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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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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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암 정남은 극락세계라 나무아미타불
천지지시 분한 후에 삼남화성 일어나서 세상천지 만물 중에 사람에서 또 있는가 이 보시오 시주님네 이 내 말씀 들어보오 이 세상 나온 사람 뉘 덕으로 나왔었나 불보살님 은덕으로 아버님 전 뼈를 타고 어머님 전 살을 타고 칠성님께 명을 빌어 제석님께 복을 타고 석가여래 제도하사 인생일신 탄생하니 한 두 살에 철을 몰라 부모은공 아올소냐 이삼십을 당하여는 애윽하고 고생살이 부모은공 갚을소냐 절통하고 애달플사 부모은덕 못다 갚아 무정세월 약유파라 원수백발 달려드니 인간 칠십 고래희라 없던 망녕 절로 난다 망녕 들어 변할소냐 이팔청춘 소년들아 늙은이 망녕 웃지마라 눈 어둡고 귀 먹으니 망녕이라 흉을 보고 구석구석 웃는 모양 절통하고 애달픈들 할 일 없고 할 일 없다 홍두백발 늙었으니 다시 젊듯 못 하리라 인간 백년 다 살아도 병든 날과 잠든 날과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을 못 사나니 어제 오늘 성턴 몸이 저녘낮에 병이 들어 섬섬하고 약한 몸에 태산같은 병이 들어 부르나니 어머니요 찾나니 냉수로다 인삼녹용 약을 쓴들 약덕이나 입을소냐 판수들여 경 읽은들 경덕이나 입을소냐 제미 서되 쓸고 쓸어 명산대찰 찾아가니 상탕에 마지하고 중탕에 목욕하고 하탕에 수족 씻고 황촉 한 쌍 벌여 세고 향로향분 불 갖추고 소지삼장 드린 후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나님전 비나이다 칠성님께 발원하여 부처님께 공양한들 어느 곳 부처님이 감동을 하실소냐 제일전에 진광대왕 제이전에 초강대왕 제삼전에 송제대왕 제사전에 오관대왕 제오전에 염라대왕 제육전에 번성대왕 제칠전에 태산대왕 제팔전에 평등대왕 제구전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전륜대왕 열시왕전 부린 사자 십왕전에 명을 받아 일직사지 월직사자 한 손에 패자 들고 또 한 손에 창검 들고 오라사슬 빗기 차고 활등 같이 굽은 길로 살대 같이 달려 와서 닫은 문 박차면서 천둥같이 호령하여 성명 삼자 불러내어 어서 나소 바삐 나소 뉘 분부라 거스리며 뉘 영이라 머물소냐 팔뚝같은 쇠사슬로 실낱같은 이 내 목을 한번 잡아 끌어내니 혼비백산 나 죽겠네 사자님아 내 말 듣소 시장한데 점심 잡수 신발이나 고쳐 신고 노자돈 가져가세 만단개유 애걸한들 사자가 들을소냐 애고 답답 설운지고 이를 어찌 하잔 말고 불쌍하다 이 내 일신 인간 하직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슬퍼마라 명년삼월 봄이 되면 너는 다시 피려니와 인생 한 번 돌아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이 세상을 하직하고 북망산에 가리로다 어찌 갈고 심산험로 정수 없는 길이로다 불쌍하고 가련하다 언제 다시 돌아오리 처자의 손을 잡고 만단설화 유언하고 정신차려 둘러보니 약탕관을 버려 놓고 지성구호 극진한들 죽을 병을 살릴소냐 옛 노인의 말 들으니 저승 길이 머다더니 오늘 내가 당하여는 대문 밖이 저승이다 친구 벗이 많다하니 어느 친구 대신 가며 일가 친척 많다더니 어느 친척 등장하랴 구사당에 하직하고 신사당에 허배하고 대문 밖을 썩 나서니 적삼 내어 얹어 놓고 혼백 불러 초혼하고 없던 곡성 낭자하다 월직사자 등을 밀고 일직사자 손을 끌어 천방지방 몰아갈 제 높은 데는 낮아지고 낮은 데는 높아지니 시장하고 숨이 차다 애윽하고 고생하며 알뜰살뜰 모은 전량 먹고 가며 쓰고 가나 세상일은 다 허사다 사자님아 쉬어 가세 들은 체도 아니 하며 쇠몽둥이 뚜드리며 어서 빨리 가자 하니 그렁저렁 열나흘에 저승 원문 다다르니 우두나찰 나두귀졸 소리치며 달려들어 인정 달라 하는 소리 인정 쓸 낯 바이없다 담배 줄여 모은 재물 인정 한 푼 써나 볼까 저승으로 날라 오며 환전 부쳐 가져올까 의복 벗어 인정 쓰며 열두대문 들어가니 무섭기도 그지 없다 두렵기도 측량 없네 대령하고 기다리니 옥사장이 분부하여 남녀 죄인 등대 할 때 정신차려 둘러보니 십대왕이 좌기하고 최판관이 문서잡고 남녀 죄인 잡아 들여 다짐받고 봉초 할 제 귀면정제 나졸들이 전후좌우 벌려서서 정기검극 삼열한데 형벌기구 차려 놓고 대상호령 기다리니 엄숙하기 측량없다 남자 죄인 차례차례 호령하여 내입하여 형벌하고 묻는 말이 이 놈들아 들어보라 선심하마 발원하고 진세간에 나가더니 무슨 선심하였느냐 바른대로 아뢰어라 용봉 비간 본을 받아 한사극간 충성하여 증자왕상 효측하여 혼정신성 효도하며 ?은이를 공경하며 형우제공 우애하고 부화부순 화목하며 붕우유신 인도하여 선심공덕 하마더니 무슨 공덕 하였느냐 배고픈 이 밥을 주어 기사구제 하였느냐 헐벗은 이 옷을 주어 구난선심 하였느냐 좋은 터에 원을 지어 행인구제 하였느냐 깊은 물에 다리 놓아 월천공덕 하였느냐 목마른 이 물을 주어 급수공덕 하였느냐 병든 사람 약을 주어 활인공덕 하였느냐 높은 뫼에 불당 지어 중생공덕 하였느냐 좋은 터에 원두 놓아 만인 해갈하였느냐 부처님께 공양드려 염불공덕 하였느냐 마음 닦고 선심하여 어진 사람 되었느냐 불의행사 몹쓸 마음 흉참하기 극심하다 구렁이 뱀 금수되어 몇 겁인들 벗을소냐 착한 사람 불러 들여 공경하고 접대하며 몹쓸 사람 구경하라 극락 가는 사람 보소 네 소원을 다 일러라 네 원대로 하여 주마 극락세계 가려느냐 연화대로 가려느냐 신선제자 되려느냐 장생불사 하려느냐 옥제 앞에 심임하여 반도소임 하려느냐 석가여래 제자 되어 선관소임 하려느냐 선녀차지 선관되어 요지연에 가려느냐 출어인간 하려느냐 부귀공명 하려느냐 남중일생 호풍신에 명문자제 되려느냐 삼군사명 총독하여 장신 몸이 되려느냐 팔도감사 육조판서 대신 몸이 되려느냐 수명장 수부귀 부자 몸이 되려느냐 어서 바삐 아뢰어라 옥제전에 보장갈제 석가여래 아미타불 제도하게 이문하자 삼신 불러 점지할 제 바삐바삐 제도하라 대웅단에 올려 놓고 주찬으로 대접하며 몹쓸 놈들 잡아 들여 착한 사람 구경하라 저런 사람 선심으로 귀히되어 가나니라 너희놈들 죄 아느냐 풍도 지옥에 가두리라 남자 죄인 처결한 후 여자 죄인 잡아 들여 엄형으로 묻는 말씀 너의 죄를 들어보라 시부모 친부모께 지성효도 하였느냐 동생우애 하였느냐 친척화목 하였느냐 요 악하고 간특한 년 부모 말씀 대답하고 동생행렬 이산한 년 형제 불화하게 한 년 남의 재물 욕심낸 년 도적하고 화냥한 년 세상 간특 다 부려서 열두시로 마음 변코 못 듣는 데 욕한 년과 조왕 앞에 소피한 년 군말하고 성낸 년 남의 말을 좋아한 년 집안 대죄 범했으니 풍도성에 보내리라 죄목을 이르면서 온갖 형벌 다 하여 죄지경중 살펴가며 차례로 보낼 적에 말산지옥 구렁지옥 허방지옥 침짐지옥 닫혀지옥 분배하고 대연을 배설하여 착한 여자 불러 들여 소원대로 점지할 제 선녀 되어 가려느냐 대신 부인 되려느냐 부귀공명 하려느냐 네 원대로 하여주마 금상옥액 