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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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0 | ||||
때아닌 비처럼 갑작스런 이별에
그냥 주저 앉아서 멍하니 하늘만 보네 이세상에 믿었던 내님 변할줄이야 누굴 믿고 사나 난 어디로 가야만 하나 비바람에 꺾어진 저나무처럼 처량하구나 나를 두고 떠나 가지마 나를 울리고 떠나 가지마 무엇이 우리를 헤어지게 했나 야속한 세상아 내 갈곳은 어디메인가 난 이제 어떻게 험한 세상 사나 나에게 대답좀 해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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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2 | ||||
그대 떠나면 아픈 마음 어떻게
바람 불어와 떠나지 못하리 사랑 두고서 어딜 가려 하나요 이슬비 내려와 잊지는 못하리 애써 눈물 감추려 해도 슬픈 미소는 어쩔 수 없어 잊으려고 눈 감아도 내 귓가를 스치는 목소리 어쩔 수 없네 그대 떠난다 해도 좋아했던 맘 변하지 않으리 애써 눈물 감추려 해도 슬픈 미소는 어쩔 수 없어 잊으려고 눈 감아도 내 귓가를 스치는 목소리 어쩔 수 없네 그대 떠난다 해도 좋아했던 맘 변하지 않으리 변하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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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8 | ||||
달이 밝았구나 머물렀다 가야지
잠시 쉬어가는 나그네 인생 청춘은 소리없이 시들어 버리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이길은 외로워라 어이여 그리워서 소리쳐 불러봐도 어이여 한숨짓는 내 눈물뿐 밤이면 먼산에 아픈 꽃으로 피어난 그리운 님 보고 싶구료 야속한 세월은 내님을 묻어두고 정처없는 나그네만 싣고 가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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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6:04 | ||||
누구나 제각기 살아가려니
너는너 나는나 홀로 떠나가네 희미한 기억 속에서 멀어져만 가는 너는 없어도 우리 기쁜날 그래도 눈물 솟구치는건 세월이 안지나 잊어지기엔 너무이르고 잊어버리기엔 너무 또렷해 쓸쓸한 거리엔 찬비가오고 너는 없어도 우리 기쁜날 어둠속 가만히 앉아 아픈 상처에 그림자 더듬으며 떠난 너 그리워 모든게 변해버린 복잡한 도시에 사람들 틈에서 나도 떠나고파 해맑은 눈과귀를 찿아서 떠난 너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너무 보고싶어 내 사랑아 한적한 도시엔 찬비가 오고 너는 없으니 우리 슬픈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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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6 | ||||
오늘 비는 내려 소리 없이 그쳤오
비바람이 떠난 창문을 열어요 물방울에 비친 발자취를 보아요 한 동안을 머물 듯 그렇게 있겠지 흐느끼는 슬픔은 안개처럼 사라져도 지나간 추억 속에 빛나던 눈동자여 그 어느 날 사랑이 너마저 버릴 때 또 하나의 눈물이 음 빗물로 내리겠지 나그네의 긴 밤 소리 없이 찾아와 외로움에 웃는 노인을 보아요 잃어버린 청춘이 아쉬운 듯 미소짓네 지나간 추억 속에 빛나던 눈동자여 우리들도 음 음 음 그렇게 되겠지 빗소리가 눈물로 창 밖을 내리겠지 빗소리가 눈물로 창 밖을 내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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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05 | ||||
아무도 모르게 피고 지던 밤
외로워 서럽게 울부짖던 밤 고독한 내 영혼 머물지 못해 허공을 맴돌다 지쳐 버린 밤 세월아 나도 떠날래 어차피 우리는 머무를 순 없어 조용한 새벽에 안녕 고하며 또 다시 또 다시 시들어 버리네 세월아 나도 떠날래 어차피 우리는 머무를 순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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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6 | ||||
흔적도 없는 내 사랑 품에 안고
빈 하늘을 보며 나는 울었네 깊은 한숨 몰아 쉬며 돌아서야지 다시는 안 보리라는 생각해 봐도 그리움에 목이 말라 아프게 하 눈물짓네 비야 내려라 온 세상에 아픈 가슴 씻어주려마 눈물겹게 도시에 쏟아지는 빗소리는 어디에로 흐르는가 하얀 꽃 피우기 전에 떠나야 하는지 슬픈 마디 빗물에 적셔 흘려보내리 그리움은 잊으리오 잃어버린 저 세월처럼 비야 내려라 온 세상에 아픈 가슴 씻어주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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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8 | ||||
야윈 내 얼굴에 눈물의 꽃 피어나네
어찌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해맑은 그 얼굴에 그늘진 미소가 돌아서는 나를 가슴 아프게 해 너무 좋아했기에 울 수밖에 없었어 서글픈 내 사랑아 안녕 안녕 우~ 사랑해 안녕 너를 사랑해 뒤돌아서는 나의 발걸음도 저문 인생처럼 애처롭구나 모든 것이 변해도 이별은 너무 싫어 서글픈 내 사랑아 안녕 안녕 우~~ 사랑해 안녕 너를 사랑해 사랑해 안녕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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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3 | ||||
짝 잃은 외기러기 무슨 사연이길래
