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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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7 | ||||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눈이 내리면 들판을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혀가고 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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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8 | ||||
저먼 하늘과 흰 구름에 그대의 사랑을 묻고 싶소
내맘 깊은 곳에 숨겨진 슬픔은 사랑이었지요 내맘에 거짓없는 이름으로 내생에 끝에라도 부르리요 아무 말이 없는 노래처럼 그대 위해 기도 하오 그대 여름과 봄 대신에 겨울에 미소를 주시었죠 흰눈 쌓인 바닷가 멀리 흩어진 햇살 같은 미소는 그대 아무런 말 대신에 순결한 마음을 주시었죠 그맘 내게 남은 슬픔은 시작 이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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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5 | ||||
우리가 만난 지난 모든 날은 이제 사라지고
햇살 속에 아무 표정 없는 저 햇살 속에 우리얘기 슬픈 얘기 남아 있어요 지나가듯 뺨을 스쳐 가는 바람에 묻혀 잃어버린 얘긴 남아 있어요 이름이야 무어든지 슬픔 속에 있네 떠밀리듯 사람들 속에 멀어지던 그대모습 슬퍼하는 나의 맘에 보지 않던 그녀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하며 걷던 그 밤 마지막 인사라고 생각하니 흐른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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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6 | ||||
내 어릴 적 걷던 그 길 좁다란 골목길엔
낡은 지붕 사이로 파란조각 하늘빛 아름답던 흰눈 나리면 언덕길 너머 작은 공터엔 달려가 본 하늘과 같은 내 맘속에 그대여 아름다운 지난 옛일들이 풋잠 속에 문득 기억이 나듯이 우리 사랑도 슬퍼 않으리라 아쉬운 이야기가 어른 되고 난 후에는 커보이질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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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8 | ||||
우리는 엇갈려 탄 회전목마처럼 운명이었다
하지만 아무 말 하기 싫은 나의 마음속엔 맑은 눈물이 흐르지 이렇게 아픈 가슴 안고 서로 살면 만나 볼 순 있는 건지 가끔씩 맑은 하늘 보면 그대이름 가슴 깊이 파고드네 나뭇가지 위 새겨놓은 이름 지는 햇살에 흐려져 가도 말 할 수 없는 나의 외로움만 그대 사랑한다 되 뇌이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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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7 | ||||
세월 흐르듯 떠가는 흰 구름 내 슬픈 미소로 보네
멀리 교회 탑 비둘기 무심한 날개 짓 화려한데 눈물을 흘리며 떠난 사람은 다신 돌아오지 않네 비 개인 골목길 따라 뛰놀던 아이들 발자국만 구름 빈 저 사이 햇살 비치는 그곳은 어디일까 노을을 따라서 떠난 그 님이 계시는 곳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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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7 | ||||
가을이 가도 그댄 오지 않으리 떠나간 사랑의 기억은 울며 가신 그대 위해 서러운 맘에 부르리라 그대여 행복한지
아주 지나 버린 옛 생각 나면 내 설움에 불어 버린 잊지 못할 그대이름 아주 없는 것 같이 살아 왔지만 이젠 힘들어 그리워 지는 건 '잊지 못할 그대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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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9 | ||||
그리움만이 사랑은 아니야
슬픈 미소 띄우진 않아 우리말로 다했던 그런 사랑은 모두 누구든 하는걸 봐 그런 그리운 사랑이면 슬픈 기억하지도 않아 사람 없는 거리를 한번 뒤돌아보고 조금 눈만 붉히지 그렇게 사랑은 내 맘속에 항상 변하지 않는 맘에 아름다웠지 언제나 생각은 나게 내버려둬 차가운 거리에 주저앉아 널 생각해 사랑이 내게 무얼 줬는지 사랑했다면 무얼 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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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4 | ||||
이른 아침 문을 열고 집을 나섰죠
그대와 걷던 이길 그 까페앞엔 푸르른 잎들만 수북히 모두가 떠나버린 세상처럼 내가 바람에 실려 그댈 찾아요 찢어진 벽지만 남은 이길 어디 아무런 흔적이 없어요 모두가 처음인 것 같은 이 아침엔 아침만 기다린 저 비둘기 하늘 높이 나네 내 마음에 설움 부서지는 저 햇살 속 깊이 어제 밤 꿈에 본 듯 그대의 모습 떠오는 햇살에 물든 이길 어디 아무런 흔적이 없어요 모두가 처음인 것 같은 이 아침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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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54 | ||||
내가 가진 시간
이젠 빨리 지나갔으면 거리를 흔드는 차가운 바람에도 웃어 볼 수 있게 그대 가진 슬픔 이리 내게 전해지는 건 아침해를 보며 초라히 단장하는 못 이룰 기다림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아래 멀리 교회 탑 보이는 창가에 앉아 차가운 가을 햇살에 눈물이 난 창백한 모습에 그대가 보이네 하지만 가는 길이 없어라 푸르던 잎마저 져버린 시간 거슬러 세월에 고인 강 물결 넘길 순 없는 창백한 네 설움 난 항상 전해 듣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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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32 | ||||
12. |
| 5:06 | ||||
13. |
| 4: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