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우리나라에서 인디라는 말이 사람들 귀에 오르내리게 된지도 어느덧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중 1996년부터 현제에 이르기까지 8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미 스타밴드로 발돋움한 크라잉넛, 노브레인, 레이지본 이라는 밴드를 새상에 알리는 계기가 됐던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족보라고 할 수 있는 드럭레코드의 Our Nation 시리즈가 이제 만 2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 보이려 한다.
어느덧 6번째 시리즈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Our Nation 6th앨범은 전작 5th앨범에서 에시드 힙합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다시 시리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신나고 경쾌한 펑크와 에시드적 느낌을 가미한 모던록 을 선보인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간 지속적인 클럽공연 등으로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드럭레코드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는 밴드 비치벨리(Beach Valley), 와 그루브샵(groove#) 이다.
비치벨리(Beach Valley)는 신나는 스카펑크를 연주하는 6인조 밴드로서 멤버중 5명이 동네친구이며 동창으로 이들이 뿜어내는 팀웍은 각별하며 트럼본과 두 대의 트럼펫이 뿜어내는 사운드는 여느 동류밴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들만의 에너지가 넘쳐 난다. 그리고 다른 한 팀 그루브샵(groove#) 을 살펴보자면 예전에 드럭에서 활동하던 신나징 이란 밴드가 그들의 모태가 되며 라인업이 갖춰지면서 그루브샵(groove#) 으로 발돋움 하게된다. 이들만의 모던팝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요즘세대에 걸맞는 사운드는 단번에 팬층을 확보했으며, 우리로 하여금 열정의 충만함 속으로 인도하고 있다.
그간 동 시리즈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Our Nation 6th앨범도 작사, 작곡, 연주, 프로듀싱을 밴드 자체적으로 소화해내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시들해진 인디열풍 속에서 다시금 사람들에게 언더그라운드의 숨은 인제 와 그 젊음이 넘치는 에너지를 소개 할 때가 왔다.
비치벨리(Beach Valley)
몇 해전 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스카펑크란 장르를 낯설어 했다. 하지만 그 특유의 흥겨움으로 한번 듣는 이는 금새 빠져들고 만다. 국내에도 스카펑크를 연주하는 팀들이 속속 늘어가고 있는데 이중에 비치벨리(Beach Valley)를 주목해 보자.
어릴 적부터 친구인 이들은 고1때 밴드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왔다. 처음엔 외국 유명밴드의 카피곡 위주로 하다가 차츰 이들만의 개성이 넘치는 신나는 자작곡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서 이들의 공연을 즐기는 팬들도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장창민(트럼본, 보컬), 한명권(기타, 보컬), 유지우(트럼펫), 전보배(트럼펫), 윤기선(베이스), 류해원(드럼)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대의 트럼펫에서 뿜어져 나오는 앙상블은 이들 곡의 흥겨움을 최고조에 다다르게 한다. 게다가 잘 짜여진 팀웍으로 이들의 무대를 보고있으면 흥겨움이 절로 난다.
그루브샵(groove#)
서울에 베이스진을 치고 있는 차세대 팝/락 밴드 그루브샵(groove#)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혼재해있는 언더그라운드 밴드들 사이에서 이들이 들려주고자 하는 음악은 결코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이들만의 (팀 이름을 보듯이) 그루브(groove) 함으로 가득 차 있다. 정태준(베이스) 그리고 김한중(기타,보컬) 거의 8년이라는 오랜 친분을 자랑하고 있는 이 두 멤버는 1998년 고등학교시절에 의기투합하여 밴드를 했다. 또 전직 헤어디자이너 라는 독특한 이력의 다른 멤버 우남혁(드럼)과 팀의 막내지만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기타리프를 연주하는 정찬욱(기타)이 밴드에 가담 함으로서 이들의 모체인 신나징에서 그루브샵(groove#)의 라인업은 완성이 된다.
이들 멤버들은 모던/펑키 팝스타일의 음악을 구사하며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곡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작곡 실력들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누구나 한번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이들의 모던사운드에 가미된 대중적인 멜로디에 매료될 것임을 확신한다. 아울러, 이들은 자신들만의 그 어떤 창조적인 음악을 구사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자신들이 좋아했던 대중적인 사운드와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의 음악들을 접목함으로써. 자신들만의 장르를 개척해가길 원하고 있다.
http://www.drugrecords.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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