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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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9 | ||||
아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기나 긴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아 아 뜸북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잃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 섰는 임자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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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2 | ||||
넓다란 밀짚모자 옆으로 쓰고
휘파람 불며 불며 양떼를 몰고 포플라 그늘에 앉아 쉬면 종달새는 지지배배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젊은이의 노래를 저 멀리 산마루에 타오르는 흰구름도 춤을 추누나 우유를 통속에다 가득 짜 넣고 양떼를 몰아넣던 저 언덕길에 흰구름 머금어 손짓하는 마차위의 아가씨야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첫사랑의 노래를 오늘도 방울소리 울리면서 지나간다 목장 앞으로 송아지 엄마 찾는 저녁 노을에 양떼도 엄마되어 달음질치네 입에다 물었던 파란 풀잎 먹지않고 몰려간다 노래를 불러라 불러라 내일날의 노래를 양떼도 고향 그려 오월 하늘 바라보며 꿈을 꾸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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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1 | ||||
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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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8 | ||||
1.달실은 마차다 해실은 마차다
청대콩 벌판위에 헤이 휘파람을 불며불며 저언덕을 넘어서면 새세상에 문이 있다 황색기층 대륙길을 빨리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2.백마를 달리던 고구려 쌈터다 파묻힌 성터위에 헤이 청노새는 간다간다 저 고개를 넘어서면 새 천지에 종이 운다 다함없는 대륙길을 어서가자 방울소리 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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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1 | ||||
6. |
| 2:34 | ||||
Disc 1 / Side B | ||||||
1. |
| 2:11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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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1 | ||||
1.임게서 가신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싸우시는 임의 뜻은 등불이 되어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가는 이 가슴에 즐거움이 넘칩니다 2.임께서 가신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뒤에 제갈곳도 임의 길이요 눈보라가 휘날리는 차거운 밤하늘에 달과별을 바라보며 무운장부 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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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6 | ||||
4. |
| 2:23 | ||||
5. |
| 1:55 | ||||
1. 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2. 점찍은 작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위에 은 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 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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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