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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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2 | ||||
모든게 거짓이라고 내게 말해줘
너를 너무 사랑해 생긴 꿈이라 해줘 차라리 내가 싫어서 떠난다고 해 내가 여기 있잖아 눈을 떠봐 느끼고 있는 거야 이렇게 네 곁에서 잠자듯 널 안고 있다는 걸 나 이제까진 너를 위해 살아왔지 함께 할 그 많은 사랑 만들어가며 하지만 나 아침되면 나를 깨워 아무일 없듯 그 눈빛 그 향기 함께 해 달라는 마지막 기도만이 <I>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 마지막 기도 들어주소서</I> 제발 나를 떠나가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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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6 | ||||
눈만 감으면
나 떠난 너를 잊을 거라고 생각했지 흔들리는 건 혼자라는 아픔보다 혼자일 너 때문야 너를 위해선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했었지 하지만 우린 이 아픔에 긴 이별을 약속하진 않았어 비라도 내릴듯한 저 하늘에 슬픈 너의 미소가 나를 울리잖아 애써 감춘 눈물을 너는 아직 기억하리라 나는 믿고 싶어 이제 다시 너를 볼 수 없다면 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나 나를 사랑해서 떠나간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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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4 | ||||
숨을곳을찾아 여기까지왔지
달빛가린구름 할퀴고간 바람을 향해 잠이오질않아 춤을추어왔지 지난기억들이 나와함께 벌거벗고 춤을추고 있었지 자유인~ 가슴속에 가린날개를 펴봐 감출것은없어 저파란하늘 날아 오르고싶어 비바람이와도 겁낼건없어 내가원한것은 다가질만큼 자유인이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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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35 | ||||
지우려 했지만 어느새 넌 내곁에
추억에 입술만 깨물었지 어떻게 하려고 그 모든 얘기를 내 가슴속에다 묻어놨나 아니라고 얘기해 이젠 내 빈 가슴속에 또 너의 눈빛이 널 스친 바람이 서성이고 무너지는 기억에 또 너 눈만 감는다면 잊을 것 같은데 정말 잊혀질까 두려워 또 밤을 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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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3 | ||||
혼자서만 살아온 듯이
그런얼굴 하고 있지만 꿈을꾸듯 사랑할때면 어린아이 얼굴을 한다 남자라는건 사막을 걷듯이 바람을 향해 살아내야 하는 것 팽개쳐진 시간속에서 태양을 품고 뛰어간다 남자라는 것은 세월의 산 오르며 강한척 인색을 등에 짊어지는 거야 죽을 곳을 찾아 고독을 삼켜내는 이게 바로 너의 남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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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5 | ||||
하늘 아래 피어난 안개 닮은 구름 하나
내게 눈물 가릴 비를주렴 너를 스쳐 온듯 한 한숨 섞인 바람속에 너는 또 눈물짓고 있네 왜 너로 인해 젖어버린 슬픔자락 하나도 벗지 못하나 왜 세월에 지친 사랑도 내 가슴속에선 늘 그대로인가 살아왔던 모든 것들이 너를 위함이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해도 더 이상은견딜 수 없어 네가 없인 목숨조차도 이젠 아무 소용이 없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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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18 | ||||
하얀 아침이 되어 창을 열어보니
비에 젖은 새들 날아가고 노란 꽃잎에 닭린 하얀 빗물위엔 고운 햇살 아름다워 내 가슴에 기댄 바람 속엔 슬픈 너의 항기 묻어있고 밤새 내린 비에 젖어있는 우리 아픈 이별 기억해 왜 힘든 이별 해야 하는지 어떤 기억을 먼저 지워야 하는 지도 모르는 내게 아무 얘기도 없이 빗속에 너를 보았지 나 이제서야 내가 간직한 외로움 알았어 나 이제서야 내게 남겨진 사랑을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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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0 | ||||
1. 서울을 떠난다는 마지막 너의 그 말
멀어지는 너를 보며 이건 꿈일 거야 했지 차가운 바람하나 지나쳐 가는 순간 꿈이 아니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던거야 떨리는 내 손에 감긴 시계를 내려다 보니 벌써 한 시간이 흘러갔고 눈물 한 줄기도 흘렀지 2. 택시를 잡기위해 뛰기 시작했지 태어나 처음으로 하나님을 찾아대며 지금쯤 너는 아마 나와 함께 했던 사랑의 마지막을 가슴에 곱게 접을거야 새벽처럼 다가와서 태양처럼 타 올랐던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를 모두 외우고 있는 내게 아직 난 아무것도 준비된게 없어 난 어떤 것도 이해할수 없어 널 위해 내가 해줘야 할 것을 난 아무것도 준게 없는데 3. 공항에 도착해서 다시 뛰어갔지 혼자서 올라가는 계단을 뛰어 올라갔지 너를 태운 비행기는 무릎 꿇은 날 남기고 세상 무너지는 소릴 내며 멀리 떠나가고 있었지 아직 널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넌 아무것도 듣지 못했잖아 날 떠난다고 이별이 아닌걸 넌 누구보다 잘 알고 있잖아 왜 바보처럼 떠나 버린거야 너 없는 세상 어떻게 살라고 날 정말 떠나버리려고 하면 우리 추억까지 모두 가져가 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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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0 | ||||
믿을 수가 없었어 넌 아니라고
하지만 넌 이미아무것도 모른채 넌 이 세상을 떠나버린 거야 금방이라도 내게 달려와서 장난치며 졸라댈 것 같은 네가 밤새 내린 빗속에 영문모를 그 먼길을가 버린거야 아니라고 제발 얘기 해줘 이렇게 헤어지면 안돼 1. 그 누구도 대신 해선 안돼 넌 너무 어리잖아 2. 그 아이는 아직 내 곁에서 하얗게 웃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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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27 | ||||
흔들리는 걸음은 어디로 가는지
내리는 빗물에 젖은채 잠에 취한 도시는 하루를 삼키고 허기진 내일을 꿈꾼다 아닌 사랑을 움켜쥐고서 내 삶들을 지켜왔지 거친 숨결쯤은 시간속에 묻은 채 내 무너지는 꿈을 먹고 검게자란 절망의 꽃들 비가오는 거리에서 잠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