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dis [nardis timeline]
새로이 태어나는 듯 시작된 우리의 음악은, 더이상 흉내낼 수 없는 아기의 옹알이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 뱉어보는 단어들이 때론 돌아보면 더없이 아름다우니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노래들에 순서를 매겨본다.
이 시간들에만 전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되길 바란다.
마치 모두의 삶과 옹알이처럼.
01. timeline (Intro)
다시, 같이 그려본다.
Written by nardis
Arranged by nardis
Piano 김수빈
02. 색칠 열매
피아노 연습은 딱 한 번 하고, 사과그림은 세 개씩 색칠하던 청개구리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을 단번에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은,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변해버린 것은, 꽤나 슬픈 일이다.
Written by 김수빈
Lyrics by 김수빈
Arranged by nardis
Piano 김수빈
Vocal 김수빈, 윤지인(JIIN)
03. 그대와 나의 집
늘 아낌없이 주고 가던 사람이 떠난 나의 방은 집이 아니었음을.
Written by 윤지인(JIIN)
Lyrics by 윤지인(JIIN)
Arranged by nardis
Piano 김수빈
Acoustic Guitar 윤지인(JIIN)
Vocal 윤지인(JIIN), 김수빈
04. 사랑하나보다 (Album ver.)
사랑하는 행위란 꼭 사랑스럽지만은 않았다.
부던히 애쓴 기억과 지친 마음도 사랑의 증거였음을 뒤늦게 깨달은, 그것을 주는 이와 받는 이
Written by nardis
Lyrics by nardis
Arranged by nardis
Piano 김수빈
Acoustic Guitar 윤지인(JIIN)
Vocal 윤지인(JIIN), 김수빈
05. 소환 I (Interlude)
시시각각 변하는 나를 소환하여본다.
완벽할 수 없어 더 아쉬운 날에, 탓할 이 없는 긴 밤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나를.
Written by nardis
Lyrics by nardis
Arranged by nardis
Piano 김수빈
Classic Guitar 윤지인(JIIN)
Vocal 윤지인(JIIN), 김수빈
06. 혼자가 되면
기억도 없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우리는 줄곧 ‘혼자’였다.
그런 우리에게 ‘함께'여야 하는 세상은, 때때로 방금 태어난 아기가 마주한 소음 같은 당황스러움을 선사한다.
다시 혼자가 되고파 우는 우렁찬 울음을 담고 싶었다.
그리고 그 울음을 어리석게 만드는 사랑 또한 담고 싶었다.
지금의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울음과 사랑이 되길 바란다.
Written by 윤지인(JIIN)
Lyrics by nardis
Arranged by nardis
Chorus Arranged by 윤지인(JIIN)
Piano 김수빈
Organ 김수빈
Classic Guitar 윤지인(JIIN)
Vocal 윤지인(JIIN), 김수빈
07. 사랑은 여기에 (Duet ver.)
우렁찬 울음과 어둠만이 가득할 때 우리가 하루를 더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랑이 여기에 있음을 느끼는 것.
그것을 이제는 함께 노래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사랑을 노래하는 것만큼 기쁜 일이 없다.
Written by 김수빈
Lyrics by 김수빈
Arranged by nardis
Piano 김수빈
Vocal 김수빈, 윤지인(JIIN)
08. 순간의 순간의 순간의 순간
말과 행동이 더딘 나는, 찰나의 순간 하나만으론 진심을 전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나는 더듬거리던 단어들을 꺼내어 꼭꼭 더 곱씹어야지.
그리고 그 순간들을 모아 노래를 써야지.
말은 찰나이지만, 글과 노래는 순간의 모음집이니까.
Written by nardis
Lyrics by 김수빈
Arranged by nardis
Vocal 김수빈
Chorus 윤지인, 김수빈
Classic Guitar 윤지인(JIIN)
Melodica 김수빈
Shaker 김수빈
09. 처음 (Skit)
모든 것이 도전인 우리의 처음.
Narrated by nardi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