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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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4 | ||||
너무 착하게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네)
너무 훌륭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네) TV를 봐도 라디오를 켜도 삐따기의 모습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네) 있는 그대로 얘기할수 있는 삐따기 조금 삐딱하면 (이상하게 나를 쳐다보네) 조금 삐딱하면 (손가락질 하기 바쁘네) 훌륭한 사람 착한 사람들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바르다고 하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저물어 가는데 삐딱 하게 삐딱 하게 삐딱 삐딱 하게 삐딱삐딱 하게 그가 서 있는땅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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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27 | ||||
어차피 되돌아 갈수는 없어
선택한 길 그냥 갈수 밖에 아마도 이상은 이길에도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모든게 그런거지 그냥 그렇게 달려가고 있지 어쩌면 너무 이른 포기속에 이유도 변명도 많겠지만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적당히 눈치보고 거짓인줄 알면서도 적당히 눈가리고 그 무언가에 겁에 질린 사람처럼 시달리며 그렇게 가고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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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2 | ||||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습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겐지는 몰라도 대한 독립 만세 때부터 펄럭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청앞에 걸린 저 태극기 삐딱하게 걸린 널 보고 있으니까 왠지 나를 보고 있는것도 같은데 우리 앞을 지나가는 저 많은 사람중에 왠지 우리와는 상관없는 소외감 나는 그래도 내가 만든 삐따기야 하지만 너는 우리가 만든 삐따기 바람이 부는데야 어쩔수 없겠지만 절대로 삼풍(三風)은 또 불지 않았으면 이비가 오는데야 어쩔수 없겠지만 절대로 태우(太雨)는 또 오지 않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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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8 | ||||
너와 나의 하늘 그 누가 몰고 왔나
온통 먹구름으로 가렸네 그래도 9月이다 너와 나의 사랑 먹구름 일지라도 그래도 9月이다 너와 나의 하늘 갑자기 억수같이 굵은 장대비들이 퍼붓네 그래도 9月이다 너와 나의 사랑 장대비 일지라도 그래도 9月이다 매일 똑같이 않기를 바라는 그 시간들이 내 어깨 기대고서 살며시 잠이든 널 보고 질투하나봐 내 사랑 단 하나 너와 나의 저 하늘 그래도 9月이다 너와 나의 하늘 검은 커튼 드리워 하얀 별빛 너무 아련해 그래도 9月이다 너와 나의 사랑 별 빛이 아련한 밤 그래도 9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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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2 | ||||
누가 봐도 표가나는 단순한 성격
내기해서 이기면 큰 소리 당당한데 요즘 들어 내가 제일 기가 죽는 말 공부해서 남주자! 남주자! 바람불어 좋은 날이 바로 이기분 나는 도토리나무 숲속에 누워있네 하늘에 도토리 떨어지면서 공부해서 남주자! 공부해서 남을주자! 아는게 힘이라지만 그 힘으로 무얼하고 있지?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법없이도 살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우리나라 만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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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1 | ||||
너의 웃는 그 환한 얼굴이
너의 노래 우리들의 노래 아직도 우릴 감싸고 우리 널 기억하는데 복잡하고 좁은 이땅을 벗어나고 싶었나 자유로운 새가 되었나 사랑하는 내 친구야 자유로운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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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0 | ||||
끼리끼리 모이게 한다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생각도 마음도 뭐든지 삐딱하게 삐딱 삐딱 삐딱 삐딱 삐딱하게 삐딱하다고들 하니 삐딱하고 말겠어 나는 찾아 찾아 가겠어 삐따기 모여사는동네 마음껏 큰 소리로 뭐든지 삐딱하게 삐딱 삐딱 삐딱 삐딱 삐딱하게 삐딱하며 자유롭겠어 삐딱하고 말겠어 자유로 휘날리는 내 긴머리 차라리 삐딱하고야 말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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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0 | ||||
사막의 여행길이다 너무나 목이 말라
쉬어 갈수도없는 어쩔수없는 여행길 타는 목마름에 물이 간절함은 베란다 구석 한 모퉁이 버려진 모습처럼 시들어 가는 화초가 되어버린 내겐 물이 필요해 내 온몸 적실수 있는 니가 물이 되어다오 니가 물이 되어다오 내겐 바로 그 누구보다 니가 물이 되어다오 니가 물이 되어다오 시든 온몸을 적셔다오 너무나 니가 필요해 ... 제발 물이 필요합니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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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6 | ||||
구멍가게가 점점 화려히 변해가네
내용이 별 차이 있을까 포장만 요란할 뿐 별뜻없이 한말이야 너무 귀담아 듣지 말지 지 지 이 라 리 야 색깔의 차이겠지 볼륨의 차이아니냐 멋있는 ROCK CLUB 없을까 DISCO TECH이 아닌 별뜻없이 한말이야 너무 귀담아 듣지 말지 지 지 이 라 리 야 거짓말 하고있네 익숙해지는 모습들 울면서 형이 얘기하네 난 그렇게는 못해 별뜻없이 한말이야 너무 귀담아 듣지 말지 지 이 라 리 야 별뜻없이 하는 말 귀담아 들을 필요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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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2 | ||||
갑작스레 내리는 비 비를 피하기 위해
우연히 찾은 그 카페 바로 그 순간 나는 보았네 상상속의 꽃 한참동안을 멍한 가슴에 얼른 꺼내든 종이위에 몰래 그려나겠네 널 볼수 있는 기쁨에 습관처럼 찾던 그 카페 늘 그래 왔던 것처럼 오늘도 내리는 비 니가 떠난후 떠난후란걸 알고 있으면서도 알고 있으면서도 이비와 만난 널 잊을수가 없기에 너의 이름을 지어 불러보네 너의 이름은 이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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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2 | ||||
나의 앞은 항상 가로 막고 서있는 그무엇이 있다면은
이젠 그별을 나는 자유롭게 가볍게 뛰어넘어가고 말테야 언제나 그런 순간이 오면 망설이다 포기하게 되지 내가 길들어져 왔던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싶었던거야 우린 서로 너무 다르다고 하지만 자유롭게 태어난 거야 바로지금 내가 원하는건 이 촌스러운 잠에서 깨어나고 싶어! 일어나고 싶어! 이젠 망성이지 않겠어 깨어나! 일어나! 힘을원해! 힘을원해! get up! stand up! 힘을원해! 힘을원해!!!! 깨어나서 일어나서 눈을뜨고 귀기울여 깨어나서 일어나서 눈을뜨고 귀기울여 (너도나도) 보인다고 그게다 보는게 아니야 들린다고듣는게 아니야 익숙해져 버린 촌스런 잠때문에 나의 눈도 멀고 귀도 먹고 voice 임정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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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28 | ||||
피다만 그 꽃잎 되어서 시들어 버릴지라도
피우려 피우려던 그 그 꽃잎만이 활짝 피울수 있네 오늘을 기다린 우리의 멀고먼 지난날들 반쪽이 반쪽을 만나서 완전한 하나 이루었네 이젠 우리 아버지의 따뜻한 냄새 맡아 볼수 있게되었고 우리 어머니 생전에 고향 가실수 있게 되었네 에헤라 데헤라 에헤라 우리들은 하나로세 삼천리와 금수강산에 무궁화 꽃 활짝피었네 오늘에야 우리가 내일을 얘기할수 있게 되었네 할아버지 할머니 온 가족들이 함께 모인 평화는 밤 이젠 더이상 그 무엇도 우릴 갈라 놓지 못해 에헤라 데헤라 에헤라 우리들은 하나로세 얼마나 기다렸나 오늘 이 순간 영원하라 평화여 이 땅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