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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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0:52 | ||||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곤소곤 소곤대던 그 날 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 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순정 모질게도 밟아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단 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긴 은물결이 살랑살랑 살랑대던 그 날 밤 손가락 걸며 이별 말자고 울며불며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 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못 믿을 님아 꺾어진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던 그 날 밤 세상 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 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 있나 야멸 찬 님아 꺾어진 거문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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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0:54 | ||||
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님이 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요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 넘어 와요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나물 캐는 아리랑 고개 우는 님은 건달이요 웃는 님은 도련님이지 아리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 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 넘어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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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03 | ||||
청춘은 꿈이요 봄은 꿈나라
언제나 즐거운 노래를 부릅시다 진달래가 생긋 웃는 봄봄 청춘은 싱글벙글 윙크하는 봄봄봄 가슴이 울렁울렁 춤을 추는 봄이요 진달래꽃 개나리꽃 생긋웃는 봄봄 시냇가에 버들피리 삐리삐리삐리 라라라 랄라라라라 랄라라라 랄라라라 봄봄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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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00 | ||||
럭키모닝모닝모닝 럭키모닝
달콤한 바람속에 그대와나 새파란 가슴에 꿈을 안고서 그대와같이 부르는 스윗트멜로디 랄랄라~라라라랄라 단둘이 불러보는 럭키모닝 럭키모닝모닝모닝 럭키모닝 찬란한 햇빛속에 그대와나 새파란 가슴에 기쁨않고서 그대와같이 폴카는 스윙파티 랄랄라~라라라랄라 단둘이 노래하는 럭키모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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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22 | ||||
갈매기 바다위에 울지 말아요
연분홍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조각배 하나 오늘도 아아아아 가신님은 아니 오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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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09 | ||||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 짝을 지어 놀던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하늘만 바라보고 울고있나 아 떠난님은 떠난님은 못오는데 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날저문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 다정하게 놀던님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 지으며 어두운 먼하늘만 지켜보고 있을까요 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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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08 | ||||
정처없이 하염없이 뜬 구름따라
구비구비 흘러온길 아득하구나 부여잡은 어머니손 하도 가냘퍼 돌아보니 그 얼굴에 눈물 고였네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며 갑니다 서글프게 해가 지는 저녁 노을을 피눈물로 적시면서 산을 넘었소 어머니가 퉁겨주는 기타 소리에 그 노래를 불며불며 뜨내기 사랑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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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1:30 | ||||
낯설은 타향 땅에 그날 밤 그 처녀가
왠일인지 나를 나를 못잊게 하네 기타 줄에 실은 사랑 뜨내기 사랑 울어라 추억에 나의 기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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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1:07 | ||||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버려라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뛰고뛰고 뛰는 몸이라 괴로웁지만 힘겨운 나의 인생 구름 걷히고 산뜻하게 맑은 날 돌아온단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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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0:33 | ||||
이보소 그런말씀 행여하지 마시오
이보소 남의말을 너무하지 마시오 이래뵈도 내 기분엔 제 잘난맛에 사는게 인생인데 남의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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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0:54 | ||||
마음 약해서 잡지 못했네
돌아 서는 그 사람(짜라라랏짜짜) 혼자 남으니 쓸쓸하네요 내 마음 허전하네요(짜라라랏짜짜)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나는 너를 잡지 못했네 [간주중] 마음 약해서 너를 보냈네 매달리던 그 사람(짜라라랏짜짜)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떠난 뒤 소식 없네요(짜라라랏짜짜) 생각하면 그 얼마나 행복했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가는 너를 잡지 못했네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나는 너를 잡지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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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0:37 | ||||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난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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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1:15 | ||||
인생이란 무엇인지 청춘은 즐거워
피었다가 시들으면 다시 못필 내 청춘 마시고 또 마시어 취하고 또 취해서 이 밤이 새기전에 춤을 춥시다 부기부기 부기우기 부기부기 부기우기 기타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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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1:16 |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는 못잊을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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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00 |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다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밖에 나가 길쌈을 메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노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레방아 도는 역사 알아보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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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0:57 | ||||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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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1:31 | ||||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 뒤에 내 갈 길도 님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 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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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0:53 | ||||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깃발을 갈매기야 울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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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1:18 | ||||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님 찾아가는데 철없이 따라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이슬내려 젖은 길이 멀기도 하다 사랑찾아 임을 찾아 운명의 길을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 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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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1:24 | ||||
어젯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 옛날은 언제오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없이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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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1:22 |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 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로 죄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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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1:13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 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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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1:01 | ||||
1/ 영산강 안개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2/ 유달산 잔디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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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1:27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올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 넘어오던 그 날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 이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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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1:01 | ||||
