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성공적이었다. 적어도 초기의 펑크 메틀 사운드를 집어 던지고(?) 이들이 선택했던 팝 튜닝은 상업적인 성공으로 보상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의 골수 팬들은 (사실상 사망선고가 내려진) 리치 제임스 에드워즈를 그리며 데뷔앨범을 듣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브릿팝-모던록 팬들이라면 애써 이 앨범을 외면할 이유가,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앨범은 팝 앨범으
로서 충만한 느낌을 지니고 있으며, 그 안에서 (그래도) 이들이 매닉스임을 애써 부정하지 않는 저항정신을 보여준다. "당신이 참아버리면 다음은 당신의 아이들 차례야"라지 않던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