맺은 털로 선녀 불러 대접하니 그 아니 좋을 소냐 선심하고 마음 닦아 불의행사 하지 말고 조심하여 수신하소 회심곡은 허사라고 가소롭고 우이여겨 선심하지 아니하고 몹쓸 일을 숭상하면 구렁이 뱀 금수 되어 몇 겁 년을 벗을소냐 인간고행 하는 것이 전생죄로 그러하니 한을 말고 원을 말고 마음 닦아 선심하면 전생 죄를 벗어 놓고 후세 귀히 되나니라 임군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부처님께 지성이면 전생 죄며 이생 죄를 모두 다 버리고 소원대로 되나니라 부귀하며 빈천함이 도시 사주팔자니라 사주 도망 못 하나니 마음 착히 닦아세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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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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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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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쳐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비인 내가슴속엔 사랑만 가득 고여있네 사랑~ 사랑이란게 사랑이란것이 그 무어인고 알다가도 모르겠네 얼씨구나 절씨구나 내 사랑이지 사랑 사랑 참사랑아 아니 아니 안오진 못하리라 추강월산 달밝은 밤에 덧없는 이내몸이 어둠침침 빈방안에 외로히도 홀로누워 밤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 잠못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뜬눈으로 날이 밝어어 꼬꾜 닭은 울었구나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진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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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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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 무인처 수립비조 물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 지어 생긋 생긋이 날아든다 저 숙국새가 울음운다 울어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숙국 숙국 저산으로 가면 숙숙국 숙국 아하 아히 이히 이히 이히이히이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간주중) 명랑한 새 울음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운다 어디로 가나 이쁜새 어디로 가나 귀여운 새 왠갖 소리를 모른다 하여 울어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 산으로 가면 꾀꼴 꾀꼴 저 산으로 가면 꾀꾀꼴 꾀꼴 아하 아히 이히 이히 이히이히이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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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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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창문을 닫혀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인가 달빛이 사랑인가 텅비인 내가슴속에 사랑만 가득 고여있네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것이 그 무엇이냐 알다가도 모르겠네 얼씨구나 절씨구나 내 사랑이지 사랑 사랑아 참 사랑아 2.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추강월색 달밝은 밤에 벗 없는 이내몸이 어두침침 빈방안에 외로이도 홀로누워 밤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 잠 못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뜬눈으로 낮이 밝어 꼬꼬닭은 울었구나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지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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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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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산이 우루루루 화물차 가는 소리에
구공산 큰애기 반봇짐만 싼다네 어랑어랑 어허야 어허야데야 내사랑아 삼수갑산 머루 다래는 얼크러 설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 지는 냐 어렁어랑 어허야 어야 데헤야 내사랑아 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요 강신의 어린 달빛 쓸쓸히 빛춰있네 어렁어랑 어허야 어야 데헤야 내사랑아 상갯골 큰애기 정든님 오기만 기다리고 삼천만 우리동포 통일되기만 기다린다 어렁어랑 어허야 어야 데헤야 내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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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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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 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놘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도 나가 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 무삼 염치로 삼승 버선에 볼받아 달랍나.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나 돌아갑네 나 돌아갑네 떨떨 거리고 나 돌아 가노라.