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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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4 | ||||
2. |
| 4:08 | ||||
내 젊었던 가슴에 하루를 살아도
부끄럽지 않게 살자 뚜렷한 꿈과 이상 품고 있었는지 갈길도 모르고 누군가 흉내내며 살고 삶의 소리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문득 야릇한 분노를 일으키고 수치심마저 드네 돌이켜 보기엔 너무도 아쉬운 세월이야 하지만 틀에서 얽매여 벗어나지 못한다면 잘못된 인생의 나락 떨어지게 되는거야 본래의 나를 잃어버리고 빈껍데기 만으로 남들하는 그대로 세상을 꾸려가기엔 용기없는 삶이야 오랫동안 아침의 햇살을 잊고 살았어 아침에 일어나 숨쉬는 것조차 잃었었네 돌이켜 보기엔 너무도 아쉬운 세월이야 하지만 틀에서 얽매여 벗어나지 못한다면 잘못된 인생의 나락 떨어지게 되는거야 본래의 나를 잃어버리고 빈껍데기 만으로 남들하는 그대로 세상을 꾸려가기엔 용기없는 삶이야 오랫동안 아침의 햇살을 잊고 살았어 아침에 일어나 숨쉬는 것조차 잃었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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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0 | ||||
돈에 눈이 멀은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나 오히려 힘이 들어야 할 사람은 그대들이어야 하는데 우리들의 땅속에 돈이 왜 묻혀져 있을까 모두들 제자리 찾아가는 세상인데 사람들의 가난한 소망을 그대들은 슬프고 어둡게 만들어야만하는것 잘못은 한 번쯤은 있는것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해 보면 사랑은 넘쳐 흐르고 풍요로운 세상 열리고 우리들의 땅속에 돈이 왜 묻혀져 있을까 모두들 제자리 찾아가는 세상인데 사람들의 가난한 소망을 그대들은 슬프고 어둡게 만들어야만하는것 잘못은 한 번쯤은 있는것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해 보면 사랑은 넘쳐 흐르고 풍요로운 세상 열리고 사랑은 넘쳐 흐르고 풍요로운 세상 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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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1 | ||||
허물어진 나의 성이여 내가 쉴 조그만 자리까지 내 사랑하는 사람마저 잃고서 서울에서 외로운 이방인 짧은 호흡만이 공간을 메우네 절망의 벼랑 끝에 메달려 있는 누가 나를 지킬 것인가 이곳을 떠나자 떠나야 만 한다 아무도 없는 세상을 찾아 그래도 내겐 친구하나 곁에 남았네 시간의 줄을 함께 타고 온 그대 음악에 의지하고 몸을 일으켜 어둡기 전에 집으로 음 돌아가야 해 지칠대로 지친 발걸음 붉게 탄 노을에 더 저려오고 슬픔의 무게 억누르며 내딛네 이곳은 바로 남평 오계리 나를 반기는건 우거진 나무숲 그 언젠가 숨죽이며 이끌려 갔던 훈련소로 갔던 그런 길 이제는 여기서 내 마음의 전쟁 시련의 고비 지나야 하네 누가 나를 지킬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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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4 | ||||
하루가 채 끝나가기 전에
또 내일이 두려워져 시계바늘이 멈췄으면 하는 한심한 생각들 하고 하루를 살았다는 생각보단 하루를 버렸다는 느낌이 드네 물결에 끌려가듯 출근 퇴근 하고 아무런 의미도 없이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하루의 반복이 젊은 나를 잃어버린 채 벌써 40이 넘어버렸네 오늘도 옆자리 동료가 회사를 떠났다 떠나야만했다 그 누가 그를 떠나게 만들었나 황량한 겨울역에 나 홀로 서있는 그런 마음을 누굴 기대어 위로 받을까 오늘도 습관대로 발걸음 술집을 향해 가네 오늘도 옆자리 동료가 회사를 떠났다 떠나야만했다 그 누가 그를 떠나게 만들었나 황량한 겨울역에 나 홀로 서있는 그런 마음을 누굴 기대어 위로 받을까 오늘도 습관대로 발걸음 술집을 향해 가네 오늘도 습관대로 발걸음 술집을 향해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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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50 | ||||
