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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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0 | ||||
세고천/사, 전오승/곡, 박경원/노래
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갈매기도 슬피우는 이별의 인천항구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정들자 이별의 고동소리 목메어 운다 마도로스 수첩에는 이별도 많은데 오늘밤도 그라스에 맺은 인연을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물새들도 눈물짓는 이별의 인천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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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7 | ||||
남 남쪽 그리운 곳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자홍 빛 안개속에 밤은 깊어 가는데 등대도 깜박 눈짓을 하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오색등 물에 어린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연분홍 드레스에 얼룩이 진 샴페인 네온도 슬금 놀려만 주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진주별 물에 뜨는 밤 항구 나포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가슴에 파고들던 이국의 그 사람은 이 밤은 어디서 헤메어 우나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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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10 | ||||
산들바람 숨을 쉬네 물소리가 들려오네
물소리가 타오르는 태양아래 눈 부시는 한나절 무거운 가슴의 베일 벗어 버리고 아~ 가잔다 청춘산맥 청춘산맥 우리를 부른다 ~ 간 주 중 ~ 풀 향기가 아득하네 달콤하게 풍겨오네 풀 향기가 흘러가는 흰 구름이 손짓하는 산너머 휘파람 불며는 새 소리도 정다워 아~ 소리쳐 부르잔다 부르잔다 젊은이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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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5 | ||||
바다비아에 황혼이 진다 타국만리땅
지친 여정이 흐르는 집시처럼 떠도는 바다비아 꽃지는 들창가에 아 그리운 고향꿈이 눈에어린다 바다비아에 조가달진다 향기실은 꽃받그늘에 정열에 타는 입술적시는 바다비아 십자성 별빛아래 아 이국땅 아가씨에 꿈이 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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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5 | ||||
산이라도 넘으리라 강이라도 건너리라
그사랑 맺는길이 산길이냐 물길이냐 초로같은 인생길에 오다가다 맺은 사랑 인삼이나 쓰다가자 시름이나 풀어주자 가자며는 같이가마 잊으라면 잊어주마 그사랑 맺은길은 가고오는 쌍갈래냐 오고가는 인생길에 시들프게 맺은 사랑 소원이나 풀어주자 설움이나 풀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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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1 | ||||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향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달래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 에 희망도 크다 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형제찾아서 몇번을 울었던가 타국살이에 몇번을 불렀던가 고향노래를 칠성별아 빗나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새날이 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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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6 | ||||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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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1 |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잊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찟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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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32 | ||||
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휘파람을 불며 불며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 세상의 문이 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에 빨리 가자 방울 소리 울리며 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에 청노새는 간다 간다 저고개를 넘어가면 세 천지의 종이운다 끝이 없는 대륙길에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서라벌 옛터에 달빛이 영롱타 찬란한 신라문화 구름아래 펼쳐있고 포석정 놀이터엔 옛노래가 서려있네 안압지라 겨울에는 선녀꿈이 해맑게도 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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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6 | ||||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소식은
전선에 향기품은 그대의 향기품은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를 전해주는 배달부가 싸리문도 못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돌아가는 방아간에 받은 님소식은 충성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얼룩진 한자두자 방아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밤이늦은 공장에서 받은 님소식은 고지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늦은가을 창너머로 보이는 저달속에 그대얼굴 비치며 방긋 웃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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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57 | ||||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실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적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우에 은 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 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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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1 | ||||
어느 날 그대와 헤어지던 가로등불 깜빡깜빡
이밤도 이 마음 외롭게 하는 희미한 등불 밤마다 잊으랴고 하늘을 보며 별들의 노래를 들어보련다 저 달을 바라보니 저 별을 바라보니 아쉬운 맘이 나를 울리누나 나를 울리누나 이 밤이 다 가도록 나 홀로 그님만을 나 홀로 그님만을 불러봅니다 고요히 바람에 스며드는 풀잎 속의 노래 소리 한없이 내 마음 슬프게 하는 어둠의 장막 오늘도 달빛 따라 별빛을 따라 나 홀로 그 님을 찾아가련다 저 달을 바라보니 저 별을 바라보니 아쉬운 맘이 나의 마음 속을 나의 마음 속을 파고드는 그대여 영원히 그님만을 영원히 그님만을 불러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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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06 | ||||
남성 넘버원 - 박경원
유학을 하고 영어를 하고 박사 호 붙어야만 남자인가요 나라에 충성하고 정의에 살고 친구간 의리있고 인정 베풀고 남에게 친절하고 겸손을 하는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 넘버원 다방을 가고 영화를 보고 사교춤 추어야만 여자인가요 가난한 집안살림 나라의 살림 알뜰히 살뜰히 두루 살피며 때묻은 행주치마 정성이 어린 이러한 아낙네가 여성 넘버원 대학을 나와 벼슬을 하고 공명을 떨쳐야만 대장부인가 부모님 효도하고 공경을 하고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 위하고 귀여운 자녀교육 걱정을 하는 이러한 남녀래야 한국 남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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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9 | ||||
15. |
| 2:47 | ||||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그윽히 풍겨주는 포도향기 달콤한 첫사랑의 향기 그대와 단둘이서 속삭이면 바람은 산들바람 불어준다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어여쁜 아가씨여 손잡고 가잔다 파랗게 익어가는 포도열매 청춘이 무르익은 열매 희망은 하늘높이 핀 무지개 구름은 꿈을 싣고 두둥실 떴네 파랑새 노래하는 청포도 넝쿨아래로 그대와 단둘이서 오늘도 맺어보는 청포도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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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9 | ||||
부여길 오백리길 님두고 가는 길에
서라벌에 맺은 사랑 영지에 띄우면은 달빛도 별빛도 울어주던 그날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땅에 부여길 떠나올때 옷깃을 부여잡고 무영탑에 엮은 사랑 천만년 기억하소 청사실 홍사실 걸어놓고 빌던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땅에 부여길 십년꿈을 기러기 울고가면 남갑사에 낭자얼굴 연기에 춤을추네 구름도 하늘도 백팔염주외던 나는가네 나는가네 님없는 부여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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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58 | ||||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야 아- 어느때 어느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알쌍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짝을 적시였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겨왔건만 옥중에 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 어느때 어느날짜 그대품에 안기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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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33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는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어리는 물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피는 유자꽃피는 항구찾아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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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22 | ||||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콜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우지 마라 가슴 아프다 두 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앞 뜰엔 오늘도 피었구나 향기 높은 다알리아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실 길에 뿌려 보련다 가슴에 꽂아주던 카네이션 꽃잎도 지금은 시들어도 추억만은 새로워 당신의 십자가를 가슴에 껴 안고서 오늘도 불러보는 미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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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17 | ||||
낯설은 지붕밑에 떠돌건만은
내가 항상 그리던 마음의 고향에는 꽃구름이 산마루에 아롱거리고 물레방아 돌아가는 마을 언덕에 나물냄새 풍긴다 양떼가 논다 ?은 비맞고 사는 신세건만은 내가 항상 그리던 마음의 고향이는 녹두새가 노래하는 콩밭이 있고 쌍돛대가 돌아드는 정든 포구엔 모래같이 수많은 전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