손로원/작사, 이재호/작곡, 박재홍/노래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래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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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0:52 | ||||
서울의 거리는 태양의 거리
태양의 거리에는 희망이 솟네 타이프 소리로 해가 저무는 빌딩가에서는 웃음이 솟네 너도나도 부르자 희망의 노래 다같이 부르자 서울의 노래 에스 이 오 유 엘 에스 이 오 유 엘 럭키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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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0:53 | ||||
별들이 소근 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 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 가시면 그리운 영 란 꽃 아 아 꽃잎처럼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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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1:00 | ||||
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갈매기도 슬피우는 이별의 인천항구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정들자 이별의 고동소리 목메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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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0:56 | ||||
노래하자 꽃서울 춤추는 꽃서울
아카시아 숲속으로 꽃마차는 달려간다 하늘은 오렌지색 구양의 귀걸이는 한들한들 손풍금 소리 들려온다 방울소리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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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0:43 | ||||
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서도 사막의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에 지평선의 석양도 애달파라 전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 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곳 없는 이내몸 떠나올 때 느끼며 눈물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고 달이 뜨면 천지도 황막한데 끝없는 지평선도 안개 속에 쌓이면 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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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0:44 | ||||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 홀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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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 1:10 | ||||
거리는 부른다 환 희에 빛나는 숨쉬는거 ~ 리 다 ~ ~
미풍은 속사귄 다 불타 는 눈 ~ 동자 ~ 불 ~ 러라 불러라 불 ~ 러라 불러라 거 리 의 ~ 사랑 아 ~ ~ 휘 파람 ~ 을 불며 가 ~ 자 ~ 내일의 청춘아. 바 다는 부른다 정 열에 넘치는 청춘의바 ~ 다 여 ~ ~ 깃 발은 팔랑팔 랑 바람에 좋 ~ 구나 ~ 저 ~ 어라 저어라 저 ~ 어라 저어라 바 다 의 ~ 사랑 아 ~ ~ 봄 희망 ~ ~ 멀지 않 ~ 다 ~ 행운의 빛길로. 잔 디는 부른다 봄 향기 감도는 희망의대 ~ 자 연 ~ ~ 새 파란 지평천 리 백마야 달 ~ 려라 ~ 갈 ~ 거나 갈거나 갈 ~ 거나 갈거나 잔 디 의 ~ 사랑 아 ~ ~ 저 언덕 ~ ~ 넘어 가 ~ 자 ~ 꽃피는 마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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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1:14 | ||||
떠나갈 사람앞에 헤여질 사람앞에
정던님이 울고 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리다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사람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기약없이 정던님이 울고 있네 가는맘 보내는맘 그심정은 일반인데 어이해 이다지도 서러운 이별길에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가슴을 찢어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없는 그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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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1:14 | ||||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밤도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오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쿠려 귀밑머리 쓰다듬던 맹세는 길어도 못믿겠오 못믿겠오 울던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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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0:55 | ||||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 일곱 살이예요 가마 가만히 오세요 요리조리로 파랑새 꿈꾸는 버드나무 아래로 가만히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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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 0:59 | ||||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 갔나 근심하였죠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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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 1:23 | ||||
1. 1절만~~~삼다도라 제주에는 아~하가씨도~호오 많은데 바닷~아앗물에 씻는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어헐속에 꺼져가네 응~~응 물결에 꺼져가~아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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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 1:08 | ||||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땅 밟아서 보니 십년 넘어 반 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짙어지는 고향도 외로워라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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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1:17 | ||||
찾아 갈곳은 못되더라 내고향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적에 똑딱선 프로펠라 소리가 이밤도 처량하게 들린다 물위에 복사꽃 그림자 같이 내 고향에 꿈이 어린다 찾아 갈곳은 못되더라 내고향 첫사랑 버린 고향 이길래 초생달 외로이 떠 있는 영도다리 난간잡고 울적에 술취한 마도로스 담배불 연기가 내가슴에 날린다 연분홍 비단실 꽃구름같이 내 고향에 꿈은 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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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 0:54 | ||||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인생의 가는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손금에 쓰인 글자 풀지못할 내 운명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대로 살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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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 1:26 | ||||
이부풍/사, 박시춘/곡
아아 ~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아 ~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헤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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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 1:05 | ||||
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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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 1:17 |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이루고 돌라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아~~ 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길속에 달려간 내고향 내집에는 정안구 떠놓고서 이 아들의 공비는 어머님의 흰머리가 눈부시어 울렀오 아~~아~~ 쓸러 않고 싶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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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 1:04 | ||||
아 으악새 슬프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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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 1:26 | ||||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드뇨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불던 내동무여 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 어이 지녀가느냐 어이 새워가느냐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실버들향기 가슴에 안고 배띄워 노래하던 옛동무여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꿈을 어이 지녀가느냐 어이 새워가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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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 1:40 | ||||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덧 몇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온 그사람 보고싶은 그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앞산 뒷동네에 어제불던 바람이 고향소식 전해 올때면 나는 하루에도 하루에도 몇번씩 고향처녀 생각이 난다 고향을 떠나온지 어느덧 몇해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두고온 그사람 보고싶은 그사람 생각하면 마음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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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 1:10 | ||||
소식없이 기약없이 닷새한번 열흘한번
비가오면 못 오는 배 섬에 나서 섬에 자란 수줍은 섬처녀 첫사랑 맺어놓고 서울로 간 그사람은 아..... 나를 나를 영영 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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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 1:10 | ||||
누가 만든 길이냐
나 만이 가야 할 슬픈 길이냐 철 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아 떠나는 이 원망 원망을 말어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속에 가둬지는데 죄 없는 들국화 저 멀리 죽어 아-아 떠나는 이 원망 이 마음 너무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