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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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8:30 | ||||
숨이 막히고 가슴 미어지던 날
친구와 난 둑길을 걸으며 돌맹이 하나 되고자 했네 돌맹이 하나 강물 위에 파문 하나 자그맣게 내고 이내 가라앉고 말 끝내 사라지고 말 그런 돌맹이 하나 그런 돌맹이 하나 그때 난 묻지 않았네 친구여 돌에 실릴 역사에 무게가 그 얼마일거냐고 그 얼마일거냐고 친구여 나 묻지 않았네 날은 저물어 캄캄한 밤에 친구와 난 밤길을 걸으며 불씨 하나 되고자 했네 작은 불씨 하나 풀밭에서 개똥벌레쯤으로나 깜빡이다가 끝내 새날이 오면 금새 사라지고 말 그런 불씨 하나 그런 불씨 하나 그때 나 묻지 않았네 친구여 불이 밀어낼 어둠의 영역이 그 얼마일거냐고 그 얼마일거냐고 친구여 나 묻지 않았네 그러나 죽음 하나 같이 할 벗 하나 있음에 나 그것으로 자랑스러운 벗 하나 있음에 벗 하나 있음에 워워- 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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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6:54 | ||||
나 지금 흘리는 이 눈물은 애타는 목마름이 아니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돌아섰을 뿐이요 나무엔 열매가 없어도 가지엔 꽃은 피지 않아도 하늘을 우러러 난 부끄럽지 않소 천년을 살아온 힘센 팔로 하늘을 품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도 언 땅위에 우뚝 선 난 푸른 겨울나무요 끝없는 고통의 사막이요 나눌수가 없는 아픔이요 캄캄한 이 어둠 속에 내가 섰을 뿐이요 마음이 가난할지라도 내일이 오늘 같을 지라도 움켜진 흙이 있어 난 두려웁지 않소 천년을 살아온 힘센 팔로 하늘을 품고 비바람 눈보라 이겨낸 뿌리 깊은 나무요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누구도 날 부르지 않아도 언 땅위에 우뚝 선 난 푸른 겨울나무요 언 땅위에 우뚝 선 우린 푸른 겨울나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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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6:10 | ||||
하루종일 비바람 그치지 않던 그날
우리는 약속한듯이 교외선 기차를 탔지 삐그덕 거리는 구닥다리 삼등 열차는 가고 희뿌연 창밖에 이는 가녀린 빗줄기들 타오르는 햇살로 목마른 이세상에 그대 웃음처럼 촉촉한 해갈을 어느덧 기차는 이름모를 간이역에 멈추고 낯설은 너와 나를 떨구고 떠나갔지 그치지 않는 비를 맞고 들어선 작은 까페 여기저기 연인들의 사랑은 익어가는데 작은 촛불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우리는 어색한 웃음밖엔 건넬 수 없었지 하나뿐인 우산에 너의 어깰 감싸고 들판에 풀잎처럼 우린 비에 젖었네 저 멀리 뵈는 하나의 작은 끝점을 향해 걸었지 아무말없이 녹슨 철길을 따라 영원히 다다를 수 없는 시찌프스 삶처럼 어쩌면 우리의 사랑 라라라...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서로 다가갈 수 없는 선 우린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평행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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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2 | ||||
무심한 하늘 그 아래 말없이 어깨 올린 산
우울한 날은 내 마음 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 우는 꽃잎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그대 깊은 품 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 우는 꽃잎이 되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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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03 | ||||
바람높이 불던 날에 그댄 떠났네
긴 겨울강을 지나 그대는 떠났네 쓸쓸히 바라보던 그 먼 나라로 조그만 새가 되어 우리곁을 떠나갔네 그대 남기고간 노래 몇개 이제 누가 외워 부를가 어느 맑은 눈물이 있어 그대 아픔을 씻어줄까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적막한 이밤 그대 힘겨운 기침소리 들리는 듯 해라 저 스러지는 노을처럼 삶은 덧없고 어둠의 끝에서 어둠은 또 시작되는데 그댄 무엇이 되어 다시 돌아올까 슬픈 웃음속에 날개하나 감춘채로 그대 없는 이세상이 왜 이토록 외로운지 어느 맑은 가슴이 있어 그대 고운 넋을 위로 해줄까 깊이 빗장을 채워둔 추운 세월을 살며 그대 착한 그 눈빛을 닮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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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01 | ||||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 길 걸어 가고 비가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속엔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산 그림자도 외로움에 겨워 한번씩은 마을로 향하며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우는 것도 그대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그대 울지마라 그대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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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5 | ||||
저 하늘처럼 푸른 빛으로
