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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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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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생각나요 그 아침 햇살 속에 수줍게 웃고있는 그 모습이) 그 시절 그 땐 그렇게 갈 데가 없었는지 언제나 조조할인은 우리 차지였었죠 돈 오백원이 어디냐고 난 고집을 피웠지만 사실은 좀 더 일찍 그대를 보고 파 하지만 우리 함께 한 순간 이젠 주말의 명화 됐지만 가끔씩 나는 그리워져요 풋내 가득한 첫사랑 (수많은 연인들은 지금도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겠죠 우리처럼) 손님이 뜸한 월요일 극장 뒷자리에서 난 처음 그대 입술을 느낄 수가 있었죠 나 자신도 믿지 못할 그 은밀한 기적 속에 남자로 나는 다시 태어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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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4 | ||||
난 괜찮아 정말 난 괜찮아 그 세월을 완전히 잊었어
우리다시 어떻게 된데도 잊으려던 그시간이 아까울 뿐야 우리가 지낸 그 숱한 밤들을 잊는다는게 그리 쉽진 않았어 힘이들었어 너를 잊는다는게 하지만 이젠 난 정말 괜찮아 난 울었어 많이도 울었지 억울해서 그게 억울해서 사랑했어 정말 사랑했어 목숨다해 마지막 사랑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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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5 | ||||
나는 못살았어... 아니, 살 수 없었어
아무리 살려고 해도 그리되지 않았어 나는 노력했어 단지 살아보려고... 그러면서도 언제나 너도 살아있다 믿었어 그랬어 이못난 나를 기다리며... 네가 보고 싶었어 하지만... 너는 눈을 감고 있ㄴ느걸 이세상에서 내가 사랑한(날 사랑해준) 단 한사람이 말야... 나는 성공했어 그래 이제는 됐어 네게 많은것을 주게 될꺼라고 믿었어 니 소식을 들었어 믿어지지가 않았어 달려오는 도중에도 니가 살아있길 바랬어 그랬어 이못난 나를 기다리며 니가 보고싶었어 하지만 너는 눈을 감고 있는걸 이세상에서 내가 사랑한 단 한 사람이 말야 살아있는것 같아 아직도 이못난 나를 기다리며 니가 보고싶었어 하지만 이세상에서 내가 사랑한 단 한 사람이 말야 (그한사람이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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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4 | ||||
장난인 줄로만 알았지 반은 장난이었어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 나는 그저 그저 장난인 줄로만 알았지 나도 첨엔 그랬어 내맘 어쩔수가 없었어 나는 그냥 그냥 다른 무대에서 마주친다 해도 우리 피하진 마요 오히려 그런모습 더 슬프니까 그날밤을 잊을 수 없어 처음 입을 맞춘날 아주 멀리 떠났으면해 그렇게 바랬었지 그날밤을 난 기억하지 그댈 품에 안고서 그럴 수 없는 내가 싫어 No No... 짧았지만 아직 꿈만 같아요 미치도록 그댈 사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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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31 | ||||
헝클어진 머리결 이젠 빗어봐도 말을 듣지않고
초점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해도 볼수가 없지만 감은두눈 나만을 바라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무뎌진 내 머리에 이제 어느하나 느껴지질 않고 메마른 내 입술엔 이젠 아무말도 할수가 없지만 맑은 음성 가만히 귀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속에 영원토록 남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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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4 | ||||
또 꿈을 꿨어 어제와 같은 어둠속에 혼사 서 있었지
불러봤어 너의 이름만 여전히 내겐 힘이들어 가끔씩 니 얼굴 떠올려 거리를 헤매며 웃네 푸른연기 속엔 눈물들 그 눈물에 씻겨 버린날들 그대 생각해봐 내 꿈 가져간 것 우린 단 한번만 이 세상에 있을뿐 그리 길진 않잖아 또 꿈을 꿨어 어제와 같은 어둠속에 혼자 서 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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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5 | ||||
화려했던 여름은 한송이의 장미도 남기지 못한채 떠나네
따뜻했던 오후에 그벤취의 햇살도, 그녀 웃음따라 떠나 이제 내일이면 세상의 모든 장미 하나 둘 시들을 꺼야 (떨어질거야) 떠나버린 그녀를 위해서~ 모든게 영원할 꺼라고 믿어왔던 나를 남겨둔채로 (마지막 여름은 가고 그녀의 웃음마저도) 뭐 세상이란 다 그렇지, 아름다운건 사라져 가는거, 세상은 그래 내 젊음이 끝나는 마지막의 여름과, 마지막 사랑이 떠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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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0 | ||||
저먼 하늘과 흰구름에 그대의 사랑을 묻고 싶소
내맘 깊은 곳에 숨겨진 슬픔은 사랑이었지요 그대 여름과 봄 대신에 겨울에 미소를 주시었죠 흰눈 쌓인 바닷가 멀리 흩어진 햇살같은 미소는 내맘에 거짓없는 이름으로 내생에 끝에라도 부르리오 아무말이 없는 노래처럼 그대위해 기도하오 그대 아무런 말 대신에 순결한 마음을 주시었죠 그맘 내게 남은 슬픔은 시작이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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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47 | ||||
작은 언덕을 넘어 들꽃 내음 가득찬 내 어린시절 뛰어놀던 그동네
해맑았던 기억들 내 맘속에 작은 평화 찾아주네 낡은 석유곤로와 코흘리개 꼬마들 짝짝이 신발 헤진 바지 내모습 거짓없던 그시절 내 입가에 작은 미소를 만들어 주네 아무 생각 없었던 시절 그리워 어른이돼 변해버린 내 모습 모든것을 잃어버린 오늘도 난 노랠 부르네 파란하는 저 넘어엔 내 어릴적 꿈과 많은 얘기들 지친맘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그곳으로 나 언젠가 돌아가리 예전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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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53 | ||||
어린시절 부르던 노래를 기억해 내리는 비 맞으며 불렀었지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시절 어떻게 지금까지 잊었는지 누군가를 만나 이별을 알게되고 정신없이 세월은 흘러갔지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서러웠던 시절들 어떻게 지금까지 잊었는지 늦기전에 우리모두 찾아야해 지는 노을보며 울머이던 맘 그토록 사랑했었던 그대와의 이별도 어린시절 추억속의 멜로디 아무런 생각도 필요치 않아 내리는 비맞으며 노래할뿐 언젠가 남김없이 찾아야만 할 우리의 꿈 세상이 지워버린 나의 꿈 하지만 가녀린 내맘속에 흐르는 그 눈물은 영원하리 (아름다웠던, 세상이 지워버린, 거짓없는 나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