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의 첫번째 후보는 2003년을 가장 화려하게 보낸 비욘세(Beyonce)다. 화려한 안무, 섹시한 의상, 그리고 솔로 데뷔 곡 `Crazy In Love`의 대히트로 올 한 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국내 가요계까지 자극할 정도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주로 R&B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며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걸쳐 후보 지명을 받은 아티스트는 총 세 명(팀)인데 비욘세 외에도 넵튠스의 패럴 윌리암스(Pharell Williams)와 아웃캐스트(Outkast)가 있다. 모든 저널로부터 찬사를 얻어 냄과 동시에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면서 상업/ 비평적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획득해 낸 아웃캐스트는 앨범 [Speakerboxxx/ The Love Below]와 빌보드 싱글 차트 1,2위에 나란히 올려 놓은 히트 싱글 `Hey Ya!`, `The Way You Move`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랩 앨범 등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웃캐스트의 앨범은 타임지, 아마존, NME 등 주요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앨범이라는 평가를 얻었고, 3개월만에 7백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림으로써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웃캐스트의 강세를 저지할 만한 아티스트는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양 부문에 이름을 올려 놓은 에미넴(Eminem). 에미넴은 자신이 주연하고 주제곡을 맡았던 영화 [8 마일]의 엄청난 성공으로 단순한 래퍼가 아닌 21세기 대중 문화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아이콘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이러한 성공의 중심에 서 있는 영화 주제곡 "Lose Yourself"로 에미넴은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에이미 리(Amy Lee)라는 여성 보컬리스트를 앞세워 신인 밴드로는 최고의 성공 시대를 구가했던 에반에센스(Evanescence)도 올해의 앨범 부문과 록 부문에 걸쳐 총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었다. 에미넴의 후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신인 래퍼 50센트(50 Cent), 여성 힙합 아티스트로는 가장 큰 성공을 누리고 있는 미시 엘리엇(Missy "Misdemeanor" Elliott), 뇌졸증으로 쓰러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R&B/ 소울 아티스트 루더 반드로스(Luther Vandross), 그리고 폐암으로 일생을 마감해야 했던 싱어송 라이터 워렌 제번(Warren Zevon) 등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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