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원 동해 무악 시리즈2
어릴 적 동해안 굿판을 처음 찾아갔을 때 마을 어귀에서부터 들려오던 음악소리와 그 풍광을 잊지 못한다. 무녀와 화랭이들이 만들어내는 낯선 조화들은 나를 흥분케 했었고 여전히 지금도 가슴 뛰게 한다. 그 속을 알지도 못한 채 스승의 가락을 따라 귀 기울이며 숨 막히게 적어내려가던 배움의 순간들을 생생히 돌이켜본다. 그들에게 물려받은 이 방대하고도 보이지 않는 유산을 받아안고 오롯이 나의 연주로, 또 나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펼쳐낸다.
1. 안대부정
2. 동해조 노랫가락
사사_故김용택 故김정희 김동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