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 더야 어허야 에 ~ 두견이 울어라 사랑도 매화로다. 해 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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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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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후여 후여 후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1. 전라도라 지리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지리산을 넘어 무등산을 지나 나주금성산에 당도하니 까투리한마리 푸드득하니 매방울이 떨렁 떨렁 후여 후여 어히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후여 후여 2. 충청도라 계룡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계룡산을 넘어 속리산을 지나 경상가야산에 당도하니 까투리한마리 푸드득하니 매방울이 떨렁떨렁 후여 후여 이허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후여 후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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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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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신 삼천에 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헤요 어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2절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들 선액씨두 멋들어졌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헤요 어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에헤요 에헤요 에헤헤요 어이여라 난다 지화자 좋다 저기 저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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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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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가지 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 에헤야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바람 2. 오봉산 제일봉에 백학이 춤추고 단풍진 숲속엔 새울음도 처량타. 3. 오봉산 꼭대기 채색구름 뭉게뭉게 만학의 연무는 에루화 아롱아롱 4. 오봉산 꼭대기 홀로 섰는 노송 남근 광풍을 못 이겨 에루화 반춤만 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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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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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곳 마루에~북소리나더니~
금일도 상봉에~임만나보겠네~ 에에효에에효 에헤라 임만나보겠네 갈길은멀구요~행선을더디니~ 늦바람불라고~선황님조른다 에헤요에에효에헤라 성황님조른다. 파랑새 소타루~꽃달진말구요~ 몽금이아까서 노달다가지요~에헤요에헤요에해야 호산나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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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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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시오 꽃을사시오 꽃을 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꽃바구니 훌러매고 꽃팔러 나왔소 붉은꽃 파란꽃 노리고도 하얀꽃 남색자색의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꽃 아롱다롱의 봉오리꽃 꽃사시오 꽃사 꽃을 사시오 꽃을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봉얼봉얼 맺은꽃 숭얼숭얼 달린꽃 벙실벙실 웃는꽃 활짝 피었네 다핀꽃 벌모아 노래한꽃 나비앉아 춤춘꽃 꽃사시오 꽃사 꽃을 사시오 꽃을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꽃사시오 꽃을사시오 꽃을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꽃바구니 훌러매고 꽃팔러 나왔소 붉은꽃 파란꽃 노리고도 하얀꽃 남색자색의 연분홍 울긋불긋 빛난꽃 아롱다롱의 봉오리꽃 꽃사시오 꽃사 꽃을 사시오 꽃을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봉얼봉얼 맺은꽃 숭얼숭얼 달린꽃 벙실벙실 웃는꽃 활짝 피었네 다핀꽃 벌모아 노래한꽃 나비앉아 춤춘꽃 꽃사시오 꽃사 꽃을 사시오 꽃을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이송이 저송이 갖꽃송이 향기가 풍겨나온다 이꽃저꽃 저꽃이꽃 해당화 모란화 난초지초 왠갖화초 자경 목단의 장미화 꽃사시오 꽃사 꽃을 사시오 꽃을사 사랑사랑사랑사랑 사랑사랑의 꽃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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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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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어얼싸 봄바람 분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밤이로구나 너는 총각, 처녀 얼싸좋네 아~~좋네 군밤이여 생률밤이로구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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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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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청사초롱 불밝혀라. 