우리네 때묻은 마음 속을 칠할 수 있다면 해맑은 저 아이에 평화로운 눈빛처럼 우리네 거짓된 시선들이 밝아질 수 있다면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 없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사랑하려네 내 주위에 모든 것들을 껴안을 것이 너무 많아 사랑하려네 그래 언제나 난 그렇게 꿈을 갖고 살겠네 쉽지 않은 세상인 줄 알지만 그래 꾸밈 없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겠네 작은 가슴을 가득 열고서 사랑하려네 내 주위에 모든 것들을 껴안을 것이 너무 많아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내 주위에 모든 아픔을 이 하늘 아래 사는 동안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내 주위에 모든 것들을 껴안을 것이 너무 많아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내 주위에 모든 아픔을 이 하늘 아래 사는 동안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사랑하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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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9 | ||||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그 누군가는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그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났을거요 이 길을 올라갔을거요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소. 아무도 올라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소. 나의 이 어두운 시간이 나의 이 더딘 발걸음이 비슷한 여행길을 가는 사랑하는그 모든 이에게 작은 길이 될수 있기를 머물 그늘 될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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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41 | ||||
언제나 슬픔 속에 마음 아픈 사람들
그 누구의 사랑 없이 사람들 그늘 속에 가려진 빛없이 어두운 마음 사랑을 바라는 외롭고 쓸쓸한 마음 어느 곳에 행복이 있을까 그들 모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다면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가리라, 그 곳으로 웃음이 넘치는 그 곳으로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가리라, 그곳으로 가리라 끝없이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구름 속에 감춰진 나의 밝은 빛이여 바람처럼 가 버린 무심한 나의 사람이여 어느 누가 그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나 어느 누가 그들의 기다림을 아는가 이 땅 어느곳에 웃음이 있을까 하늘 아래 어느 곳에 행복이 있을가 그들 모두를 웃음 짓게 할 수 있다면 그들 모두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가리라 그 곳으로 웃음이 넘치는 그 곳으로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가리라 그 곳으로 가리라 가리라 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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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2 | ||||
물기 남은 바닷가에 긴 다리로 서 있는 물새 그림자
그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서서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저물면서 더욱 빛나는 저녁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바라보네 멍하니 저물면서 빛나는 저녁 저 바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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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7:35 | ||||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핏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당신의 핏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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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54 | ||||
과거를 묻지 마라 그 누가 말했나
사랑이라면 이별이라면 묻지 않겠다 그러나 그러나 과거를 잊지 마라 절대 잊지 마라 반역자에겐 학살자에겐 용서는 없다 없다 없다 없다 수많은 세월 흘러도 상처 아물지 않는다 그들이 아직 유유자적 여생을 즐기고 있는 한 수많은 원혼 눈물로 구천을 떠돌고 있지만 그들은 권력의 담 밑에 쥐새끼처럼 잘도 숨어 지낸다 안돼 안돼 안돼 그들을 정의 제단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과거를 잊지 말자 절대 잊지 말자 반역자에겐 학살자에겐 용서는 없다 없다 없다 없다 수많은 세월 흘러도 상처 아물지 않는다 그들이 아직 유유자적 여생을 즐기고 있는 한 이 시대를 강물처럼 살아온 풀 같은 사람들 그 가슴에 뚫린 멍화 한과 탄식을 누가 누가 채워 주려나 안돼 안돼 안돼 그들을 오월의 영령 앞에 세워야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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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7:00 | ||||
살고 지고 살고 지고
