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바래진 기억에 (2024)]
은종의 음색으로 재해석한 ‘바래진 기억에’ 는 그리움과 아련함이 담긴 원곡의 감성을 이어 나일론 기타와 함께 어쿠스틱 사운드로 편곡되었다. 흘러갈 시간을 천천히 마주하며 ‘기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고자 했다.
이별에도 애도 기간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누군가에겐 이별이 마음을 옮기는 ‘감정’일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선명히 남은 사랑이 바래질 때까지 그리움으로 서서히 물들이는 ‘시간’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지난 사랑의 흔적이 마음 안에 영원히 살아갈 것만 같아도 우린 또 그 햇살의 기억과 따뜻한 마음으로 바래질 날을 바라며 잠이 들어야겠죠 :)
특별한 곡의 리메이크를 허락해 주신 김용린 작곡가님과 가수 박지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