잊었던 그님이 다시돌아온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산은첩첩 천봉이요, 물은 잔잔 백곡이라. 닐 닐리리 닐리리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돌아간다. 닐 닐리리 닐리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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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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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세 젊어서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며는 기우는데 인생은 일장춘몽에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꿈아 무정한꿈아 왔던님을 왜 보내나 왔던님 보내지말고 잠든나를 깨우려무나 일후에 님이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깨워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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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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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소용있나 진정을 다한들 쓸데있나 한번 속아 울어봤으니 다시는 속지 않으리라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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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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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백탄 타는데 연기도 펄펄 나구요
이내가슴 타는데 연기도 김도 안나네 에헤요 디어라 어여-라난다ㅡ 디여ㅡ라ㅡㅡ/ 허송ㅡ세월을 말어ㅡ라ㅡㅡ 낙동강 칠백리 퍼 - 덕새 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 - 궁화 피누나 에헤요 디어라 어여-라난다ㅡ 디여ㅡ라ㅡㅡ/ 허송ㅡ세월을 말어ㅡ라ㅡㅡ 열두주름 치마폭 갈피갈피 맺힌 설움이 초생달이 기울면 줄줄이 쌍쌍 눈물이라 에헤요 디어라 어여-라난다ㅡ 디여ㅡ라ㅡㅡ/ 허송ㅡ세월을 말어ㅡ라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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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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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초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백년 궁합 못 잊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궁초댕기 단장하고 신고산에 뵈올 때는 한아름 꽃을 안고 웃으며 오리라.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 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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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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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강변에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마다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동여 매여나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푸른물 네가무슨 망령으로 재자가인 아까운 몸 몇몇이나 데려갔나 에헤요 니가 진정 마음을 돌려서 이세상 쌓인 한이나 두둥 실고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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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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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성 십리호에 높고 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누구며 우리네 인생 한 번 가면 저모양이 될터이니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저건너 잔솔밭에 솔솔 기는 저포수야 저산비둘기 잡지마라 저 비둘기 나와 같이 임을 잃고 밤새도록 임을 찾아 헤맸노라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낙양성 십리호에 높고 낮은 저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누구며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모양이 될터이니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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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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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문경새제는 