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뮤지션들이 너나없이 한 번쯤은 연주했던, `LES FEUILLES MORTES` 는 `YVES MONTAND` 이 오리지날이다. 이 곡을 타이틀로 한 `이브 몽땅`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베스트 앨범이다.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이자, 샹송가수로도 유명한 이브 몽탕의 음악을 한눈에 조명하는 앨범.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고엽)이 세가지 버전으로 들어 있으며, (루나 파크), (싸우는 조), <사랑하는 아이들> 등 그의 히트곡 42곡이 2장의 시디에 들어 있다. 1991년 11월9일 숨진 뒤 올해 1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의 명레이블 프레모&아소시에서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작품이다. 프랑스에서 남긴 그의 모든 녹음이 들어있다.
가을에 `이브 몽땅` 의 감미로운 저음보다 잘 어울리는 목소리는 없다!
이브 몽땅 스크린과 무대의 연인
이브 몽땅. 우리가 그의 이름에서 연상하는 것은 두 개의 얼굴이다. 달콤하고 로맨틱한 무드를 지닌 샹송가수로서의 모습과, 굵은 주름살이 가로 패인, 어딘가 은근하고 믿음직한 인품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용모의 연기자라는 두 개의 이미지이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인권운동가로서의 평생을 거칠 것 없는 자유인으로 살았던 그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프랑스인이었으며, 그의 샹송이나 영화 한두 편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렇게 말하면 그의 존재를 샹송 팬들의 마음에 영원히 부각시킨 노래, 저 유명한 ‘고엽(Les Feuilles Mortes)'를 부르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
아! 생각을 더음어 보렴 우리 두 사람이 서로 행복했던 날들을 인생은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태양도 뜨겁게 우리를 감싸주었지 이제 낙엽은 흩어져 쌓이고 나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나 회한들도 낙엽처럼 쌓여가고 모진 폭풍은 그것들을 차가운 망각의 세계로 실어가네....
화려했던 젊은 날에서 시들어가는 인생의 애수와 회한을 노래하는, 마치 비둘기의 울음 소리처럼 그윽하면서도 따라로운 이브 몽땅의 목소리가 전해주던 시적인 감동을 아직도 많은 팬들이 간직하고 있으리라... ‘고엽’은 이브 몽땅의 애감에 젖은 음성 그리고 인생의 진실에 부딪힌, 인간의 고뇌를 읊은 시인 자끄 프레베르의 깊이와 폭을 지닌 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사 이래 가장 유명한 한국인의 애창곡이라고나 할까. 지금도 이브 몽땅은 ‘세튀느 샹송~’ 하면서 ‘고엽’을 노래하는 품위있고 부드러운 목소리, 수줍은 듯한 미소와 함께 기억되고 있다.