세월의 무심한 물결이
우리가 빚어낸 온갖 그리움을 삼켜버리려 한다 흐르는 세월속에 힘없이 잃어버린 그리움들이여 수많은 기억들은 메아리도 안타까운 작은 소리로 들려오고 우우우 우우우 마지막 살아남은 그리움 하나 기찻길이 있어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며 꿈꾸었고 달리는 차창에 으레 두손을 흔들었고 함께 걸어가는 기찻길은 또 다른 나의 친구였고 온통 세상은 맑은 하늘 그대로였다 서글픈 사람들이여 그 추억마저 잊고 살려하는가 그리움의 고향까지 기찻길이 있어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며 꿈꾸었고 달리는 차창에 으레 두손을 흔들었고 함께 걸어가는 기찻길은 또 다른 나의 친구였고 온통 세상은 맑은 하늘 그대로였다 서글픈 사람들이여 그 추억마저 잊고 살려하는가 그리움의 고향까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슴을 채우는 그 잔잔한 그리움 그 어느 날 아침 나를 흔들어 깨운다 메마른 사람들이여 그 마음까지 속여 살 수 있는가 비 오는 날에 마음을 씻자 그리고 그리움으로 가는 기차를 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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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7 | ||||
그 오래 전에 사람이
빗나가기 시작할 무렵 갈등의 실마리 풀어나갈 노력의 흔적도 없이 외면과 방치 속에 아물 수 없는 상처만 깊이 패여 가슴 추스릴 한계를 넘어 이별 느끼고 있네 사랑 포기했는지 무감각해진 것인지 서로를 비껴가는 마음만 바라만 보네 누구에게나 모두 주어진 아름답고도 소중한 사랑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우 젊은 날의 그 얼마나 벅찬 바람 인내없는 세월에 그 꿈은 묻혀져 버리고 모든 사랑의 그 이름을 더럽히고 더이상 우리의 만남은 위선과 괴로움의 반복일 뿐 좀더 빠른 이별의 결정이 필요한거야 사랑할 수 있는 지혜는 우리 곁을 떠났기에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우 젊은 날의 그 얼마나 벅찬 바람 이별 끝에서 한 없이 밀려오는 하고픈 말들 가슴의 깊은 곳 묻어두고 뒤돌아 떠나가야해 그 흔한 사랑 하나 다스리지도 못했던 우리에겐 마지막 순간만이라도 침묵만이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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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6 | ||||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많은것
얻는것도 있지만 가장 소중한 마음 잃어버리고 있네 그 무엇 내 것 집착해 생명 같은 마음까지도 죽여버리고 있나 그리움의 가을 하늘은 다시 찾아왔지만 사람의 향기 간 곳이 없고 마음 잃은 사람들 수근거리네 하늘에 비춰지는 것 모르는 채 눈앞의 물질 앞에 제 모습 발가벗고 가을은 푸름 남겨두고 쓸쓸히 돌아서네 그 무엇 내 것 집착해 생명 같은 마음까지도 죽여버리고 있나 그리움의 가을 하늘은 다시 찾아왔지만 사람의 향기 간 곳이 없고 마음 잃은 사람들 수근거리네 하늘에 비춰지는 것 모르는 채 눈앞의 물질 앞에 제 모습 발가벗고 가을은 푸름 남겨두고 쓸쓸히 돌아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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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1 | ||||
그렇게도 차가운 표정을 짓진 않아도
이별의 표현 충분히 내게 전하고 있어 난 알고 있는데 힘겹게 낯설은 모습 애써 보여줄 필요없잖아 꼭 바보 인형스러워 침묵속에 이미 넌 이별을 내게 강요하고 있었어 처음 만났을 때 사랑이란 말 쉽게 내뱉어 버리더니 이별 순간에선 뭐라고 이름을 붙일거야 사랑의 이름 퇴색 시킨만큼 이별 후 나타나는 아픔의 가치조차 없어진거야 널 만나 후횐없지만 기억의 흔적들을 그 어느 곳이라해도 얼마든지 버릴 수가 있어 처음 만났을 때 사랑이란 말 쉽게 내뱉어 버리더니 이별 순간에선 뭐라고 이름을 붙일거야 사랑의 이름 퇴색 시킨만큼 이별 후 나타나는 아픔의 가치조차 없어진거야 널 만나 후횐없지만 기억의 흔적들을 그 어느 곳이라해도 얼마든지 버릴 수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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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