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박지훈의 세 번째 정규 앨범 *"국악과 힙합, 승화(昇華)"*는 붐뱁 힙합을 국악의 틀 안에서 재해석한 작업이다.
둔탁한 드럼 위로 펼쳐지는 국악기의 향연(饗宴)은 미묘하면서도 분명 매력적이다.
앨범의 분위기는 구슬프고 우울하며, 어둡다. 근현대 한국의 모습과 그러한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들의 좌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모더니즘이라는 이름 아래 근현대 한국이 지닌 씁쓸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한국적인 색채와 모더니즘이 만들어낸 이 묘한 음악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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