너와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이 땅 산천초목 흙내음이 향기로워라 두 팔 벌려안고 싶어라 사랑하며 살고 싶어라 자유로운 새처럼 거침없는 바람처럼 너와 난 살고 너와 난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저 들판에 패인 주름 그을린 살갗에 쨍한 여름 뙤약볕이 내리쬔대도 허리 굽혀 일하는 자여 송골송골 맺힌 땀이여 그대 땀을 믿듯이 그대 의질 믿듯이 그 선한 웃음과 맑은 희망으로 살고 지고 살고 지고 봄이 가고 여름오고 가을이 가고 이 겨울이 다하는 날 난 무엇이 될까 알 수 없는 나의 미래를 사랑하며 살고 싶어라 어제 같은 오늘은 오늘 같은 내일은 난 싫어 싫어 새로운 나로 살고 지고 살고 지고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한 세기를 보내고 또 난 맞이하였다 하루 하루 꿈을 꾸면서 그 꿈조차 날 외면한대도 꿈꾸므로 난 행복해 꿈꾸므로 우린 행복해 그대여 살고 너와 난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살고 지고 너와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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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2 | ||||||
1. |
| 6:46 | ||||
세상의 모든 것들은 중심을 향해 흘러간다
폭포수처럼 산의 정수리에서 차고 맑게 흘러 흘러서 비겁과 거짓의 복판을 비겁과 거짓의 복판을 뚫고 간다 뚫고 간다 중심을 잃어 어지러운 날 내 피를 보태어 사위어 가는 잊혀진 나무와 바람과 새와 희망을 빼앗긴 사람들의 동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다면 다시 뛰게 할 수 있다면 안고 싶다 안고 싶다 세상에 모든 것들은 중심을 향해 흘러간다 역사의 중심이 어디에서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물기둥 뿜어내는 시원을 찾아 시원을 찾아 물기둥 뿜어내는 시원을 찾아 걸어 갈때 걸어 갈때 몸부림 칠수록 고통이 박혀와 시퍼렇게 질려 생을 마칠지라도 나는 세상의 많은 폭포수들이 일제히 쏟아지는 장엄한 그 시간을 똑바로 쳐다보며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똑바로 쳐다보며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린다 기다린다 내꿈의 방향을 묻는다 내꿈의 방향을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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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0 | ||||
to moonn6pence from shootingstar(papayeverte)
우리가 어느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우리가 어느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둠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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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9 | ||||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만일 구름이라면 그댈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의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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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0 | ||||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런 바람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하늘너머 그댈 부르며 내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하늘너머 그댈 부르며 내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훨훨 훨훨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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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6:35 | ||||
1: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2:지금은 매미 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 날 발길-에 눌려 우는 내 울음소리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후렴) 우------------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귀뚜루루루 ----- 보내는 내 타전 소리가 누구의 마음하나 울릴 수 있을까 누구의 가슴-위로 실려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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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7:13 | ||||
어쩌면 나는 우물 안 개구리 알면서도 이 길 포기할 순 없었어
넓은 하늘을 다 볼 순 없어도 눈에 어린 것 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커라. 니 말처럼 난 우물 안 개구리 그런 내가 싫어 기어 올라 갔었어. 처음 만나는 벌판에 떠밀려 하늘은 이미 내 가슴에 사라지고 없었어. 난 슬펐어 정말 붉게 타 버린 동그란 하늘 그 작은 하늘 보고 싶어 세상은 그래 다 그런 단 것을 알아버린 순간 우물 안이 좋아졌어 넓은 하늘을 다 볼 순 없어도 눈에 어린 것 만이라도 껴안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커라. 붉게 타 버린 동그란 하늘 그 작은 하늘 사랑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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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8:31 | ||||
너를 사랑한 이유 -안치환- <안치환 글/곡>
