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 '모색'의 스페셜 앨범 <창작판소리 "별에서 온 편지_김학순 歌">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8월 14일)에 발매되는 이 음반은 강제 징용된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최초로 공개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우리에게 진실한 역사를 바라보는 눈과,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창작판소리가 되길 희망한다. 정세연의 판소리와 김민정의 해금, 김한샘의 타악기 연주로 드라마를 구성하고 있으며, 두 명의 코러스(양지원, 이재훈)가 함께하며 음악적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주고 있다.
01. 내 인생의 호시절이라(The good times in my life) 작사:정세연, 김영랑 작창:정세연 작곡:강은영
갑자년 가을, 김학순 할머님의 탄생과 유년기 시절의 행복했던 기억을 노래한다.
02. 북경에서 철벽진으로(From Beijing to Cheolbyeogjin) 작사, 작창:정세연
17살, 꽃다운 나이의 김학순은 북경에서 영문도 모르는 일본군에게 납치당해 철벽진
위안소로 끌려가게 된다.
03. 가자 가자 어서 가자(Let's go, let's go, let's go, let's go) 작사, 작창:정세연 작곡:강은영
철벽진에서 가까스로 탈출하여 귀향 후 척박한 삶까지…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을 타령조로 노래한다.
04. 딸들을 위해, 최초의 증언(First Testimony for Daughters) 작사, 작창:정세연 작곡:강은영
이 땅에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김학순 할머님은 우리 딸들을 위해 최초 공개 증언을 결심한다.
05. 엄마야 누나야 딸아(Mom, sister, daughter) 작사:정세연, 김소월 작곡:강은영, 안성현 편곡:강은영
이 땅의 모든 소중한 딸들을 위해, 자유롭게 드넓은 벌판을 훨훨 날 수 있길 노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