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승되는 해금산조는 지영희류와 한범수류가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데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경기도 출신이면서 경기무악을 통달한 명인답게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경제가락이 풍성히 담겨져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영재 명인은 이러한 지영희 선생을 통하여 민속대풍류 및 민속해금의 오밀조밀한 기교를 터득하고, 시나위를 통하여 즉흥력을 연마했다. 현재 그가 해금, 거문고, 창작 등 전반적인 음악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천부적인 음악성과 좋은 스승과, 자신의 노력이 삼위일체된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연주경력은 2회에 걸친 발표회와 일본 10개 도시 순회공연, 미국 링컨센타 초청공연 및 4개도시 순회 연주 등을 비롯하여 많은 행사에 참가하였고, 국민훈장 수상(73), 문교부장관 표창장, KBS국악대상 작곡상 수상(89) 등 매우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고 중요무형문화재 16회 거문고산조 보유자 후보로 지정이 되어 있다.
* 출처 : 음반 해설서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