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진중한 연주로 민속 음악을 깊이 있게 전한다고 평가받는 해금 연주자 최태영이 첫 산조 음반으로 지영희류 해금 산조를 선보인다.
지영희가 추구했던 해금 산조의 멋은 무엇일까. 나아가 산조라는 음악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해금 연주자 최태영이 가지고 있는 현재의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다. 동시에 야기스튜디오와 협업하여 가장 해금다운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이번 작업을 통해 장구와 해금의 음색, 그리고 두 악기의 조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의 긴산조는 1975년경 故지영희 선생이 하와이에서 완성한 가락을, 짧은 산조는 현재 널리 연주되는 가락을 바탕으로 연주했다.
해금연주자 최태영은 2024 KBS국악대상 관악상을 수상하였으며, 제46회 난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서울시무형유산 삼현육각의 이수자이며, 현재 KBS국악한마당 전속반주단 ‘이음회’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