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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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17 | ||||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화안한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화안한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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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1 | ||||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빛나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묻힐 곳 없는 정열을 가슴 속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쓸쓸이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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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7 | ||||
1.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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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4 |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2번)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2번)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2번)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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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7 | ||||
예쁜 꽃을 사세요 결혼할 사랑스러운 아가씨에게줄
나의 장미꽃들은 너무나 신선해서 사랑의 향기까지 담겨있답니다 예쁜꽃을 사세요 아! 도와주세요 애원합니다 홀로 나를 기다리는 황금이 아니라 오직 빵만을 기다리는 불쌍한 우리 어머니를 도와주세요 예쁜 꽃을 사세요 결혼할 사랑스러운 아가씨에게줄 나의 장미꽃들은 너무나 신선해서 사랑의 향기까지 담겨있답니다 예쁜꽃을 사세요 나의 꽃을 좀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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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2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임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인가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내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메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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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8 | ||||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꽃 지고 잎 진 가지를 잡고 미친 듯 우나니 집난이는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치마를 눈물로 함빡히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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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32 | ||||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 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 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과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람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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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7 | ||||
가능하다면 그대 입술에 입맞춤 하리
사랑의 감미로움을 그대에게 모두 바치리 아 사랑의 모든 달콤함을 언제나 그대 곁에 있으면 큰 기쁨 드리리 나의 가슴에 울려오는 그대의 맥박소리 들으리다 내가 바라는 것은 보석과 진주는 아니라오 오직 그대 사랑뿐 그대의 시선 나의 즐거움 그대의 입맞춤 나의 보석 아 어서와요 늦지말고 와요 아 어서와요 그대 품에 안기어 사랑에 취하고 싶다네 가능하다면 나 그대 입술에 입맞춤 하리 달콤한 사랑의 입맞춤 그대에게 하리라 아 아 아 와요 아 아 가가이 와요 아 아 와요 가까이 와요 아 아 와요 내게 가까이와요 아 네 아 네 아 아 와요 내게 오세요 아 어서 오세요 아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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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8 | ||||
Ich liebe dich,
so wie du mich, am Abend und am Morgen, noch war kein Tag, wo du und ich nicht theilten uns're Sorgen. Auch waren sie für dich und mich getheilt leicht zu ertragen, du troustest im Kummer mich, ich weint'in deine Klagen. Drum Gottes Segen über dir, du meines Lebens Freude, Gott schütze dich, erhalt' dich mir, schütz' und erhalt' uns be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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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59 | ||||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논에 앉지마라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밭에 앉지마라 아래녘새는 아래로가고 위녘새는 위로가고 우리논에 앉지마라 우리논에 앉지마라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손톱발톱 다 닳는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밭에 앉지마라 위여 - 위여- 위여- 위여--------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논에 앉지마라 새야새야 파랑새야 전주고부 녹두새야 윗논에는 차나락심고 아랫논에 메나락심어 울오래비 장가갈때 찰떡치고 메떡칠걸 네가 왜 다까먹느냐 네가 왜 다가먹느냐 위여- 위여-- 위여- 위여-------- 위여 위여 - - - - - - 새야새야 파랑새야 우리논에 앉지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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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1 | ||||
새가 새가 날아든다
온갖 새가 날아든다 남영에 대붕새야 오동잎에 봉황새야 상사병에 기러기야 고국찾는 접동새야 짝을 지어 원앙새야 배띄우는 갈매기야 에루후아 좋고 좋다 봄이로다 봄이로다 어루후아 좋고좋다 봄이로다 봄이로다 야 삼천리 강산에 새소식 왔다고 산천에도 펄럭펄럭 창파에도 펄럭펄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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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5:07 | ||||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네
청명한 저 하늘로 날개치며 날아갔다네 쟈스민향과 태양이 부르는 고장으로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네 이 여행자의 비상을 나의시선은 오랫동안 좇았다네 그후로 꿈꾸는 나의 영혼은 제비와 동행하여 하늘을 난다네 아 신비로운 고장으로 그리곤 나도 새와 같은 길을 따르고자 했다네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네 날개 치며 날아갔다네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네 저 청명한 아침 하늘로 날개치며 날아갔다네 쟈스민향과 태양이 부르는 고장으로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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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20 | ||||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 아까와라 아까와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쳐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와라 아까와 일하여 시름 없고 단잠 들어 죄 없는 몸이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 동무 노 젓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 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살까이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또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까나 살까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도 깨끗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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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13 | ||||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려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하늘만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이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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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55 | ||||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여미며 그이름 다시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해 오늘에야 찾을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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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32 | ||||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는
나의 희미한 기억속에 어머니의 눈에서 눈물을 사라지게 했다네 이제 내 아이들에게 그 아름다운 선율을 돌려주며 몇 번 이고 눈물 짓지만 그 눈물들은 내 소중한 기억속에 흐르고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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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16 | ||||
아 내마음은 나폴리로 돌아가요
나의 사랑 나폴리 나의 사랑 나폴리 난 꿈속에서 다시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도시의 흥청거림 그 거리의 달콤한 유혹을 만돌린 선율이 부드럽게 울려퍼져요 춤추는 발위로 기쁨이 흘러 넘쳐요 오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오 그 충만한 행복 속으로 나폴리 나폴리 나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