나를 바라봐 너의 작은 두 눈엔 잊었던 지난 모든 꿈들 아직 남아 있는 듯해 외롭진 않니 모두 떠나간 자리 이루지 못한 꿈들을 다시 꿔야 한다는 것. 너의 시대 이미 흘러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면 살아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너의 시대 이미 흘러 갔다고 누가 말해도 나는 널 보면 살아 있음을 느껴 너의 길이 비록 환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너는 무한한 자유를 느낄 거야.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바로 그 믿음 때문에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포기하지 마 너를 사랑한 이유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네가 있어 아직은 살만한 세상에서. 풍산개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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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59 | ||||
수풀을 헤치며 물길을 건너
아무도 가려하지 않던 이길을 왔는데 아무도 없네 보이질 않네 함께 꿈꾸던 참 세상은 아직도 머네 떠나가는 자 남아있는 자 울며 웃고 마시고 취해서 떠드는 사람들속에 그댄 없는가 그댄 없는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자신의 안위를 즐기는가 삶의 한가운데 서있는 사람들 있고 삶의 변두리에 서성거리는 사람있고 이 모든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비웃고 조롱하며 서있는지 앉았는지 떠났는지 남았는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와 이 세상은 도네 도네...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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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56 | ||||
똥파린 똥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붕붕거리며 떼지어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더미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웅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 보라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적이 있는가 보라 돈없이 홀로 한적한 곳 두메산골 같은 곳 그곳에 무리져 사는 인간들을 본 적이 있는가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개 아냐 (그래) 별개아냐 똥파리들과 다를 게 없어 다를게 없어 :[[ 우우우우 우우우우 똥파리에겐 더 많은 똥을 인간들에겐 더 많은 돈을 똥파리에겐 더 많은 돈은 인간들에겐 더 많은 똥을 랄랄라라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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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06 | ||||
헤이~~~~헤이~~~~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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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9:14 | ||||
무대 위의 불빛은 꺼지고 조용한 이 노래만 남아 있소
오늘의 내 삶을 뒤돌아보니 아쉬움과 기쁨이 함께 해요 워 워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었소 인간에 대한 사랑의 길로 무엇이 바뀌고 변하였소 그 누가 대답해 주오 그 누가 대답해 주오 워 워 헤이 살고싶소 당당하게 살고싶소 워 살고싶소 당당하게 살고싶소 워 오늘은 비록 흐린 날에 취했어도 내 마음은 언제나 그대들과 하나요 그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고싶소 희망이란 내일 찾아 우리 모두 당당하게 워 당당하게 워 당당하게 워 당당하게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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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6:01 | ||||
해지는 저녁 창에 기대어
뭔 하늘 바라보니 나 어릴 적에 꿈을 꾸었던 내 모습은 어디에 가슴 가득 아쉬움으로 세월 속에 묻어두면 그만인 것을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그 많은 날들을 잊을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내가 선 이 곳을 사랑할 수 있을까 세월이 흘러 내 모습 변해도 아름다울 수 있는 서툰 발걸음 걸을 수 있는 그런 내가 됐으면 가슴 가득 그리움으로 세월 속에 묻어두면 그만인 것을 얼마나 더 눈물 흘려야 이 먼 길의 끝을 있을까 얼마나 더 걸어가야 그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걸어가야 그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까 그 많은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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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21 | ||||
후렴)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목마른 세상이야 시원한 술한잔 그립다. 푸른던 오솔길 자꾸 멀어져가고 넥타일 풀어라 친구야. 앞만보고 달렸던 숨가쁘던 발걸음도 니가 있어 이렇게 내가 있어 이렇게 이 순간이 좋구나 친구야 후렴)x1 무정한 세월이야 구름처럼 흘러만 간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다. 청춘에 꽃이 시들었구나.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