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03 | ||||
창밖에는 비 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귀여운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창밖에는 낙엽지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핼쓱한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창밖에는 눈 오고요 바람 불고요 그대의 창백한 얼굴이 날 보고 있네요 아직도 창 밖에는 바람 불고요 비 오고요 |
||||||
2. |
| 3:22 | ||||
딩동댕 지난여름 바닷가서 만났던 여인
딩동댕 하고픈 이야기는 많았지만 딩동댕 너무나 짧았던 그대와의 밤 딩동댕 딩동댕 말이나 해 볼걸 또만나자고 딩동댕 딩동댕 여름은 가버렸네 속절도 없이 딩동댕 지난여름 우연히 잡았던 손목 딩동댕 가슴은 아프도록 뛰었지만 딩동댕 너무나 짧았던 그대와의 밤 딩동댕 딩동댕 말이나 해 볼걸 잊지말자고 딩동댕 딩동댕 여름은 가버렸네 속절도 없이 딩동댕 딩동댕 말이나 해볼걸 또 만나자고 딩동댕 딩동댕 여름은 가버렸네 속절도 없이 |
||||||
3. |
| 4:18 | ||||
님이 오시나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님이 가시나 보다 밤비 그치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그치는 소리 밤비따라 왔다가 밤비따라 돌아가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 주룩 끝 없이 내려라 님이 오시나 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밤비따라 왔다가 밤비따라 돌아가는 내 님은 비의 나그네 내려라 밤비야 내 님 오시게 내려라 주룩 주룩 끝 없이 내려라 님이 오시나 보다 밤비 내리는 소리 님 발자욱 소리 밤비 내리는 소리 |
||||||
4. |
| 3:10 | ||||
그토록 사랑하던 그 사람 잃어버리고
타오르는 내 마음만 흐느껴 우네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
||||||
5. |
| 3:08 | ||||
그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
한 방울 떨어져서 꽃이 되었네 그 꽃이 자라서 예쁘게 피면 한 송이 꺾어다가 창가에 앉아 새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지는 봄 서러워 부르고 말아 아아아아 가누나 봄이 가누나 아아아아 지누나 꽃이 지누나 그대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 한 방울 떨어져서 꽃이 되었네 그 꽃이 자라서 예쁘게 피면 한 송이 꺾어다가 창가에 앉아 새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지는 봄 서러워 부르고 말아 아아아아 가누나 봄이 가누나 아아아아 지누나 꽃이 지누나 |
||||||
6. |
| 3:03 | ||||
언제나 혼자서 애끓이며
남몰래 숨어서 보던 사람 어쩌다 눈 한번 마주치면 기쁨에 떨며 뛰었었지 영원한 나의 꿈 나의 사랑 내 가슴 태워준 단 한사람 그 얼굴 허공에 그리며 그 이름 속삭여 불러보네 기나긴 이 밤이 지나가면 한숨에 달음쳐 만날 사람 눈을 감으면 그 모습 다시 떠봐도 떨리는 가슴 부여안고 간신히 말붙여 약속했지 그 얼굴 잠자던 나의 세월은 아름답게 펼쳐지네 |
||||||
7. |
| 3:22 | ||||
철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달빛은 모래위에 가득고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러운데 어깨위에 쌓이는 당신의 손길 그것은 소리없는 사랑의 노래 옛일을 생각하며 혼자 듣는다 아 기나긴길 혼자 걸으며 무척이도 당신을 그리곤 했지 아 소리죽여 우는 파도와 같이 당신은 흐느끼며 뒤돌아 봤지 철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옛일을 생각하며 혼자 웃는다 |
||||||
8. |
| 4:17 | ||||
빨간 함박꽃이 좋아요
꽃같은 당신의 웃음도요 푸르른 별떨기가 좋아요 별같은 당신의 눈빛도요 예쁜 싯귀절이 좋아요 좋아요 시같은 당신의 말씀도요 아 ... 나는 하얀 눈이 좋아요 좋아요 깨끗한 당신의 마음도요 예쁜 싯귀절이 좋아요 좋아요 시같은 당신의 말씀도요 아 ... 나는 당신이 좋아요 좋아요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도요 |
||||||
9. |
| 2:50 | ||||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 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못 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혼자 울고 있나 |
||||||
10. |
| 3:07 | ||||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사슴을 닮아서 눈이 맑은 그 여자 혼자서 먼길 떠나버렸네 난 그만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꽃보다 더 귀한 나의 여인아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하지만 호숫가를 스쳐가는 바람이 얼핏 보았다고 하더라네 난 그만 울고 말았네 꽃보다 귀한 나의 여인아 |
||||||
11. |
| 4:44 | ||||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나그네 어제 떠나온 정든 사람이 그리워 한숨인가 어두운 밤하늘 별빛을 보며 울고 있는 나그네 멀리 두고 온 고향의 하늘이 그리워 흘리는 눈물인가 그토록 그리운 고향집이라면 정들었던 사람이라면 발길 돌이켜 오던 길 가야지 어이해 망설이나 정든 옛집은 정든 사람들은 떠나온 후엔 그리운 것 아 사랑은 미련을 또 미련은 괴로움을 괴로움은 눈물을 |
||||||
12. |
| 3:09 | ||||
어제 나는 슬펐네
그 여자는 떠났네 떠난다는 말없이 사라져가 버렸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 버렸네 어제 나는 울었네 그 여자는 떠났네 눈이 몹시 커다란 이름 모를 아가씨 난 사랑했었네 첫눈에 반해버렸네 어젠 비가 버렸네 종일토록 내렸네 쏟아지는 빗속에 사라져가 버렸네 |
||||||
13. |
| 3:10 | ||||
비바람 불어오면
젖어서 가오리다 어둠이 밀려오면 불 밝혀 가오리다 다지고 떠나온 길 웃으며 넘던 고개 그 길에 홀로서서 오늘은 왜울어 왜울어 나그네 발자욱에 눈물이 고였구나 한세상 사노라면 개인 날 있으리라 한세상 사노라면 궂은 날 있으리라 알고서 떠나온 길 웃으며 떠나온 길 그 길에 홀로서서 오늘은 왜울어 왜울어 나그네 발자욱에 눈물이 고였구나 |
||||||
14. |
| 2:55 | ||||
헤어지자 보내 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 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 주던 하얀 손수건 그 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시네 헤어지자 보내 온 그녀의 편지 속에 곱게 접어 함께 부친 하얀 손수건 고향을 떠나올 때 언덕에 홀로 서서 눈물로 흔들어 주던 하얀 손수건 그 때의 눈물 자위 사라져 버리고 흐르는 내 눈물이 그 위를 적신다 |
||||||
15. |
| 3:12 | ||||
언제부터 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까
언제부터 내가 이 빗속에서 있었을까 노을에 물들은 구름처럼 꿈 많은 소녀 꿈 찾아 꿈을 찾아 저 멀리 떠나버렸네 태양을 보며 약속했었지 언제까지나 길동무되자고 눈물처럼 내 뺨엔 빗물이 흘러내리고 내가 왜 혼자서 이 빗속에 울고 있을까 |
||||||
16. |
| 4:34 | ||||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소리 흰벌판 언덕에 눈쌓이는 소리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릴 흰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릴 잠만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눈발을 흩이고 옛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덩 들고 오리다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눈내리는 밤이 이어질수록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