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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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1 | ||||
가는줄 모르고 가버린 시절
그날의 고운꿈 어디로 갔나 내손을 잡으며 이야기 하던 그사람 지금은 어디로 갔나 *세월아 너만 가지 사람은 왜 데려가니 세월아 너만 가지 사람은 왜 데려가니 노을진 창가에 마주 앉아서 못다한 말들이 너무 많았지 영원히 못잊을 그리움 두고 그사람 지금은 어디로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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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0 | ||||
그대모습 그리워지면 푸른 하늘 보며 마음 달래네
구름은 걷히고 태양이 비취면 내 마음은 오색 무지개라네 그대만이 있어 준다면 나의 모든 소망 이뤄진다네 그대는 내사랑 내곁에 있어주 내 가슴은 지금 천국이라네 *저 하늘 높이 뜬 태양처럼 내일도 비춰줘요 변함없이 나를 위하여 나는 한 마리 어여쁜 파랑새 되어 어딜가든 그대 생각하리 나의 마음 바람에 실어 그대 있는 곳에 전해줘야지 바람아 불어라 오늘도 내일도 내 사랑을 임께 전하여다오 나의 소망 오직 하나뿐 그대 따라 가리 하늘 끝까지 그대를 위하여 영원히 살리라 나 그대를 사랑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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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0 | ||||
물한모금 마시고 하늘을 보자
내눈에 먼지들이 씻어지리니 무명옷 갈아입고 들길을 가자 *내발에 고운흙이 밟혀지리니 한때는 미워했던 사람들마저 겨레의 이름으로 생각하면서 무명옷 갈아입고 들길을 가자 내발에 고운흙이 밟혀지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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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8 | ||||
겸은구름 하늘을 가리고
이별의 날은 왔도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서로 작별하여 떠나리 알로하오에 알로하오에 꽃피는 시절에 다시 만나리 알로하오에 알로하오에 다시 만날 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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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1 | ||||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 베고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못찬 굴바구니 모리에 이고 엄마는 고갯길을 달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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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9 | ||||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온다고 어차피 찾아 오실 고운 손님 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코러스)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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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2:29 | ||||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온다고 어차피 찾아 오실 고운 손님 이기에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코러스)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 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갈아신고 산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들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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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0 | ||||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 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랑한 목마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니지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소리를 내 쓰러진 술병속에서 목 메어 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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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4 | ||||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 것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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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8 | ||||
내가 지은 밥에는 돌이 많아서
모두들 먹지 않고 일어서 듯이 내가 보낸 웃음엔 답하지 않고 어디론가 저멀리 떠난 사람아 오늘은 아무말도 하기 싫은데 친구야 무엇하려 찾아오느냐 내가 보낸 웃음엔 답하지 않고 어디론가 저멀리 떠난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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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6 | ||||
이다음 일요일엔 둘이 나란히 산길을 걷자던 그이
이다음 일요일엔 말도 잊은채 걷자던 그이 *하늘색 청바지 입고 가면 예쁘다며 손잡던 그이 즐거워 나혼자 노래하면 따라 노래 부르던 그이 하루만 못만나도 커다란 눈엔 은구슬 이슬이 맺혀 내 먼저 찾아사서 눈을 흘기면 반기던 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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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1 | ||||
몰래 몰래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
어둔밤 깊은밤 호롱불 켜고 당신이 당신이 부르시는 소리 물깃는 소리 몰래 몰래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 어둔밤 깊은밤 호롱불 켜고 당신이 당신이 다가오는 소리 옷자락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