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자 가수 와이-미는 팬들이 음악을 즐기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결합을 통해 팬들과 만나려고 준비해온 신인 여자 가수이다. 파워풀한 목소리와 다양한 보이스톤, 여기에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춤과 연기력을 겸비한 끼 넘치는 신인이다.
단순히 보고, 듣고, 느끼는 것과는 다른, 와이-미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게 와이-미의 당찬 포보이기도 하다.
이미 2년 여 동안을 묵묵하게 준비해온 시간과 기성 가수들도 시도하기 힘든 프리 녹음 방식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와이-미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녹음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막연하게 컨디션이나 녹음 스케줄에 의거해서 진행되는 방식이 아닌 스튜디오를 통째로 빌려 자신의 감정 이입에 충실하고자 했다. 이는 기성 가수들 조차 시도하기 힘든 어려운 작업으로 녹음 자체가 이미 고행을 연상시킬 만큼 어렵게 진해되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 곡 '후야예'는 이런 와이-미의 색깔이 잘 드러난 곡으로 그녀의 목소리가 마치 희망의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강렬하게 다가올 것이다.
[수록곡]
후야예 :
그루브한 비트감이 돋보이는 펑키곡으로 60년대의 감성이 현대적 감각을 표현했다. 특히, Young People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이자 감탄사인 '후야예'는 '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상징하기도 한다. 여기에 파워풀한 보컬과 다이내믹한 랩의 조화는 곡을 더욱 맛깔스럽게 하는 요소들이다.
냉장고 :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댄스음악으로 일반 댄스와 달리 깔끔함이 돋보이며, 자넷 잭슨을 연상시키는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스트레이젼 :
댄스곡에 얼터너티브적인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복고적이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지닌 곡이다. 잡을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멜로디를 주도하는 보컬의 역량으로 인해 한층 깊게 다가온다.
해바라기 :
비오는 날 사랑에 아파했던 이들을 위한 곡으로 보사노바풍에 일렉트로닉한 느낌이 가미된 수작.
낙화 :
탱고를 32Bit의 리듬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곡으로 흑인의 감성을 표현하고자 한 곡.
The War :
원조 발라드 가수 이문세의 작곡 파트너로 너무도 유명한 이영훈의 곡으로 아름답고 간결한 멜로디를 인더스트리얼하게 표현했다.
Club Pink Paradise (원곡 Sukiyaki)
일본 가수 Kyu Sakamoto가 불러 63년 Billboard 싱글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곡이자 여러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와이-미의 앨범에서는 클럽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다시 리메이크하였다. 펑키한 힙합리듬에 그루브한 기타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랩과 쉬운 멜로디라인은 간결하면서 동양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Loving You :
부드러운 R&B 느낌의 곡으로 대중적이면서도 감미로움이 돋보이는 곡이다.
Sunshine :
슬램베이스의 연주와 시원한 브라스 음색이 돋보이는 펑키 디스코곡으로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인스턴트 사랑이 아닌, 서로를 조금씩 알아 가기 위해 노력하자는 연인들의 사랑의 속삭임을 흥겹게 표현하고 있다.
Tears :
이 곡은 드라마음악에 삽입되기 위해 작업된 곡으로 멜로디만 들어보면 전형적인 한국형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Mystery :
강렬하지만 거칠지 않고 심플하지만 알찬 편곡에 기반을 둔 곡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사용되지 않았던 초저음대의 드럼을 사용하였다. 이미 외국클럽에서는 각광받기 시작한 리듬패턴위에 가창력을 지닌 와이-미의 저음 도입부와 힘찬 중반에 이어지는 반복적인 와이-미의 코러스는 곡의 구성을 훨씬 짜임새있게 만들고 있다. 후반부에 나오는 소울풀한 애드립은 흡사 외국의 유명 아티스트의 그것과도 비견될 만한 완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중간에 나오는 랩 또한 와이-미가 소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것으로 힙합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