬움 아쉬움만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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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6 | ||||
한번간 사랑의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거리에 비 내리듯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이리 저리 방황하며 걸어 다녀도 보이지 않는 당신의 모습 모든게 꿈이었나 외딴 들녁에 피는 꽃처럼 나 언제나 여기 있는데 왜 어두운 추억속으로 멀어져만 가나요 내 슬픈 사랑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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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1 | ||||
비오는 거리에 서서 그댈 기다리고 있네
오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 난 그냥 서 있네 내리는 빗 속에 우두커니 서 그댈 기다리지만 어디도 볼 수 없는 그대는 비 젖은 내 마음을 알까 *비오는 거리에 서서 그댈 생각하고 있지만 초라한 나의 모습은 나도 어쩔 수가 없잖아 멀어져만 가는 그대의 슬픈 뒷모습처럼 홀로 여기에 비오는 거리에 서서 그댈 기다리고 있네 어두운 밤은 깊어가는데 그댄 보이지 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