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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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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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띄워라 어기어기여 어기여 더기여 돛 달아라
금실 비단 은물결에 갈매기 쌍쌍이 떠서 논다 어기여차 더기여차 북을 두두둥 울려주소 배 띄워라 어기어기여 어기여 더기여 돛 달아라 부는 순풍 건들건들 흰 돛을 감돌며 춤을 춘다 어기여차 더기여차 북을 두두둥 울려주소 배 띄워라 어기어기여 어기여 더기여 돛 달아라 물길 따라 도는 신세 들리는 포구가 내 집이라 어기여차 더기여차 북을 두두둥 울려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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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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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 봄이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난다 호미 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도 들려오네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 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어 장도든 손 싹둑 싹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노래 실은 봄바람 은은하게 불어오네 늙은 총각 기막혀 호미자루 내 던지고 피리소리에 맞춰가며 신세타령을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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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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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에 오곡이 가득히 차니
동리동리 즐거워 웃음이 어라 북을 쳐라 뛰놀자 기쁨의 시절 방방곡곡 삼천리 풍년이로다 북을 쳐라 두두르 둥실 두리 두두둥 곡식단(穀食段)은 하나둘 많기도 하다 노적가리 쌓여서 산을 이루니 땀 방울도 한 해에 옥이 되누나 북을 쳐라 뛰 놀자 기쁨의 시절 이 집 저 집 마당엔 도리깨 소리 북을 쳐라 두두리 둥실 두리 두두둥 곡식단(穀食段)은 하나둘 많기도 하다 아침 저녁 떡치는 기운찬 소리 격양가(擊壤歌)도 꿈속에 옛 노래 어라 북을 쳐라 뛰놀자 기쁨의 시절 풍년맞이 삼천리 춤 이로구나 북을 쳐라 두두리 둥실 두리 두두둥 곡식단(穀食段)은 하나둘 많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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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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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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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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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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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없이 길가에 피는 꽃이라
오고가는 이 누구 하나 돌보아주는 사람도 없소 기다리는 나비도 본 척도 않네 아하 본 척도 않어] 길 가에 이름 없이 피는 꽃이라 함부로 꺽어 짓밟이어도 아아아아아아아 원망도 못해 사람마다 이름 없이 피는 꽃이라 못 참을 설움 참아야 하나 아아아아아아아 참아야 하나 울어도 보았지요 웃기도 했지 그래도 누가 찾아 줄까봐 아아아아아아아 행여 찾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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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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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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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은 찾아 왔네 또 다시 봄은 찾아와
귀여운 아가씨 아리랑도 들려오네 음~~ 구성진 초동의 콧 노래도 들리네 이 산으로 가도 저 산으로 가도 봄노래만 들려오니 공연히 내 가슴 설레어 집니다 오너라 동무들아 봄동산 찾아 가잔다 어깨를 겨누고 씩씩하게 올라가자 음~~ 나비도 꽃 찾는 못 견디게 좋은날 이 산에도 봄빛 저 산에도 봄빛 삼천리가 봄 빛이니 그 님과 아베크 봄맞이 가잔다 얼씨구 절씨구나 또 한번 저리 절씨구 아가씨 봄이라 젊은이의 봄이로다 음~~ 남 몰래 아가씨 한숨짓는 봄날은 이 산에도 뻐꾹 저 산에도 뻐꾹 뻐꾹새가 슬피 우니 아가씨 숫가슴 꽃망울 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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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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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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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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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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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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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이 피는 삼사월 소주(蘇州) 땅
물새가 울어 울어 해 질 무렵에 저 멀리 돌아든다 흰 돛대 붉은 돛대 행복의 꿈을 싣고 꿈을 싣고 손짓을 한다 꽃잎이 부서지는 바다의 뱃머리 바람아 불지마라 봄날이 간다 저 멀리 떠나가는 소주 땅 뱃사공은 당명주(唐明紬) 가득 싣고 가득싣고 어데로 가나 한산사(寒山寺) 종소리에 해지고 달이 떠 흐르는 물결마다 흐르는 달빛 뱃사공 아저씨에 보내는 편지에는 그리운 나가사끼 나가사끼 항구의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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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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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딸랑 딸랑딸랑 딸랑~ 딸랑~ 고향 산천으로
고개 넘어 딸랑딸랑 강을 건너 딸랑딸랑 삼백리 하초벌판 청노새는 딸랑딸랑 간다 은방울이 우는구나 고향 찾아 가는구나 딸랑딸랑 딸랑딸랑 딸랑~ 딸랑~ 고향 산천으로 해가 져도 딸랑딸랑 달이 떠도 딸랑딸랑 장산은 열 두 고개 청노새는 딸랑딸랑 간다 부모님께 효성일세 나랏님께 충성일세 딸랑딸랑 딸랑딸랑 딸랑~ 딸랑~ 고향 산천으로 앵두밭에 딸랑딸랑 잔디밭에 딸랑딸랑 도련님 등에 싣고 노새 방울 딸랑딸랑 간다 어서 가서 고향 산천 기쁜 소식 전하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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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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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인 갈대 길에 진달래 피고
강가의 버들피리 노래 부르며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야디야 음~ 압록강 이천리에 뗏목이 쉰다 ~ 간 주 중 ~ 물줄기 굽이 굽이 끝없이 도네 낯설은 물새들도 벗이 되었네 어허이야 어허이야 어야디야 음~ 압록강 이천리에 뗏목이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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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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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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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십자 별빛 아래 고향은 멀고
주인선 돛대 아래 세월이 갔다 바닷가에 노래하는 안남 아가씨 새파란 달이 뜨면 달이 뜨면 춤을 춘다네 사나이 가슴에는 희망의 별빛 남쪽을 떠나가면 남십자 별빛 가유차 다락 위에 휘파람 날리는 그 옛날 가신 님의 가신 님의 추억은 길다 외나무 푸른 물에 꽃대를 띄워 영수리 뱃머리에 등불을 걸고 차무르 아가씨가 노래를 부르는 벗꽃이 피는 나라 피는 나라 마음의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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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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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령 신탄 나무릿벌 풍년이 들면
장연 읍내 달구지에 금쌀이 넘치네 어서 가세 어서 가세 방아 찌러 어서 가세 우리 고을 풍년방아 연자방아 돌아 간다 해주 청풍 바람결엔 달빛도 좋아 연안 백천 모래틈엔 더운 물이 넘치네 어서 가세 어서 가세 머리 빨러 어서 가세 참 미나리 캐였다고 섬섬옥수 못될손가 신계 곡산 명주 애기 분단장하고 봉산 탈춤 구경 가네 오월이라 단옷날 어서 가세 어서 가세 탈춤 구경 어서 가세 망질하는 평산의 길 황소 타고 찾아 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