“나는 내 가슴에 와 닿지 않는 노래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나의 노래들은 인생에서 실제 느끼는 기쁨과 슬픔, 유머, 비극과 고난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고 말하던 이브 몽땅이 프랑스 북부 상 리스에서 장 자끄 베넥스 감독의 영화를 찍다가 갑작스러운 심장 발작으로 쓰러진 것은 지난 91년 11월 8일이었다. 7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을 강행하다가 쓰러지고 만 그는 소방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자신을 차에 싣던 소방관에게 ‘나는 아무것도 후회할게 없을 만큼 충분히 살고 겪었다’ 고 말했다고 한다. 다음날 그가 세상을 떠나자 프랑스국민들과 언론은 일제히 거국적인 애도의 분위기에 빠졌다. 그가 살던 빠리 시내의 아파트에는 국화나 장미꽃 송이를 든 조문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총리에서부터 여중생까지 남녀노소 구별이 없는 이 행렬속에는 흐느끼는 사람들의 모습도 적지 않았다. 이브 몽땅에 대한 애도는 그의 행동철학을 반영한 듯 정치인들에게서 먼저 나왔다. 10일 저녁에 마련된 1시간짜리 추모특집 프로그램엣 등장한 미테랑 대통령은 ‘그는 많은 프랑스인들 가족의 일부였다’ 고 추모했고 자끄 랑 문화장관은 ‘그의 뼛속까지 프랑스인이자 세계인이었다.’고 애도하면서 ‘인생과 예술의 진정한 투사가 갑자가 쓰러져 우리의 삶도 이렇게 한 페이지가 떼어져 나갔다’고 덧붙였다. 이브 몽땅의 장례식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빠리 시내의 공동묘지 빼르 라 셰즈에서 고인의 소망에 따라 소박하고 엄숙하게 거행됐다. 장례식 전날 빠리에는 을씨년스러운 날씨와 함께 장대비가 쏟아졌으나 수백명의 열렬한 팬들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슬리핑 백에서 밤을 새우기도 했다. 다음 날 수만명의 팬들이 입창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이들을 차단하고 고인의 마지막 반려자였던 미망인 까를 아미엘과 짜그랑 문화장관, 배우 제라르 드빠르디, 알랭 들롱, 까뜨린 드느브등 1백여명의 가족, 친지들만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브 몽땅은 그이 아내였던 시몬 시뇨례의 무덤곁에 묻혔고 조객들은 고인에 대한 마지막 인사로 관위에 빨간 장미 한송이나 발밑에 수북히 쌓인 한웅큼의 낙엽을 집어 올려 놓았다. ‘고엽’ 의 가수 이브 몽땅은 그렇게 낙엽의 계절에 안식을 찾음으로써 마침내 그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 ‘고엽’은 불후의 작품이 된 것이다. 이브 몽땅은 ‘시인들이 사라진 오래 오래 뒤에도 그들의노래는 여전히 거리에 흐를 것’ 이라고 샹송 ‘시인의 혼(Lame des Poetes)'에서 노래했다. 그 또한 시인처럼 사라졌지만 그의 노래는 이러헥 FM 음악방송의 전파를 타고 혹은 팬들의 오디오에서 여전히 울려퍼지고 있는 것이다.
간혹 사진첩을 뒤지다 나이 든 뒤와는 달리 팽팽한 피부에 패기에 넘치는 젊은 사람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그 인생에서 세월의 덧없음과 허무함을 느끼게 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분명히 한 인간이 쇠퇴기를 맞는 것이라는 생각에 공허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때로는 세월을 의미하는 깊게 패인 주름살을 간직한 얼굴에서 한 인간의 완성과 성숙을 엿보기도 하고........
시간의 의미와 내용은 이렇게 삶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지는 법. 이번 이브 몽땅의 앨범은 시기적으로는 1945년에서 1949년, 그러니까 20대의 이브 몽땅을 가장 꾸밈없이 드러내주는 녹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흑백사진을 제아무리 아름답게 채색하더라도, 옛날 녹음의 원음을 제아무리 잘 살려 녹음하더라도 무대에서 이브 몽땅을 실제 직접 만나는 데서 오는 감동에 비길 수는 없을 것이다. .... ....
Oh !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é...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é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Refrain:}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s pas des amants désunis.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Mais mon amour silencieux et fidèle Sourit toujours et remercie la vie. Je t'aimais tant, tu étais si jolie. Comment veux-tu que je t'oublie ?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Tu étais ma plus douce amie Mais je n'ai que faire des regrets Et la chanson que tu chantais, Toujours, toujours je l'entendrai !
Oh !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é...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é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Refrain:}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s le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s pas des amants désunis.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Mais mon amour silencieux et fidèle Sourit toujours et remercie la vie. Je t'aimais tant, tu étais si jolie. Comment veux-tu que je t'oublie ? En ce temps-là, la vie é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Tu étais ma plus douce amie Mais je n'ai que faire des regrets Et la chanson que tu chantais, Toujours, toujours je l'entendr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