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Scenery』
아름다운 선율과 시 같은 그림
한국 음악적 모티브, 서정적이고 감성을 울리는 소리의 향연,
듣고 싶은 한국적 월드 뮤직의 새로운 장을 연 'Newage Group' The '林'
name : The 林 [그림]
그 숲이란 의미 :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여러 음과 악기가 모여 음악이 된다
concept :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
그러나 무겁지 아니하다! 국악은 세계적인 음악임에 분명하지만 접근이
쉽지 만은 않은 음악이다. 그림의 음악은 국악이라 부르지 않는다. 크로스 오버다.
한국적 음악에 기초한 뉴 에이지 음악인 것이다.
대한민국 젊은 아티스트들이 들려주는 우리음악에 대한 대안 제시가 그림이다.
- 그림, 그 숲으로 가면.
공식 표기로는 'the 林'이라고 쓰여 있다. 읽는 방식은 하나 같이 기대하지 않지만 더림이라고 읽어 버린다. 하지만 그들의 이름은 '그림'이다. 발음기호를 명시해야 눈에 들어오고 겨우 읽어 줄까 하는데 그들도 그것을 아는지 항상 자신의 이름이 '그 숲'이란 의미의 '그림'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듣는 순간 그들의 우려와 필자가 범한 오해들은 어느 덧 숲으로 향하고 있는 마음에 사라져 버린다. 그들은 이렇게 그들의 정체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숲이라는 공간이 주는 색깔에서 그림의 음악이 표현되어진다. 단 한가지 색으로 이야기 한다면 쪽빛, 푸르름일 수 있을까. 그만큼 그림의 음악은 맑고 투명하다. 마치 잘 빚은 청자의 맑음처럼.
음악에 있어서 투명함을 결정짓는 질료가 악기라면 그림은 자연의 소리를 닮은 국악기를 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순수한 국악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그림(the 林)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국악이란 동일한 바탕과 또 개성이 강한 선율 악기들의 앙상블에서 오는 조화로움 속에 저마다의 악기들과 연주자들이 다름을 이야기하고 그 다름은 아름다운 다양성이 된다. 소리의 다양성도 그림이 가지고 가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한다. 새로운 소리를 찾아가고 입혀가는 과정, 소리들의 다양한 조합과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소리의 길을 열어 가는 것이다. 이미 숲이라는 공간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꿈, 다양한 생명체를 담고 있다는 것을,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조롭지 않은 곳이라고 우리가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런 새로운 소리들을 들을 수 있다. 해금과 기타의 조화, 피아노 선율위에서 흐르듯 진행되는 소금의 가락.
그림은 비교적 쉽게 들을 수 있는 대중 음악적 하드웨어 즉, 따뜻하면서도 풍부한 화음으로 음악적 라인을 더해주는 피아노 연주와 시원한 음색과 발랄한 리듬을 더해주는 어쿠스틱 guitar 사운드라는 하드웨워와 국악기의 다양한 질감과 전통 음악의 정서로 표현되는 소프트웨어가 균형을 이루어 그림의 연주 형태를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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