밤마다 먼 하늘 보며 그리 슬피 웁니까 눈물을 거두어요 세월은 흐른답니다 아 아 아 못잊을 사람 우 우 우 아 아 아 떠나간 사람 우 우 우 잊고 싶어요 정 때문에 무정한 사람 외로워하지 말아요 시들은 꽃잎이면 어차피 이 세상에 홀로 태어났으니 기약 없이 가는 사람 어찌 한답니까 아 아 아 못잊을 사람 우 우 우 아 아 아 떠나간 사람 우 우 우 잊고 싶어요 정 때문에 무정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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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2 | ||||
그대여 구름아 나는 한 잎새
아름다운 이 곳에서 음 너와 나 음 우리는 만났다네 맺혀진 눈물이 젖어와 온 몸이 그리움에 물들이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리 내 곁에 내 곁에 머물게 하리 그대여 내 사랑 울지 말아요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내 그대를 내 그대를 맞아 주리 쓸쓸한 바람이 불어와 희미한 너의 모습 드러낼 때 차거운 파도 소리에 몸을 씻어 내 곁에 내 곁에 머물게 하리 내 곁에 내 곁에 머물게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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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4 | ||||
생각에 잠기다가 살짝 날개를
퍼득거리며 날아간 이름 모를 새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날아간 작은 새는 내 님 그리워 울다가 떠나가 버렸네 내가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 살며시 내 곁에 다가와서 그리움 가득 담고 머무르다가 님 찾아 떠나가네 음 음 새벽녘 안개 속에 옅게 그려진 그대 떠날 때 모습은 애처로웠오 내가 외로움에 지쳐 있을 때 살며시 내 곁에 다가와서 그리움 가득 담고 머무르다가 님 찾아 떠나가네 음 음 새벽녘 안개 속에 옅게 그려진 그대 떠날 때 모습은 애처로웠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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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4 | ||||
세월이 흘려가면은 당신도 따라 가려나
바람 타고 가려나 구름아 막아주렴 당신이 떠나시면은 나는 어이하라고 차라리 눈을 감으면 그곳을 감춰질까 세월아 멈추어라 내님이 못가도록 구름아 말해주렴 내님 없이는 못산다고 음 세월이 흘려가면은 당신도 따라 가려나 바람 타고 가려나 구름아 막아주렴 세월아 멈추어라 내님이 못가도록 구름아 말해주렴 내님 없이는 못산다고 음 세월이 흘려가면은 당신도 따라 가려나 바람 타고 가려나 구름아 막아주렴 구름아 막아주렴 구름아 막아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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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6:28 | ||||
먼 산에 새들이 밤새워 슬피 울면
떠나신 옛 님이 사무치게 그리워 가지마오 한 마디 잡지도 못한 마음 이제 와 후회한들 그 누가 알아주리 날 저문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며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에 서러워 운다 가지마오 가지마오 님 따라 나도 나도 갈래 가지마오 가지마오 어허 떠나시는 님 붙들고 흐느껴 울 때 님께선 돌아온다 맹세를 했지만 한 번 흘러가면 다시 올 수 없는 것을 님도 나도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세월은 덧없이 흘러만 가는데 흐르지 않는 것은 그리운 마음뿐이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님 따라 나도 나도 갈래 가지마오 가지마오 어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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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52 | ||||
이젠 잊어야지 하면서 나는 잊지 못하네
그토록 사랑하면서 우린 왜 헤어졌는지 아픔도 즐거운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냥 스쳐 왔다 간 바람 되었어 오 오 싫어 싫어 헤어지기 나는 싫어 싫어 싫어 그대 사랑해 미련 때문에 오늘도 정처 없이 걷다가 눈물을 흘린 후에야 사랑인 줄 알았어 하도 보고파서 걷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이젠 떠나야지 하면서 눈물 머금고 있네 모두가 지난 일이야 달래 보아도 아직도 못 잊는 그대가 그리워져요 오 오 싫어 싫어 헤어지기 나는 싫어 싫어 싫어 그대 사랑해 미련 때문에 오늘도 정처 없이 걷다가 눈물을 흘린 후에야 사랑인 줄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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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5:09 | ||||
자꾸만 생각나는 해맑은 작은 미소
자꾸만 생각나는 조용한 목소리 빗소리에 묻혀버린 그 숱한 이야기들 돌아서면 잊혀질까 또 다시 생각나네 자꾸만 또 자꾸만 피어나는 그리운 꽃 자꾸만 또 자꾸만 보고 싶은 두 눈동자 바람처럼 떠난 그대 애써 눈물 감추며 한 마디 말 못한 채로 돌아서서 흐느끼네 자꾸만 또 자꾸만 피어나는 그리운 꽃 자꾸만 또 자꾸만 보고 싶은 두 눈동자 바람처럼 떠난 그대 애써 눈물 감추며 한 마디 말 못한 채로 돌아서서 흐느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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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5:51 | ||||
산다는 것이 무얼 그리 길고 길은가
짧은 인생을 우리 함께 한 배에 탔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욕심 버리면 이 세상은 험하지만은 않을 걸세 사람아 사랑으로 사람아 사랑으로 사람아 사랑으로 하늘 어떻니 땅이 어떻니 말을 하지 말게 너는 어째서 이 세상을 어둡게만 보나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비춰진 세상이니 사람아 사랑으로 사람아 사랑으로 사람아 사랑으로 사람아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