웬 고갠가~ 구부야아~ 구부구부야아~ 눈물이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약산 동대 진달래 꽃은 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핀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간다~ 간다~~~~ 내 돌아간다 정든 님 따라서 내가 돌아간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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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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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여-
1.동원도리 편시춘하니 일톤의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간다. 에헤이여- 2.도화유수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띄우고 떠돌아볼까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 동녘에 달 솟아온다. 에라 놓아라 아니 못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헤이여- 3.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여- 4.무심한 저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한다. 아서라 말어라 네가 르니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 그리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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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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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 많은 내 청춘 절라 한을 보오 남은탄생은 어느곳에다 두고 질고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성화요 기구한 운명의 장난이란다 왜 이다지도 앞날이 암담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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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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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왔네~풍년이 왔네~
금~수 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냐 명년 춘삼월에 화류놀이 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연~년연~년이 풍년이로 구나 지화 좋다 얼씨구나 좀도 좋냐 명년 하사월에 당류놀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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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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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치는 파도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소리 처량도 하구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삼고 싸워만 가누나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야디야(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에헤 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 달은밝고 명랑한데 고향생각 절로난다 (어야디야)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에헤~에헤 에헤에헤야~~~`~~`~~` 에헤 에헤 에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 어기야디어차(어기야디어차)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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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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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나 울산은 잣나무 그늘 경개도 좋지만 인심도 좋구요
큰애기 마음은 열두폭치마 실백잣 얹어서 전복쌈일세 에 헤 에 야 ~ 동해나 울산은 좋기도 하지 울산의 아가씨 거동좀 보소 임오실 문전에 쌍초롱 달고요 삽살개 재놓고 문밖에 서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다네 에 헤 에 야 ~ 울산의 아가씨 유정도 하지 울산의 큰애기 심정을 보소 가신 님 기다려 애타는 마음 이마에 성황당 아가씨 서서 언제나 오시나 그리운 님아 에 헤 에 야 ~ 울산의 큰애기 처절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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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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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서천리 두메산골 장사차로 떠난 - 님
이 가을 낙엽져도 소식이 감감해 산 넘고 구름 건너 물과 산이 겹치고 떠난 님 옛 낭자만 눈앞에 아롱 아롱 2) 관서천리 낙랑에다 지나가는 차 소리에 목화밭 죽덩에도 처녀의 한-숨 한양이 어디메냐 물과 산이 겹치고 떠난 님 옛 소리만 귀에 쟁 - 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