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건 없다고
나는 어떤 마음을 받더라도
결국 혼자서 살아가게 될 거라고
조금 슬프긴 하다 라며 장난스레 말한 날
친구가 말했어요
그럼 너는 내가 주는 마음도
나와의 관계도 유한할거라 생각하는거냐고
나는 너와의 영원을 믿는데 배신이라며 울더군요
저는 본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겁내하고
솔직하지 못 한 사람이라
가장 믿고 싶었던걸 외면해왔나봐요
그럼에도 우리가 함께하는 이 순간 동안은
내가 당신을 위해 노래하고
당신이 나를 아끼는 게
영원할거라 끝없이 말해주세요 .... ....