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청량한 향기를 가슴에 남겨주는 음악 '인디고' *
마음 속 계절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계절을 짙게 몰고 온 바람결에 흔들리는 긴 머리카락 같은 음악 인디고!
향기 얹은 바람이 되어 돌아왔다.
이제부터 익숙하고도 살짝 낯설은 그 향기에 취해볼까
두근거리는 심장 위에 달콤한 아픔을 슬며시 덧댄 듯한 노래 'kiss'
가까운 교외로의 홀가분한 여행 티켓 같은 노래 'Drive'
가슴 가득 알 수 없는 감수성들이 자꾸만 무언의 질문들을 던져오는 음악들이다.
벌써 18장의 앨범을 낸 중견 뮤지션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풋풋함을 가지고 있는 포근한 목소리의 그녀 '미키 타오카'와 풍성한 팝센스를 가지고 있어 늘 음악을 평온하게 해주는 그 '유이치 이치카와'.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게 하는 상냥한 초가을 같은 이들의 음악.
수줍은 목소리의 세상
그 세상에서 알려주는 달콤한 사랑이야기 같은.
그 목소리 끝에 가면 소중한 비밀 하나쯤 알게 될까?
이렇게도 영롱하게 반짝이는 풍경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혹시 지금, 그대 가슴속에서 빛나는 무언가가 보인다면 이 순간을 소중히.. 그리고 영원히..
Sound of fragrance.
가슴 속 아픈 계절 그 끝엔 코스모스처럼 산들산들 안아주는 인디고의 계절이 있다.
마음을 준비하지 말고 그 계절에 마음껏 흔들려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