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45 | ||||
2. |
| 4:48 | ||||
청아한 한 줄기에 연꽃송이 피어 오르니
만다라화 향 내음이 시방 세계 두루 하네 그 향기 맡는 이는 마음마다 연꽃 되어 사바에 속진 번뇌 모두 다 사라지고 이루는 곳곳마다 연화장 세계로세 중생에 무명 번뇌 무시겁 내려 오며 한 없이 쌓이여서 본래 청정 잊었다네 연꽃에 피어 남은 천진 모습 일깨워서 깨끗도 더러움도 가까이 아니 하고 자신의 본래마음 그대로 지켜주네 아 연꽃이여 청아하고 아름다워라 내 마음 연꽃같이 영원히 피어나리 |
||||||
3. |
| 4:39 | ||||
에헤야 어허야 우리네 좋을 씨고 어허야 얼싸 좋아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휘영청 밝은 달 그리운 내 고향 어서 만나보세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흩어진 구름이 한줄기 빛 되어 에헤 우리네 좋을 씨고 이제는 우리 모두 다 사랑을 나누세 한민족 하나가 되어 빛을 밝히세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회색 빛 하늘에 구름이 걷히니 어서 만나보세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푸른 꿈 한아름 모두다 펼치세 어허 우리네 좋을씨고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푸르른 금강산 그리운 내고향 어서 만나보세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흩어진 구름이 한줄기 빛 되어 에헤 우리네 좋을씨고 에헤 에헤야 상사디야 에헤 에헤야 얼씨구 좋아 |
||||||
4. |
| 5:27 | ||||
5. |
| 7:44 | ||||
사래밭에 종다리야 높이 솟아 보아라 재 너머 신작로에 오는 님이 보이느냐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강보에 싸여 있던 큰 애기의 머리채가 삼단같이 탐스런데 님은 어이 안 오시나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보리밭에 노고지리 높이 솟아 울던 날 연지곤지 꽃가마에 큰 애기가 시집가네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성황당에 돌던지던 신행길이 엊그젠데 젖먹이를 등에 업고 사래밭에 김을 매네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에고디고 서러워라 불쌍한 우리 엄마 눈 더인 사래밭에 한을 묻고 어디가오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사래밭에 아지랑이 모락모락 피어날 제 싹이 트고 움트더니 할미꽃이 피어났네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한 맺힌 사래밭의 할미꽃이 시들허니 눈물 어린 큰 애기도 반서리가 내렸구나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라리가 났네 |
||||||
6. |
| 3:24 | ||||
아 아슬히 아슬히 아슬히 영롱한 잎새에 오색빛 환한 내 단 꿈이 아롱히 젖어 있구나
아 아득히 아득히 아득히 먼 옛날 내 꿈은 대지 벗 삼아 구름 가듯이 홀연히 살아가는것 못내 내안에 단 꿈 가시리 잇고 못내 가시리 잇고 못내 내안에 단 꿈 가시리 잇고 날 두고 가시리 잇고 |
||||||
7. |
| 3:29 | ||||
가네 가네 떠나가네
향기 남겨 두고 떠나가네 정든 님의 눈물 하늘비가 되고 밤하늘 별들 길동무 되어 우리 만날 그 길 비춰 주네 가네 가네 떠나가네 따스한 그 마음 두고 떠나가네 우리 만난 시간 가슴에 묻고 품었던 사랑 은하수 되어 다시 만날 그 길 비춰 주네 |
||||||
8. |
| 5:01 | ||||
꿈 속에 보이는 저 하늘은
노을진 그 곳에 붉게 빛나고 아련한 님아 언제 오시려나 꿈결 속에서 그댈 바라보누나 내 맘속 드리운 그대 모습 아련한 추억은 나를 붙들고 사라져가는 그대 슬픈 향기 내 맘속에서 그댈 바라보누나 아 내 그리운 님이여 물결 위에 그린 하얀 연꽃이여 저기 피어나는 저 꽃잎 되어 그대 가슴 속에 피어난 꽃잎 이어라 |
||||||
9. |
| 4:17 | ||||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 왔건만은 세상사 쓸쓸하더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하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 버렸으니 왔다 갈 줄 아는 봄을 반겨헌들 쓸 데 있나. 봄아 왔다가 갈려거든 가거라 네가 가도 여름이 되면 녹음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상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한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어 은 세계가 되고보면은 월백 설백 천지백허니 모두가 백발이 벗이로구나.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이내 청춘도 아차한번 늙어지면 다시 청춘은 어려워라. 어와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 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두가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날과 잠든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산 인생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 사후의 만반진수는 불여 생전 일배주만도 못하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말어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할일을 하여가면서 놀아보세. |
||||||
10. |
| 2:37 | ||||
11. |
| 6:30 | ||||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은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붉은 그 마음 흘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