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앨범에서는 More than words 를 작곡했던 젊고 세련된 감성의 소유자 김석찬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Tim Pierce, Dean Parks등 현존 최고 뮤지션들이 작업에 공동 참여하였다. 전체적으로 2집 앨범은 첫 번째 앨범 'incredible'에서와 마찬가지로 백인 음악 스타일의 도시적인 세련미가 느껴지는데 이현과 황성환의 대조적이면서도 조화로운 Main vocal, 멤버 네명이 자아내는 유려한 코러스가 부드럽게 다가오고 거기에 차분하면서도 때로는 역동적인 손일권,이태경의 rap(거칠거나 과장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주는) 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5tion 의 음악세계로 인도한다. 흔히들 말하는 다양한 장르의 (R&B, 발라드, 댄스, 힙합, 펑키..)음악을 담았다 기보다는 5tion의 음악을 담았다고 하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다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타이틀이 될 만한 1.2곡을 위해 나머지 곡을 깔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총 40곡의 데모 17곡의 레코딩 중 정선된 이번 12곡의 트랙은 음악의 다양성은 물론이고 곡의 성격에 어울리는 창법을 구사해 곡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가사는 젊은 세대들의 영원한 바램이면서도 숙제인 사랑하는 이에 대한 맹세, 고백 ,그리움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 등 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유행에 영합하며 기성세대에 대한 도전 혹은 사회에 대한 이유 없는 반항을 담고 거칠게 외쳐대는 가사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어우러지는 가사에 한층 세련된 느낌이 드는 앨범이다. 앨범의 제목을 "Album of the ear"로 멤버들이 이구동성으로 자신 있게 정한 것 만 봐도 이번 앨범에 거는 자신감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사설이 너무 길었다. 5tion의'Album of the ear'.그냥 듣고 느끼면 된다. 평가는 청자들의 몫이다.
1집에서 한국 가요계에 5tion이라는 이름을 알렸다면 2집에서는 보다 세련되고 성숙한 음악으로 확실하게 뿌리내리고 더 나아가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월드스타로까지 발전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출처 : http://5tio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