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3:30 | ||||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무엇을 할 것인가 둘러 보아도 보이는 건 모두가 돌아 앉았네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삼등삼등 완행열차 기차를 타고 간밤에 꾸었던 꿈의 세계는 아침에 일어나면 잊혀지지만 그래도 생각나는 내 꿈 하나는 조그만 예쁜 고래 한마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우리들 사랑이 깨진다 해도 모든 것을 한꺼번에 잃는다 해도 우리들 가슴속에는 뚜렷이 있다 한마리 예쁜 고래 하나가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잡으러 |
||||||
2. |
| 2:35 | ||||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자꾸자꾸 불러 설레게 해 아니 안되지 들어서는 안되지 아니 안되지 돌아보면 안되지 그냥 한번 불러보는 그 목소리에 다시 또 속아선 안되지 안들려 안들려 마음 없이 부르는 소리는 안들려 안들려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아~ 아~ 아~~~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 마 가던 발걸음 멈춰선 안되지 애절하게 부르는 소리에 자꾸만 약해지는 나의 마음을 이대로 돌이켜선 안되지 왜 불러 왜 불러 돌아서서 가는 사람을 왜 불러 왜 불러 토라질땐 무정하더니 왜~ 왜~ 왜~~~ 이제 다시는 나를 부르지도 마 |
||||||
3. |
| 4:29 | ||||
구자영 작사,작곡
이슬비가 내리네 내 마음 깊이 내리네 내님 떠나가던 그 처럼 부슬 부슬 부슬 이슬비가 흐르네 내마음 가득히 흐르네 두손뒤에 감춘 눈망울처럼 방울 방울 방울 비야비야 밤새 퍼부어라 가슴속에 구름 거둬 가려므나 밤이새면 햇살 비쳐 주려므나 이슬비가 내리네 온세상 가득히 내리네 내님 떠나가던 그날처럼 부슬 부슬 부슬 뚜 ~ ~ ~ ~ ~ ~ ~ ~ ~ ~~ 뚜 ~ ~ ~ ~ ~ ~ ~ ~ ~ ~~ 뚜 ~ ~ ~ ~ ~ ~ ~ ~ ~ ~~ 이슬비가 흐르네 내마음 가득히 흐르네 두손뒤에 감춘 눈망울처럼 방울 방울 방울 비야비야 밤새 퍼부어라 가슴속에 구름 거둬가려므나 밤이새면 햇살 비쳐주려므나 비야비야 밤새 퍼부어라 뚜 ~ ~ ~ ~ ~ ~ ~ ~ ~ ~~ 뚜 ~ ~ ~ ~ ~ ~ ~ ~ ~ ~~ |
||||||
4. |
| 4:15 | ||||
손가락 두 개를
앞을 향해 뻗어라 엄지 하나 검지 하~나 조그만 주먹을 기운차게 뻗어라 마음속을 꼭 쥔~채로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무나 이겨라 활짝 핀 그 손을 멀리 멀리 뻗어라 잃었던 것 다시 찾~아서 나는 나는 가위 낸~다 나는 나는 바위다 나는 나는 보를 내~다 가위 바위 보 머나먼 인생길 갈림길도 많단다 망설이질랑 말~아라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아무나 이겨라 열린 길 가노라면 웃을일도 많단다 마음먹은 대로 내~어라 나는 나는 가위낸~다 나는 나는 바위다 나는 나는 보를내~다 가위 바위 보 정한길 그 한 손 주저말고 뻗어라 가위 바위 보 보~~보 가위 바위 보 |
||||||
5. |
| 5:01 | ||||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푸른 동산이 하나 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 보며 함께 웃다가 내 이름 그 애 이름 서로 서로 온통 나무에 이름 새겨 넣었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맑던 어느 날 늘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 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지 말할 때는 동그란 입도 만들고 가늘고 길다란 목도 만들고 잘쑥한 허리를 허리를 만들었을 땐 정말 정말 너무 너무 기뻤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사랑스런 그 모습은 만들었는데 다정한 그 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 한 줌 잡아다 불어넣을까 냇물 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 가슴 온통 채워버린 목소리 때문에 몇 무릎 몇 손이나 모아졌던가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움에 몇 밤이나 울다가 잠들었던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어느 날 그녀 목소리에 깨어나 보니 내가 만든 오동나무 소녀 가슴에 반짝이는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지 여섯 줄기나 흐르고 있었지 오동나무 소녀에 마음 뺏기어 가엾은 나의 소녀는 잊혀진 동안 그녀는 늘푸른 그 동산을 떠나 하늘의 은하수가 되어 버렸던 거야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
||||||
6. |
| - | ||||
목련꽃 꽃잎으로 떨어질 때는
허공 중에 그 떨음 보지를 마세요 목련꽃 꽃잎으로 떨어질 때는 봉원사 연못으로 한 번 가시지요 거기서는 물 속 저기서 그림자로 나와 하얗게 꽃으로 뜨니까요 목련꽃 목련꽃 연못에 뜨면은 가만히 떠는 그 물을 바라보세요 목련꽃 꽃잎으로 떨어질 때는 봉원사 연못으로 한 번 가시지요 거기서는 물 속 저기서 그림자로 나와 하얗게 꽃으로 뜨니까요 목련꽃 목련꽃 연못에 뜨면은 가만히 떠는 그 물을 바라보세요 그 물을 바라보세요 나를 바라보세요 |
||||||
7. |
| 2:18 | ||||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위에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흐름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릴위해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취나 찬란한 선조의 문화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땅의 순결함에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땅의 순결함에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
||||||
8. |
| 3:12 | ||||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사슴을 닮아서 눈이 맑은 그 여자 혼자서 먼길 떠나버렸네 난 그만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꽃보다 더 귀한 나의 여인아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하지만 호숫가를 스쳐가는 바람이 얼핏 보았다고 하더라네 난 그만 울고 말았네 꽃보다 귀한 나의 여인아 |
||||||
9. |
| 4:02 | ||||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한숨 짓는
나그네 어제 떠나온 정든 사람이 그리워 한숨인가 어두운 밤하늘 별빛을 보며 울고 있는 나그네 멀리 두고 온 고향의 하늘이 그리워 흘리는 눈물인가 그토록 그리운 고향집이라면 정들었던 사람이라면 발길 돌이켜 오던 길 가야지 어이해 망설이나 정든 옛집은 정든 사람들은 떠나온 후엔 그리운 것 아 사랑은 미련을 또 미련은 괴로움을 괴로움은 눈물을 |
||||||
10. |
| 2:57 | ||||
그리운 내고향 내가 자라던 작은집
언젠가한번쯤 찾아가볼날 있겠지 책가방끼고서 걸어다니던 작은길 다시또걸어볼날도 있겠지 친구야 친구야같이 뛰놀던 친구야 밀치며 싸우며함께 자라던 친구야 바람에 날리는 내소리 들어주렴 난 지금도 너희들을생각해 -- 간 주 -- 사랑아 사랑아 손을 걸었던사랑아 어제밤 꿈에도 만나 보았던사랑아 하늘에 비치는 내모습 보아주렴 난아직도 너하나만 사랑해 |
||||||
11. |
| 4:06 | ||||
토함산에 올랐어라 해를 안고 앉았어라
가슴속에 품었어라 세월도 아픔도 품어버렸어라 터져 부서질듯 미소짓는 님의 얼굴에도 천년의 풍파세월 담겼어라 님들의 하신양 가슴속에 사무쳐서 좋았어라 아하 한발 두발 걸어서 올라라 맨발로 땀흘려 올라라 그 몸뚱이 하나 발바닥 둘을 천년의 두께로 떠바쳐라 산산히 가루져 공중에 흩어진 아침 그 빛을 기다려 하늘을 우러러 미소로 웃는 돌이 되거라 힘차게 뻗었어라 하늘 향해 벌렸어라 팔을든채 이대로 또다시 천년을 더 하겠어라 세월이 흐른뒤 다시 찾는 님 하나 있어 천년 더한 이 가슴을 딛고 서게 아하 |
||||||
12. |
| - | ||||
창 내고자 창 내고자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자 들장지 열장지 고모장지 세살장지 암톨쩌귀 숫톨쩌귀 쌍배목 외걸새를 크나 큰 장도리로 뚝딱 박아 이 내 작은 가슴에 창 내고자 창 내고자 창 내고자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자 들장지 열장지 고모장지 세살장지 암톨쩌귀 숫톨쩌귀 쌍배목 외걸새를 님 그려 하 답답할 때면 여 닫아나 볼까 하노라 |
||||||
13. |
| 4: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